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랑딸,(사랑하는 딸의 줄임말, 집에서 부르는 애칭!)의 독후감을 만나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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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페이라는 여자 아이와 페이의 친구인 엘라와 안스, 그리고 스테인이라는 남자아이가 나온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이 있지만, 통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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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는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 공부시간에는 집중을 잘하지도 못한다. (꼭 나처럼 말이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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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페이의 머리 속에는 머리가 아프다는 아빠 생각, 어제 읽었던 책 등 많은 생각들이 있다. 그러다 선생님이 묻는 말에 대답을 하지 못해 꾸중을 듣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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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페이는 침대에 누웠다. 그런데 머리맡에 무언가 느껴져 자세히 보니 아주 작은 종이에 "날 찾아봐!" 라는 글씨가 적혀져 있었다. 페이는 누군가 장난을 친 줄 알고 그냥 잠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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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날 또 하나의 쪽지를 발견했다. 그 종이에는 "팁 1 : 나는 아주 작아." 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학교에 가야 했기 때문에 그 종이를 책상 위에 올려 두고 서둘러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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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마치고 오니 세르펜티너 할머니께서 페이를 향해 양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주었다. 페이는 할머니를 사랑한다. 하지만 살짝 부끄러워하는 마음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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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는 집에 와서 또 다른 쪽지를 발견했다. |
"팁 2. 작은 서랍장을 열어봐!" 라고 적힌 종이였다. |
페이는 작은 서랍장을 열었다. 그런데 그 안에는 작은 쥐 한마리가 있었다. |
그 쥐는 말을 할 수 있는 신기한 쥐였다. 그 뒤는 자기 이름을 니쩌라고 편하게 부르라고 했다. 이 날부터 니쩌와 함께 하는 학교생활이 시작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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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에서 학교 축제 토론을 하기 위해 조를 나누었다. 그러나 페이는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스테인과 같은 조가 되었다. |
학교를 마치고 할머니 집에 오니 니쩌가 페이에게 "너, 사랑에 빠진거 같아." 라고 말을 했다. 페이는 처음에 인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며칠 후, 어떠한 일이 있고난 뒤 페이와 스테인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니쩌는 다른 곳으로 떠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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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엔 어쩌면 니쩌라는 이 쥐는 페이가 상상속에 만들어 낸 동물이 아닐까?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생각속에 있던 것들이 현실로 받아들여 지는 것처럼 말이다. ( 뭐, 어디까지나 이건 내 생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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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쥐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
그래서 나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작은 새가 나에게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 나도 외동이어서 솔직히 심심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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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8. 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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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고백을 하나 하자면 저는 세상에서 딱 하나 무서워하고 징그러워하는 것!(동물+식물+등등을 통틀어)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쥐!랍니다. 지금 쥐!라고 글을 쓰는 이 순간도 몸이 떨려옵니다. 하여 이 책은 제가 함게 읽지 못하고 아이만 보았답니다. 그래도 아이가 쓴 독후감만으로도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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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4살, 중학생이 되는 랑딸은 점점 키가 자라고 (벌써 163cm!) 점점 예뻐지고 ^^ 자주 짜증을 부리곤 합니다. 사춘기니까요. 그 곁에서 아이랑 함께 저도 다시 자라납니다. 고마워, 랑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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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6. 랑딸이 이웃과 더불어 자라나기를 매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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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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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7-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