점차 가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HD 캠코더 시장에서 반응을 살피고 있던 캐논이 드디어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했다.
캐논은 광학 20배 줌이라는 높은 줌 배율을 제공하는 HDV 규격 지원의 업무용 디지털캠코더 ‘XH G1’과 ‘XH A1’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XH G1’과 ‘XH A1’은 캐논에서 기존에 출시한 렌즈교환형 HDV 카메라인 ‘XL H1’과는 달리 렌즈 일체형 모델이다. 167만화소를 표현할 수 있는 1/3인치 3CCD를 사용했으며, HD를 지원하는 영상엔진인 ‘디직 DV II’ 프로세서를 사용해 1080i 규격의 HDV 영상을 기록, 재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방송국이나 프로덕션에 최적화 된 강력한 기능 갖춰
업무용을 타겟으로 한 만큼 기동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높은 색수차 보정능력을 지닌 형석이나 UD 렌즈를 넣은 광학 20배 줌 지원의 ‘HD 비디오 L 렌즈’를 사용했다. 때문에 모든 줌 영역이나, 화면 주변부에서도 또렷한 화질을 보여준다고 제작사는 설명하고 있다. 비디오 촬영시 발생하는 손떨림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넣었고, 빠른 자동 초점을 위해 외부 센서를 이용한 ‘슈퍼 퀵 AF’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업무용 비디오 캠코더 답게 화질을 23가지 항목으로 조정할 수 있는 ‘커스텀 프리셋’ 메뉴와, 각종 기능과 조작감을 높이기 위한 세분화된 메뉴 셋팅인 ‘커스텀 디스플레이’와 ‘커스텀 펑션’ 기능을 제공한다.
HX G1의 경우는 고화질 영상 전송을 위해 ‘HD-SDI’ 단자를 내장하고 있으며, 복수의 타임코드를 싱크하기위한 타임코드 입출력 단자를 내장하고 있다.
출시일은 XH G1이 11월 중순, XH A1이 10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가격은 XH G1이 84만엔(원화환산 7백만원), XH A1이 57만7500엔(원화환산 4백80만원)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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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의 새로운 업무용 HDV 캠코더 'XH G1'(상단)과 'XH A1'(오른쪽) 출처 : 캐논 재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