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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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은 느낌표의 첫번째 발표작이자 정말 좋은책이다. 그 이후에 나온 봉순이 언니나 싱아등이 무색할 정도이다. 이책은 두번읽었는데. 정말 감동이 찡하게 다가 온다. 이책을 첫장보면서 한 60년대 이야기인줄로 착갔했다. 허나 IMF등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지금 현시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 허나 진짜 괭이 부리말이 있는지가 궁금하다. 괭이는 내가 책을 본격적으로 읽게 된 계기 그 자체이다. 느낌표에서 처음 선정해준책인데 읽기가 무척쉽고 겉표지도 꽤 좋았기 때문에 사서 읽었고, 전혀 지루함없이 감동적으로 읽었다.

이 책을 두번이나 읽으면서도 감동은 여전하다. 세상이 삭막해지고 있는 시대에 괭이부리말을 천국이라고 보았다. 특히 난 영호삼촌 같은 듬직한 형이 있었다면 정말 좋겠고, 동수등의 아이들이 부럽기 까지 했다. 그리고 슬픔과 기쁨...등이 교차하는 책이다. 듣기로는 이책이 원래는 아동용이라고 들었으나, 아동용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된다. 어른들도 괭이부리말의 따뜻함을 배울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삭막해져만가는 세상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현대인이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고, 모든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이책의 마지막구절처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봄.봄.봄.봄 봄이왔어요.!!! 겨울이 가고 이제는 모든사람들이 봄을 맞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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