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1 - 열두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니콜라우스 피퍼 원작, 송동근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먼저 딸아이(초등학교 6학년,13살)의 독후감을 만나보자.
 
 이 책의 주인공은 펠릭스이다. 그리고 펠릭스의 친구인 페터, 중간에 새로 들어오는 잔나라는 한 여자아이와 펠릭스의 부모님 등…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처음에 내용은 펠릭스가 부자가 되기위해 예금통장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아빠는 알겠다며 학교가 끝나면 신문사로 오라고 한다. 
 펠릭스가 신문사에 도착했을 때 아빠는 사하트 박사님과 심각한 전화통화중이었다. 그렇다. 아빠는 경제부 편집부장이시다.
 아빠와 갖가지 얘기를 끝내고 난 뒤 펠릭스(는) 아빠와 같이 은행에가서 예금통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친구를 만난 뒤 같이 아르바이트를 몇 일(?) 몇 달(?)정도 하면서 중간에 슈미트 아저씨의 가게에 잔디를 깎으며 아저씨에게 많은 좋은 정보와 얘기들을 듣는다. 
 그리고는 잔나라는 한 여자아이와 '하인첼 (꼬마들) & Co' 라는 이름으로 앞으로의 일을 같이 하게 된다. 
 이 책은 수준이 그렇게 낮지 않아 고학년들이 보기 좋은거 같고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 나올 2권,3권 등  쭉 기대된다. 
 2009. 5.1.  김난
 
 그동안 비슷한 책들을 보아와서인지 아니면 반대로 아직 잘 이해를 못한 것인지 독후감이라는 것인 책 내용의 간단한 요약에 단 두 줄의 감상뿐이다. 그래도 이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랑딸이 나는 좋다.^^*
 
 '열두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이라는 거창한 부제가 붙어있는 이 '경제만화'는 원작을 각색하여 만화로 만든 작품이라 읽기가 무척 수월하다. 6학년인 딸아이도 자기 수준이라 생각하였는지, '고학년들이 보기 좋은 거 같고'라고 적어놓았다. 이말처럼 초등고학년들이 보기에 딱!인 그런 학습만화이다. 다만 제목이 '돈을 사랑해'라고 너무 노골적으로 되어 있어 선뜻 손에 들기에는 망설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에는 주인공 펠릭스가 경제의 기본 원리들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하나하나 익혀간다. 게다가 신문사 경제부 부장이지만 돈에 관해서는 별 재주가 없어 늘 돈 때문에 불편한 아빠와 번역일을 부업으로 하는 엄마를 통하여 진정한 돈의 가치와 가정경제에까지 신경을 쏟고 있다. 이제 겨우 1권이지만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1권에서는 세 꼬마 친구들의 만남과 회사의 창립!까지가 다뤄지고 있다. 잔디깎기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만난 경제지식의 멘토가 되는 슈미트 아저씨와 함께 펼쳐나갈 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다음 편까지 기다려야겠다. 각 장의 뒷부분에 더하여져 있는 "손바닥 경제"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제 공부가 될 이 책, 아이와 부모님들께 권할만하다. 한 번씩 만나보시시기를….
 
 
2009. 5. 2. 저녁, 아이랑 웃고 이야기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들풀처럼
*2009-1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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