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이 오른발목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이을용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삼순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그는 지난달 24일 터키 슈퍼리그 베스텔 마니사전에서 오른쪽 발목에 두 번이나 깊은 태클을 당해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4주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이번 주말 경기 출전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이을용을 둘러싼 환경도 고무적이다. 최근 트라브존스포트르는 귀네슈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신임 감독은 터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을용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았다.

신임 감독은 "이을용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선수로 멀티 플레이어 요소가 강하다. 팀이 현재 부상병동인 만큼 필요한 자리에 이을용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을용은 중앙 미드필더 또는 왼쪽 사이드 윙백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을용에게는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신임 감독 데뷔전인데다 아드보카트 코칭스태프들도 그의 플레이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을용은 "터키 진출이후 3번째 감독이다. 다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필드에서 모든 것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는 의미심장한 각오를 밝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