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시험용 책이기 때문에 읽게 됬는데... 지겨울거라 생각하고 읽었으나 깨닫는 바가 많았다. 현 민주주의의 실 교육에 관한 모순점에 대한 얘기가 서론부터 아주 실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어쩌면 나도 현대 교육속에서 나도 모르는 무의식 세계에서 사회화가 되어가고 그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사회화가 된 대가로 이익을 보면서, 사회화에 길들여지지 않은 사람을 비판하고는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다. 책의 서론을 읽으면서 벌써 팍 찔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주었으니 말이다. 교육자가 되려는 나에게 이책을 읽어본것은 행운이라고 생각 한다. 어쩌면 나도 이런 비판적인 생각을 못하면서 사회화된 내가 다시 애들을 무비판적으로 사회화를 시켜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상태로 무의식적인 교육을 하지 않게 될 거라 생각한다. 아마 교육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읽어볼거라 생각되고, 보통 사람들도 한 번 읽어보면 깨닫는 바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소설 책도 좋은 책이긴 하지만 역시 이런책이야 말로 피가되고 살이되고 뇌의 일부분이 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여기서 다시 깨달은 바는 역시 현대는 너무나 책이 많고 많은 책을 읽을 수 없을 뿐아니라, 책값도 만만치 않고, 빌려보기도 힘든것이 현실이다. 지금이야 도서관서 빌려보고는 있지만... 나도 이러한 좋은 책을 많이 읽어보고 싶지만 찾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이런 책은 역시 시험이나 숙제로 우연히 알게 되어야 읽어볼수가 있는게 아쉬울 뿐이고, 평소에 이런 부족한 독서량을 소설등으로 채울수밖에 없는게 마음을 허전하게 만든다. 아무쪼록 좋은책이 많이 유명해져서 많이 읽히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