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2009.9 - 우리가 환경을 말하는 방식
녹색연합 편집부 엮음 / 녹색연합(잡지)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우연한 기회에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월간 잡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작 100 여 쪽이 넘는 얇은 책 한 권, 그리고 지나간 특집호 한 권,
하지만 이 책이 저희 가족을 - 아이의 이름으로 가입합니다.^^* - 
[녹색연합] 회원으로 만듭니다. 

이제 이 작지만 기쁜 만남을 소개해드리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저희와 같은 이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주장하는
환경운동 단체인 [녹색연합]으로 이끌어 보렵니다.
 


 
노트북 화면의 가운데 그림은 [작-아 9월호]이고  
아래 왼쪽은 [작-아 8월호] 이며  
아래 오른쪽은 [작-아 6월호]이자 특집호인 
[지구를 행복하게 하는 13가지 물건들]입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위의 책을 통하여 만난 "지구를 행복하게 하는"
13가지의 친환경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 일상 생활과 비교하여 가며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1.생태지도> 입니다.
지역의 생태적인 특성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꼼꼼히 제작된 지도를 통하여 지역의 생태계를 알게되고
바람직한 지역 개발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 만나보았습니다.
그냥 제가 사는 곳 -김해- 에도 이런 지도가 있다면 손에 들고
만나보리라 생각해보았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2.상자텃밭> 입니다.
 
책 속에는 실제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집안에서도
텃밭을 일굴 수 있도록 자세히 일러주고 있습니다.
뜻있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내용들입니다.
 
저희 집에는 이제서야 화분을 가꾸는 정도이고 올 가을겨울을 보내며
이 책을 바탕으로 저희도 아이랑 텃밭을 조그마하게라도 일궈보려 합니다.
 
 
 

 
 세 번째는 <3. 느린 옷> 이야기입니다.
환경을 생각하여 옷을 오래 입고 느리게! 입자는 내용입니다.
이쪽의 이야기는 그저 입던 옷 물려주거나 재활용정도로만 생각하던
저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이었습니다.
 
이번 가을이 가기전에 집안의 묵은 옷장을 털어 느린 옷 입기!에
저희도 동참하려 합니다.
 
아래 사진은 <느린 옷을 만날 수 있는 곳> 연락처입니다.
 

 
 
 

 
 그리고 <4.흙벽돌> 이야기 입니다.
흙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만 흙벽돌이나 흙집은 요즘엔
엄두를 내기에 힘든 고가품으로 여겨지기에 이 부분의 이야기는
마음에 선뜻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다만, 아래 그림 속의 '우리 집을 초록 공간으로'라는
그 개념만은 동의합니다. 이처럼 꾸며 살기는 힘들지라도......^^*
 
 

 
 
 
 

 
 드디어 <5.자전거> 입니다.
 
누구나 생각하는 친환경의 대표주자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는 이 자전거에서 또 한 번 좌절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두어달 하다가 '살기 위하여' 접은 기억이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언론에 오르내리는 자전거 도시 - 상주, 창원 - 나 서울 혹은 대도시의
멋드러진 자전거 전용도로는 시골하고도 변두리인 이 곳에는 언감생심!입니다.
 
한사람 제대로 걸어다닐 공간도 주지 않는 도로에서
자전거를 달리는 것은 목숨 걸고 타는 것이지요.
 
얼마전 중국, 북경에서 온 한 교환 유학생(중국인)도 [부산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부산에서는 자전거를 탈 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자전거 도로의 부족이 그 한 까닭이고
또 한 까닭은 곳곳에 있는 고갯길과 구릉들 때문이라구요.
 
물론 저도 그 학생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여 저희 집 현관에는 아이와 저의 자전거가
몇 달째 잠만 자고 있답니다.  문밖을 나가면 달려드는 차들 때문에...쩝.
 
 
 

 
여섯 번째는 <6.식초>의 놀라운 효능입니다.
이전부터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처럼 다재다능한지는
이번에 알게 됩니다.
 
책을 참조하시면 더욱 놀라운 식초의 효능들이 또렷이 다가옵니다.
 
