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엄지 손가락 만한 벌이 베란다로 들어왔다. 엉덩이에 털이 많은게 꼭 호박벌같았다. 이걸어째ㅡ..ㅡ...... '어케 내보내지...' 쏘이면 죽을꺼 같고ㅜ..ㅜㅋㅋ
일단 기다리면서 가까이가서 문을 살짝 열어주었다. 그런데 나갈 생각없이 가만히 서서 엉덩이만 비비꼬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있는 것이었다. 순간 황당...이노무 벌이 약올리나.....그래서 조금더 기다리다가 우산으로 콕콕 찔른다음 얼렁 숨기...ㅡ..ㅡ; 그러더니 몇번 날라다니더니 나갔다.ㅋㅋ
벌이 무슨 복슬복슬하게 털이 나서는 엉덩이만 돌리다 나가다니...아침부터 벌 들어왔는데, 먼 좋은일이 생길려나...ㅋㅋ 내손으로 쫓아냈으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