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1분...<행복>

행복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6년 7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와 <선물>의 저자 "스펜서 존슨"의 새 책이 나왔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하고 읽게된 책...
전작들과 비슷한 느낌의 책이지만 ("선물"하고 스타일이 많이 비슷했다) 나름대로 독자로 하여금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배려한 모습이 보인다.
저자는 <행복>에서도 다른책들과 마찮가지로 이야기 형식을 빌려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게 쉽고 편하게 이야기 한다.

그와 만난 첫 번째 소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서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라"라는 짧지만 명쾌한 교훈을...
두번째 만난 <선물>에서는 이미 주어진 것들을 찾아 나선 주인공으로 하여금 과거도 미래도 중요하지만 "바로 지금 이순간... 현재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그리고 세번째 만난 <행복>에서는 1분 자신을 위한 하찮은 1분이 나 뿐만아니라 상대방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행복해지는 거라고 이야기 한다.
즉 "자기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라"고 한다.

책 이야기를 간단히 이야기하면...
행복이란 무엇일까?!라고 생각한 존이 프랭크 아저씨를 만나면서 자신의 삶도 가족도 더불어 직장에서의 삶도 변화되어 가면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과정이다.
여기서 프랭크는 자신을 위해 1분만 투자하라고 한다. 또 남보다 자기를 먼저 생각하라고... 너무 모순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말의 본뜻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행복하면... 상대방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고 행복해지는 거니깐...
즉, 자신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다른사람에게도 그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권유하자. 그렇게 되면 상대방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
그래서 나도 상대방도 결국 우리는 서로를 더 배려하고 사랑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지 말자. 책을 다 읽고 딱 한가지만 얻어도 훌륭하다.
<행복>에서는 자신을 위한 1분투자,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 이것 하나만 알았다면 책읽은 보람을 느낄 것이다. 물론 알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분명 그것은 아는 것만 못하지만...

자신을 위해 1분 딱 1분만 투자해봐라(하찮은 1분쯤이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듯)
아주 짧은 1분이지만... 날마다 1분씩 투자하면...
세상이 달라 보이고 나도 모르게 배려하는 습관이 생기게 될지도...
나두 지금부터라도 힘들고 지치고 가끔 왜 사는지... 궁금해질 때...나를 위한 1분을 투자해야겠다.
1분... 그 짧은 1분이 나를 또 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