 
 

 

 일곱 번 째는 <7.빗물받이>입니다.
많이 낯선 말일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러하였구요. 

머나먼 어떤 나라에서는 생명수로 쓰일 물들이
이 곳에선 너무 많이 버려지고 있답니다.

내리는 빗물도 받아 쓰자는 이야기,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그리고 햇살, <8.태양전지> 입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태양 에너지의 가치에 대하여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여러가지 태양 에너지 관련 제품이 소개되고 있는데 위 사진의
'태양전지 충전 가방'이 가장 눈에 띕니다.
등에 메고 다니며 햇살을 몸에 받듯 저장하였다가 쓸 수 있다니
널리 보급되면 멋진! 첨단 기기이자 에너지 절약 제품이 될 것입니다.
 
 
 

 
 <9.공정무역 설탕> 이야기는 우리 건강을 살리고 원생산자인
먼 곳의 친구들을 돕는 좋은 상품입니다.
공정 무역 제품들이 우리 곁에 많이 다가와 있지요.
최근에는 공정무역 여행도 등장하였답니다.
 
이왕 사용하는 모든 제품 혹은 서비스에 공정무역이라는 말이 더해지면
한번 더 생각하고 그 제품을 사용하여 보면 어떨까요?
자연스레 환경과 이웃을 돌보는 일이랍니다.
  
 

 
 <10.컵> 은 종이컵 사용을 줄이자, 그만하자!는 이야기랍니다.
 
여기서는 제가 뽐낼 이야기도 쪼매 있답니다. ^^*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자판기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종이컵은 제공하지 않는답니다.
 
식당에 위치한 자판기 옆,  음료용 컵 소독기 안의 컵을 사용하거나
사무실 안의 개인용 컵을 쓰고 있답니다.
저 역시 제 컵을 집에서 가져와서 사용중이랍니다. ㅎㅎ
 
 
 

 
<11.장바구니>는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요?
 
저는 그림 속의 가운데 노란 플라스틱 바구니 -유통업체용-를 하나 구해서?
사용중이랍니다. 가급적 종이도 비닐도 쓰지 않고 바구니 채로 담았다가
집에 가서 부려놓고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12.초>가  '지구를 행복하게 하는 물건'임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네요.
 
초는 가끔 분위기를 위하여 쓰고 있습니다만 불조심!때문에
최근에는 자제하고 있었답니다.
 
사실 초는 초를 켜는 동안 불을 끔으로 만나는 어둠 속에서 느끼는
그 순간이 우리를 살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타올라 주위를 밝히는 초의 삶은 언제 보아도
우리네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13.재생종이>입니다.
종이 재활용은 아이들도 이제는 습관화된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일상 생활 속에서 가려내고 추려내어 재활용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짧지만 소중한 이야기와 그림들을 통하여 우리는
다시 한번 자신의 일상을 돌이켜 보게 됩니다.
 
하루하루 흘려보내는 시간 속에 우리가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하나라도 바꿔나가고 개선시켜 나갈 수만 있다면
'지구를 행복하게 하는'  14,15,16,,,,번 째 물건도 찾아내겠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지구를 살리는 물건들' 이랍니다.
 
 

 
 제가 이 책을 다 나눠드리고 싶지만 그럴 형편은 안되구요..^^;
위 주소를 참조하시어 이 책을 곁에 두고 제대로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이 책을 본 뒤 [작-아- 9월호]를 구매하였고
그리고 드디어 딸아이의 이름으로 [녹색연합]에 회원가입을 합니다.
 
 

  *작아지기 되기 : www. jaga.or.kr
 
회원이 되시면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달마다 받아볼 수 있고
달마다 내신 후원금은 돌려?! 받는 답니다.
물론 '연말정산 소득공제용 영수증'이지만요.ㅎㅎㅎ
 
우리말과 얼이 그대로 살아있고
아이들의 앞날까지 생각하는 작은 책,
작아서 더 아름다운 이 책, 꼭 한번 만나 보시기를...
 
 
2009. 9. 20.  롯데 6연승으로 더 기쁜 밤에 ^^*
 

들풀처럼

 

*2009-2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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