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꽤나 마음에 든다. 지금 막 읽고 있는 장면이다. 

 

유능한 리더와 그렇지 못한 리더의 가장 칸 차이 중 하느는 유머를 스스로 창조하느

냐 아니면 세간에 떠도는 유머의 대사이 되느냐 하는 점이다. 지도자를 등장시킨 유머

는 어느 사회에나 있지만 그것은 이기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유머에 자주 등

장하는 인물일수록 인기가 없고 국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고  보면 거의 틀림이 없

기 때문이다. 대표적이 예가 바로 러시아를 파탄으로 몰고 간 옐친일 것이다.


  농촌으로 시찰을 나갔던 옐친이 발을 헛디여 오물통에 빠졌다. 한 농부가 달려와 그

를 구해주자 옐친이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한테도 내가 똥통에 빠녔다고 소문내지 마시오."

  그러자 농부가 옐친보다 더 심각한 표종으로 말했다.

  "옐친씨, 제발 부탁이니 당신도 내가 구해줬다고 소문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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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仁 2004-05-11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폭소적인 유머는 아니지만 재미있지 않은가...ㅡ..ㅡ;;

문학仁 2004-05-11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폭소적인 유머는 아니지만 재미있지 않은가...ㅡ..ㅡ;;이 외에도 재밌는 유머가 많이 소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