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맨 1+2 박스세트
샘 레이미 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세상에서 수 많은 맨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슈퍼맨, 그리고 우리세대의 검은 망토 배트맨, 돌연변이 엑스맨 ...우리나라의 벡터맨(ㅡ..ㅡ;) 그리고 거미인간 스파이더맨 등등... 정말 맨들이 너무 많아서 지구를 지키기에는 정말 무리가 없겠다 싶을 정도로 많다 . 그 많은 맨들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맨이 바로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 어릴때만해도 배트맨이 최고 였건만, 어른이 되어가면서 스파이더 맨쪽으로 기울어버린것이다.  영화속의 거미인간 스파이더맨이 도시속을 시원스럽게 돌아다닐때면 나도 정말 속이 후련해지는 듯한 기분이다. 아마 스파이더맨이라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도시의 찌든 생활을 버리고, 스파이더맨과 같이 저렇듯 도시를 마음대로 누비고 돌아다니고 싶을 것으로 생각된다. 슈퍼맨은 너무 다가가기 힘든 최고의 맨이기에 별로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는다. 배트맨은 너무 거추장 스러운것이 많고, 엑스맨은 돌연변이이고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맨이 스파이더맨이라는 생각이 든다. 머 인간에서 스파이더맨으로 변한것도 별로 없다. 거미줄도 옷에서 기계장치로 나오는 것이고, 옷만 벗으면 거의 인간이랑 비슷하지 않던가... 1편에서 거미에게 물려서 거미의 능력을 갖게 됬는지는 몰라도, 일단 평범한 인간처럼 보이니까.. 그래서 쉽게 받아들이게 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스파이더맨이 도시속을 휙~휙~ 하고 돌아다니다가 하늘 높이 붕~~~떠가지고 하늘이 배경이 되는 장면을 너무 좋아한다. 한마리의 거미(?) 가 정말 아름답게 보이고, 정말 시원스럽다.

 이제 1편, 2편의 스파이더맨이 나오고, 3편만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편이라서 더욱 기대가 된다. 어떠한 결말이 나올지.... 스파이더맨과 그의 친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이고, 여자 주인공과는 어떻게 될 것이며, 스파이더맨의 최후는 어떻게 되고,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게 될런지..... 정말 궁금증을 자아낸다. 1편 보다는 2편이 더 재미가 있었듯이 3편은 더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1편의 박사는 조금 얍삽해 보이는 듯한 이미지라서 싫었던 반면, 2편의 문어발 인간은 정말 재미있게 봤다. 이제 3편에서는 친구가 어떠한 괴물로 변하게 될 것인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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