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순수문학을 선호하는 편으로,
그중에서도 소설을 편애하여 읽는 편이고,
어학에 관련된 책이나 문화에 관련된 책을 주로 읽고 보았다는 집결을 한번쯤 내려봅니다.

지금까지 여러권의 책을 읽었는데 그 중에서 어떤 책을 베스트로 뽑아야하는가..
생각해보니 이것 참 어려운 질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베스트 10을 나름대로,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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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헤르만헷세 * 데미안

2위 : 무라카미하루키 * 스푸트니크의 연인

3위 : 곰브리치 * 서양 미술사

4위 : 나츠메소세키 * 마음

5위 : 이상문학상 수상집

6위 : 아쿠다가와류노스케 * 가을

7위 : 성경책

8위 : 월간 현대문학

9위 : 토마스불핀치 * 그리스, 로마 신화

10위 : 무라사키시키부 * 겐지 모노가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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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헤르만헷세 * 데미안
        - 중학교 2학년때 처음 읽고 그 강렬한 인상에 빠져
           헤르만헷세를 좋아하게 되어 버렸죠.
          그 후 20살이 될때까지 8번 내지 9번은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책인지 읽을때마다 다른 느낌을 선사하더군요.
          서른이 지나고 다른 가르침을 줄것을 알고 다시 읽어보려고 시도했었는데,
          그것이 쉽지 않은걸로 보아선,, 다시 읽고 큰 충격에 빠질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ㅎㅎ



        

2위 : 무라카미하루키 * 스푸트니크의 연인
       - 이제는 트렌드가 되어버린 무라카미씨의 소설은 참 좋아하는 일본 현대 소설이죠.
          단편으로는 <렉싱턴의 유령>으로 묶인 그 책을 추천하고 싶고,
          장편으로는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세상의 끝> <해변의 카프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을 추천하고 싶네요.
          하루키를 좋아하게 된건 혼자 간직하고 있었던 것들을 그가 대신 표현해 준것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죠. 그만의 털어내기 기법의 글도 좋았구요~







3위 : 곰브리치 * 서양 미술사
       - 어느 순간 그림 보는것이 작은 취미가 되어버린 저에게 체계적인 그림 보는 눈을
         기르게 해준 교과서 같은 지침서였어요.
         정도를 알고 다른 큐레이터들이나 미술을 공부하신 분들이 피력해 놓은 책들을
         읽으면서 중재가 되기도 했었답니다.
         명화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도 대단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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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진한 맛의 붉은 생선 초밥 맛을 보았는데..
기타노 다케시의 여느 영화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는 인상을 받았죠.

전체적인 느낌은 <바람의 검, 신선조>와 대동소이합디다.

그러나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검객에 대한 내용에 유머를 많이 가미해서
죽고 죽이는 일이 빈번한 영화속 이야기에 무게를 좀 줄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일본 전통 악기인 샤미센의 연주를 들을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구요,
전통 무용 또한 조금이나마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런데, 극중 자토이치의 칼날 섬뜩하지 않았나요?
바람마져 둘로 가르겠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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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트, 파리,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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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루자,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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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비아리츠,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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