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열혈축구, 농구, 하키, 달리기, 운동회, 싸움, 등등 종류도 무진장 많았다. 특히 축구는 필살슛쏘는 재미로 하곤 했는데, 축구는 끝내 엔딩을 보지 못한 아쉬운 작품이다. 내껄로 한게 아니라, 열혈시리즈는 대개 빌려서 했던 작품이라서 어쩔수가 없었다. 초등학교때 (우리땐 국민학교)에는 팩빌리기도 쉽지 않겠거니와 빌려도 길어야 3박 4일 짧으면 하루다..ㅡ..ㅡ; 그 안에 진짜 열심히 해봐도 왕까지 깨는건 무리가 있어서 맛만보고 갖다 주는게 다반사였다. 축구, 운동회...그리고 올림픽은 정말 열혈시리즈 최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패밀리 게임 해본이 치고, 열혈시리즈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이 게임도 추억의 명작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