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악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손에 잡히는 옛 사람들의 지혜 20
박재희 지음, 한창수 그림 / 채우리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손에 잡히는 옛 사람들의 지혜] 시리즈의 17번 째, "우리 악기" 이야기다. 이미 많이 익숙한 사물놀이의 네 타악기 뿐만 아니라 거문고, 아쟁,해금 등의 현악기, 오늘도 우리 딸이 불고있던 단소, 대금 등의 관악기까지 모두 15종의 우리 악기에 얽힌 이야기들이 흘러나온다. 
 
  악기의 사진 한 장과 전체적인 설명이 앞서고 다음 쪽에서는 악기에 얽혀있는 옛예기들이 자세히 솓아져 나온다. 그리고는 심화학습인 "아하! 그렇구나."를 통하여 좀 더 구체적인 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15가지의 악기마다 들려오는 가락이 다른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역시 반갑고 고마운 책임에 틀림없다.
 
  악기의 사진 한 장과 전체적인 설명이 앞서고 다음 쪽에서는 악기에 얽혀있는 옛예기들이 자세히 솓아져 나온다. 그리고는 심화학습인 "아하! 그렇구나."를 통하여 좀 더 구체적인 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15가지의 악기마다 들려오는 가락이 다른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역시 반갑고 고마운 책임에 틀림없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부상하고 있는 해금 연주를 즐겨 듣지만 편경의 소리는 따로 들어본 적이 없어 아쉬움이 있던 차였다. 책을 보며 생각이 여기에 까지 이르자 이 책의 단점이 눈에 들어온다. 깔끔한 편집, 상세한 설명, 뒤쪽의 친절한 "찾아보기"까지 책 자체의 편집에는 불만이 있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이 아닌 우리 악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던가?. 악기는 충분히 보았다. 그런데 그 악기가 들려주는 소리는, 어디서 어떻게 만나보라는 이야기인지? 
 
 힘들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최소한의 소리들이 부록 CD로 담겨 함께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음원이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소개하엿다면 그나마 괜찮았으리라. 하여 나름 이 책과 관련 있는 노래를 찾아보았는데 참 마땅한 것이 없다. 그만큼 우리 국악, 우리 가락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이야기이리라.
 

 그래도 다행히 얼마전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악기는 아니지만 특정인,특정 악기만의 음반이 아닌 우리 악기의 소리들이 어우러진 음반이 등장하여 여기 함께 소개해 두련다. 시작은 이처럼 미미하여도 언젠가는 이 책에 등장하는 순서대로 멋들어진 우리 가락이 실려있는 음반을 만나기를 기대하여….

 



 
 
Everyday 국악: 드라이빙 뮤직   
신날새, 정길선, 한충은, 김경아, 노은아 등 / 아울로스미디어  
[KBS 국악전문 프로듀서 김은정 PD가 추천하는 Everyday 국악 
 
 
2008. 11.21. 노래를 못할수록 더욱 듣고파 하는 현실을 인정해주오 ~
 
들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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