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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세금 줄이는 112가지 방법
노병윤 지음, 백남해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설득의 법칙>을 무료로 주는 행사때문에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요즘 부자 붐이 일고 있는데... 사실 재태크보다 중요한게 절약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해서, 세금을 줄인다면 많이 줄일수있단얘기를 듣기도 하고.. 그래서 읽어보았으나, 지금 세금을 전혀 안내고 있는 나에게 진짜 활용도가 떨어지는 책이다. 이해를 하고자 해도,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다만 눈에 띄는건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쓰란거다. 난 신용카드를 쓰는 친구들에게 머라고 한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현금만 고집하는 내가 어리석었다는 것을...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하지만 현금을 추구하는것 역시 나쁘진 않다고 생각된다. 우선 현금을 주로 쓴다면 우선 돈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뒤처리가 깔끔해서 좋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비록 연말 전산같을때 돌려받는다고는 하지만, 카드를 쥐고 있으면 무슨 마술 지팡이라도 가진 기분이 든다. 실제로 나도 그러 한적이 있다. 그리고, 다음달 쪽찌를 받아보면 기절하지 않을수 없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이와 같은경험을 하였으리라 생각한다. 아니 대부분이 이렇지 않을런지..신용불량자 600만 시대를 생각하면 무리도 아닐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신용불량자들을 이해 할 수 있을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같은 경험을 했을것이고, 신용자와 불량자의 차이는 한군데에서 갈려 졌다고 보인다. 다음달 요금표를 보고 기절하여 정신차리고, 열심히 갚아서 아껴쓴케이스와 요금표 받고도 체감하지 못하여 갚을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그 부담이 누적되어 어느순간 불량자가 된케이스.... 엄청난 차이 같지만 실은 신용자와 불량자의 큰차이는 없고, 바로 저런 곳에서 시작된것이다.
어쨋거나 세금을 줄이면 엄청나게 돈을 아낄수 있단 소리를 들었지만 책을 읽고나니 이건 월급쟁이 또는 세금을 내는 사람들의 책이란 걸 알았다. 나같은 대학생이 지금 세테크를 하고자해도 할 수가 없다는것을.... 그래서 난 이책을 부모님께 드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내가 사회에 나갔을때 그 비법을 전수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