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논스톱의 고시생...신화의 앤디가 하는 대사가 떠오른다. - 미래에대한 철저한 준비....-

 과거 중학교시절... 거의 클래스레벨이 거의 정해져 있던 시절...중학교는 과히 천재라 불릴 만한 애들부터, 바보라 불리는 애들까지 존재하는 등급의 학교였다. 그래서 한번 순위가 정해지면 거의 바뀌지 않았다. 한아이를 뚫고 올라가기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하지만 중학교 입학 초기 시험은 개판이었다. 하지만 졸업할때 즈음엔 많이 올라갈수 있었고,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여기까진 미래가 밝았다......하지만 불행은 뒤에 시작되었다.

 힘겹게 고입시험을 치루고, (아마 고입때 내 생에 최고로 공부를 열심히 하였으리...) 당당하게 고등학교를 붙고, 찬란한 1학년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금 까지의 학교 생활에서 가장 재밌고, 의미있고, 뜻깊고, 최고의 고 1생활이 시작되었고, 그것이 불행이 될지도 모르고, 그렇게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 고등학교.... 그것은 중학교와는 달리, 거의 같은 두뇌를 가진 애들의 모임이었던것이 화근이었다. 여기선 일등하던 애들도, 방심하면 바닥으로 떨어지고, 바닥인애들도, 충분히 1등을 할수 있는 그런 곳이었던 것이다.......그래서 적당히 해도, 상위권을 차지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해찬 1세대라 불리게 될지 그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우리는 시험 안보고 대학간다는 말만을 믿었을뿐.......

 어쨋거나, 정말 공부도 적당히 하면서 성적은 꽤 괜찮은....그래서 공부를 안하고, 마음껏 다른 활동을 할수 있었던, 시기가 지나갈 무렵, 고3이 되었고, 습관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고, 수능보기 전...고입때 들어올때 정신은 어디로 갔는지, 고등학교에서의 여유로운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고야 만 것이 정말 불행이었다. 항상 적당히 해도, 해결되는 그런 생활이 고3때 자율학습 다 땡땡이 치고, 오락실을 가게 만들어버린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수도권대학교에 가게 된것은, 전혀 반성을 느끼게 할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머리를 굳히기 들어가는 대학 1,2학년 생활이 시작되었고, 결국은 암기력이 예전만큼 아니라는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허나 다 이러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2달 지나서 2004년이 되어버렸고, 난 3학년이란 딱지를 달게 되버렸다.....한것도 없이 지나간 5년....어느덧 22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2004년이 되면서, 다시 여기저기 다 떨어지면서, 최악의 2월을 맞게 되고, 쓴맛을 맛보고 드디어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 내가 5년간 철저한 준비를 안해온걸 생각하면 너무 아깝다. 지금껏 생활에는 못해도 다 해결되었었는데, 세월이 갈수록 그러한 습관은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깨달았고, 지금은 실력만이 모든것을 증명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다시 오지 않을 과거.....그냥 떠나 보낸다면, 1년을 놀았다면 후에 2년을 울게 될거란걸 깨달았고, 이제 그 공백을 될수있음 매꿔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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