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게로 왔다 1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시가 내게로 왔다 1
김용택 지음 / 마음산책 / 200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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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책은 요즘들어 전부 사고 있고, 평양의 도서관에 반대표를 보냈는데 막상 끝나니 아쉽기도 하지만, 오히려 잘된일인듯도하다. 아무리 봐도 아직은 시기상조인듯보였다. 남북한의 교류는 더욱 뚤리고, 도서관제공은 굳히기에서 하면 좋을 듯 싶다. 우리의 통일을 바라는 나라는 없다. 오히려 이들은 표면으로는 통일추진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사이가 안좋기를 바랄뿐이다.

우리는 한민족이고, 북한이 우리를 칠 이유가 없다고 요즘들어 생각도 들고 있고, 미국이 북한에 전쟁을 한다는것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고, 오히려 북한편을 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중에 도서관얘기가 나와서 지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른듯 하다. 아직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하여 진정으로 마음들이 텃을때야 말로 통일의 불씨를 위한 단계로 도서관등 여러가지 제공을 해주는 것이 맞을듯하다. 솔직히 지금 지어봐야 북한주민들은 저게 남한에서 지어주는 것 조차 모를것같다. 그래서야 전혀 의미가 없는듯하다. 물론 생색내기 위해서 지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가 의미니 만큼..(통일을 위한 긴장완화등) 우리 남한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하지 않겠는가...

이야기가 샜는데, 어쨋든 기적의 도서관을 위해서 꼭사고 있고, 비록 시집이라도 보면 좋겠다 싶어서 샀다. 알라딘서 사면 싸서 사려고 했지만 책선정 2일전에 책을 구입해서 또 4만원어치 채우기도 그렇고, 한권사자니 똑같길래 동네서 샀다. 5500원 다주고 샀다.. 너무 얇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얇다. 하지만 거품이 있더라도 이건 낭비가 아니란 생각에 그냥 샀다. 그리고 읽어보았다.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ㅡ..ㅡ

시랑은 다른차원의 내 감수성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도전을 해보았는데 무린갑다. 하지만 내가 구입한 이유의 한가지는 올겨울 하얀눈이 내리면서 문득 시가 읽고 싶어질 시기가 있어질것 같기도 해서 샀다. 그래서 그런것인지 혹시 첫제목이 맘에들어서 선뜻 구입했는지도 모르겠다. 내계획이 처음에 그냥 읽어보고 책장에 넣지 않고, 계속 꺼내 놨다가 그날 그날 알맞은 부분을 찾아서 읽고자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10~124페이지분량이지만 그래도 읽다보니 꽤 많았다. 지금은 그냥 무덤하게 읽어서 그런것 같지만 겨울눈이 내릴때 다시 읽어보련다. 책도 그때는 재미 없다가 문뜩 읽었을때 재밌을 때가 있는법.

아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것은 이 시집은 복합책이라는 거였다. 시인이 직접지은게 아니고, 편집시라고 할수 있겠다. 여러가지 시를 시인이 좋은것을 골라서 해석을 달아놓은것. 나는 다음 선정도서를 빨리 기다리는 중이다. 역시 나에게는 소설이나, 역사류다. 다음선정도서로는 그냥 10권짜리 전집이^^; 나왔음... ㅋㅋㅋ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거의 불가능한듯. 아님 상,하 권으로 조금 긴게 나와줘도 좋을 듯하다. 이제 조금 있음 겨울 방학인데, 지금부터 여러가지 책을 골라놔서 알맞은 방학을 보내야 하겠다는 생각이든다. 느낌표선정도서와 함께. 그럴려면 좋은 도서를 추천해주길 바랄 뿐이다.

야생초 편지, 고기잡이는..., 나의라임, 시집. 2003년 선정도서중 4개를 읽었는데, 앞의 3권은 정말 좋았고, 더 좋은 책이 선정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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