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환타지 7 : 어드벤트 칠드런 (2disc) - 할인행사
노무라 테츠야 외 감독 / 소니픽쳐스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나와 비슷한 시기에 살아온 게임에 약간이라도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파이널 판타지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역사도 길고, 판매량도 많을 뿐아니라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들이기에 그렇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내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전부 해본 것은 아니다. 나도 파이널 판타지 7편을 중간까지 해보고 말았고, 10편 역시 중간까지 하다가 말아버린 경험이 있기에.... 7편은 파이널 판타지에서 3D를 지원하지 않기에 짱나서 때려쳤고, 10편은 친구네 집에서 하다가 매일 하기 힘드니까 몇번 하다가 말았기에 어쩔 수가 없었던 것인데, 7편을 할때는 스토리가, 10편을 할때는 그 그래픽에 완전 매료 되어 버렸었다. 8편도 당시에는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했었는데, 왠지 별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가 않아서 앞부분 약간 하다가 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최초의 8등신 캐릭터가 등장을 한다고 해서 기대를 모은 게임이었으나, 왠지 7편의 2~3등신의 캐릭터가 더 끌렸었다.^^

 어쨋거나 파이널 판타지 어드벤트 칠드런은 정말 엄청난 기술력이 만들어낸 풀 3D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저번에도 스퀘어는 파이널 판타지 영화를 만든 경험이 있다. 물론 완전 망한 것 같았다. 사실 예전에 만든 파이널 판타지는 그래픽은 좋은데, 쌩뚱맞은 소재로 인기가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흥미를 주지 못하고 막을 내린 것이 아닌가.....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파이널 판타지 어드벤트 칠드런은 최강의 3D못지 않게 나름데로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예전에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파이널 판타지 7의 유저들이 있기에 기술력 못지 않은 인기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매력과 2등신의 완전 만화틱한 캐릭터들을 사람처럼 변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파이널 판타지 7 매니아들이 이미 봐왔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7을 끝내지 못했기에 뒷이야기를 보여준다하여도, 사실 별 연관성도 못찾겠고, 잘 모르겠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대충알 고 있는 스토리로 봐도 이 영화는 자체적으로도 정말 볼 만 한것 같다.

 이 파이널 판타지 어드벤트 칠드런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정말 볼 거리가 많다. 3D 애니매이션이기에 진짜 사람 같기도 하면서 또 애니매이션의 매력은 듬뿍 답겨져 있으니까 말이다.... 여러 주인공들을 만나는 즐거움 또한 좋다. 사실 이 영화 자체만 본다면,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잘 안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무슨 말들인지 잘 모르기에.....절반정도는 게임을 마친 나 조차도, 이 이야기가 먼지 잘 모를 정도이니, 나름데로 어렵다. 그래서 이 영화는 파이널 판타지 7의 유저들에게 보내는...... 과거의 흥행을 도와준 유저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만든 애니매이션이 아닐까......그런 생각이 든다.  어쨋거나 최강의 기술력의 스퀘어...최강의 3D애니매이션을 만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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