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 단편
유호연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참.... 군대 있으니까 별 책을 다 읽게 된다. ^^;; 내가 민간인 이었으면 절대로 안 읽어 봤음직할 그러한 책들 중 하나다... 일명 순정만화 틱하다고나 하는 장르일까??? 하지만 막상읽으면 또 재미는 있다. ㅋㅋ

 스칼렛을 읽게 된 동기는 선임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부대 정훈공보부에 있던 책인데, 맨날 삼국지 읽고, 설득의 심리학이나, 이러한 딱딱한 책을 읽다 보니, 선임이 이런것 좀 보라고 던져줘서 읽어 보았다. 사실 나도 딱딱한 책만 보려고 한건 아니지만, 막상 읽을게 없다보니......^^....

 어쨋든 추천으로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는 있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열 여덟, 스물아홉 이란 책도 읽어보았는데, 책 원재가 4321일...어쩌구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거의 그런 틱한 책인 듯 싶다. 이야기도 여느 드라마와 비스무리 한 내용들... 내가 항상 말하는 뻔한스토리의 이야기다. 하지만 뻔한 스토리..항상 같은 스토리의 드라마라도 재미는 있지 않은가..! 나도 이책이 뻔한 스토리로 시작하는 걸 알았지만 알면서도 빠져 들었고, 여자 주인공 정유희와 그 남자 친구 지태환의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어찌보면 순정틱한 내용이지만 이런 류의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로서는 한번씩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계속 먹으면 탈이 나고, 편식인 것처럼 책도 항상 여러 종류의 책을 접해보는게 좋을 듯싶다. 항상 양서만 읽을 것이 아니라, 확실한 소신을 가지고 악서도 한번씩 읽어 주면서 비판해주는것도 좋을 듯 싶다...물론 이책이 나쁜책이라는 말은 아니다...&&

 이야기가 샛는데, 스칼렛이란 책은 부담없이 한번 읽어보기 좋을 듯 하다. 읽으면서 드라마를 본다는 생각으로 읽어본다면, 재미있게 볼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열 여덟 처럼... 나중에 드라마로 나오는게 아닐까??? 한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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