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세계역사연구회 지음 / 삼양미디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삼양출판사의 상식시리즈에서 이번에는 "세계사"를 출간했다. 한 나라의 역사도 아니고 세계사이기 때문에 그 방대한 분량만큼이나 상식시리즈 중에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만만치 않은 장수에 부담감이 느껴진다.

학창시절에 국사는 좋아했는데 복잡했던 세계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지난 학창시절을 추억하면서 세계사를 펼쳐본다.

 

이 책은 인류의 탄생에서부터 문명의 발원지를 비롯하여 세계사가 시대순으로 펼쳐진다.

1장에서는 문명의 발상으로 인류의 탄생과 농경과 목축이 시작된 신석기 시대와 더불어 문명의 시작을 가져온 계급사회의 형성과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은 고대문명의 발원 아시아라는 주제로 인더스 문명과 함께 불교의 성립과 인도의 통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아메리카와 이슬람에서는 이슬람교의 시작과 아랍제국과 이슬람 제국의 성립과 번영에 대해 이야기 한다. 4장에선 중세 유럽과 5장의 근대유럽 그리고 마지막 6장에서는 근세유럽과 아메리카의 발전에 대해 130여가지 주제를 가지고 크게 6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도표나 지도 뿐 아니라 그림과 사진 등 다양한 자료들이 함께 해 읽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물론 한 사건만 가지고도 한권의 책으로도 다 채워도 모자랄 수 있는데 한 권에 세계사를 다 집어 넣는다는 것은 너무 압축되어 수박 겉핥기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도 알려주듯이 이 책은 "상식으로 꼭 알아야할 세계사"를 이야기 한다.

이 책은 세계사의 흐름이나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줘 역사에 아니 세계사가 어렵거나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책 제목처럼 상식시리즈므로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싶거나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 다른 서적들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역사를 대할 때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수많은 전쟁과 병으로 죽은 많은 사람들, 여러가지 일들을 그 시대로 가서 알려주거나 방지할 수 있다면...

 타임머신이 있어서 우리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면 역사가 조금은 달라져 있을지 생각해 본다. 역사는 항상 과거를 반영한다라는 말처럼 미래라는 것도 결국에는 과거와 현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있는 것 같다.

실물경제위기를 비롯하여 환률상승, 주가하락,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정치 외교적으로도 어수선한 요즘을 과연 후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기록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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