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게임... 아마도 RPG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RPG게임의 매력을...

내가 처음으로 접해본 컴퓨터 게임으로는 예전 286컴퓨터에서 흑백으로 줄이 생기던 남북전쟁이라는 고전게임이 있다. 그리고 금강을 찾아서란 게임. 젤다 등등 많았지만, 처음으로 빠져 버린게임은 삼국지 2라는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게임이었다. 그 이후로는 게임은 역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생각만으로 지냈고 RPG는 쓰레기 취급 했었다. 오직 전략 시뮬레이션 또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만을 즐겼다. 가끔가다 슈팅게임도 즐기고... 스포츠도 즐겼지만 유난히 RPG를 즐기는 일은 드물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접했던 RPG... SRPG게임이 삼국지 "영걸전"이라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것 조차도 시뮬레이션 게임인줄로만 알았다. 레벨에 대한 개념이 없었고 단지 미션 클리어 정도와 이야기 진행이 목적이었기에..... 그리고 여전히 삼국지 시리즈를 즐기며 삼국지 5까지 거의 광적으로 즐기곤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러던것이 이제 스타나 워크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완전 편중된 게임생활을 하게 되었다. 중고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시기 였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실제로 한게임도 스타뿐이었다. 가끔가다가 레인보우 식스나 다른게임에 빠지기도 했지만 역시 게임은 스타뿐......아니 또하나가 있다면 포트리스정도, 였다. 당시 포트리스 정말 재미있게했던 온라인게임이었다. 이렇게 중고시절에는 실시간 전략겜....엄밀히 말하면 혼자하는 게임보다는 온라인으로 즐기는 게임이 주류가 되었다. 이것은 아마도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이 되던 시기였기 때문이기도 하였을 것이다. 고1때 부터 ISDN이라는 것이 128kbps의 속도로 전화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등장을 해서 혁신적이었는데, 고2 때는 ADSN이 보급화 되어서 초고속 인터넷 시장이 급 성정하게 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ISDN은 써보지 못하고, 단지 고1때는 학교 전용선을 이용하는 재미에 컴퓨터 를 배운답시고 늦게 까지 학교에 남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 참 즐거웠던 때인것 같다.  비록 모뎀사용시기였지만 학교에서 mp3를 pc통신에서 다운받아서 가는재미가 참 남달렀던것 같다. 그러고 보면 기술의 발달은 편리하게는 해주지만 점점 행복을 빼앗아가는 그런 감도 있는것 같다. 사람에게는 약간의 불편함과 부족함이 있어야 행복함이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 많이 가진것은 아니가짐만 못하다는 생각이 갑자기 스쳐지나가는것은 왜일까나... 아.

 어쨋거나 이렇듯 주 게임은 이렇게 되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RPG매니아가 되어버렸다.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 게임에서 과연 이보다 신나는게 또 있을까?  그런의미에서 지금도 몇번이고 하는 용의기사2....정말 최강의 RPG를 소개하고자 한다.

 용의기사2란게임은 대만의 한당이란 곳에서 만들었는데, 숨겨진 캐릭 미션 등 다양하고, 또 여러 전직 시스템 좋은 스토리 등 절묘하게 잘 만들었기에 정말 훌륭한 RPG라고 생각을 한다. 완전히 키우는 재미에 정말 수십번을 해도 질리지 않을게임임을 확신한다. 깨고 나면 또 하고 싶고, 또하고 싶고 정말 끝이 없게 만들어 버리는게임이 바로 용의 기사2란 게임이다. 얼마전에 또 하게 되었는데, 완전 중독성이다. 헤어나올수가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정말 수도없이 해서 질릴만도 한데, 아직도 게임은 진행중에 있다. 앞으로 몇번을 더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질리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용의기사2...는 확실한 RPG의 명작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직도 이 용의기사2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유저가 꽤 많기 때문이다. 십 몇년이 지나도 생명력이 살아있는게임. 그래픽을 보강해서 리뉴얼제품이 새로 나와만 준다면 금상첨화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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