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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배우는 어린이 SDGs - 지구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책
송지현 옮김, 아키야마 고지로 감수 / 스쿨존에듀 / 2023년 5월
평점 :
숫자로 배우는 SDGs
"지구의 미래를 함께 지켜요!"라는 부제가 눈에 들어온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SDGs가 뭔지부터 확인해보자.
SDGs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어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밀레니엄개발목표(MDGs)를 종료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새로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제다.
SDGs는 17개의 큰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서는 부록에서 SDGs의 17개의 목표에 대해 설명해준다. 세계가 마주한 주요과제와 문제에 대해이야기하고, 주요세부목표와 목표를 달성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코로나19가 세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로나19로 높아지는 빈곤율과 더불어 빈부의 격차가 늘어났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은 퀴즈를 풀며 세계의 지금 모습 이해하기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은? 하루 2천원미만으로 살아야하는 극빈층 어린이는 우리나라인구의7배인 3억5천만명이라고 한다. 6명중 1명인셈이다.
3장은 생활의 진짜모습을 숫자로.
세계인구의 40%인 30억명이 집에서 손을 씻을수 없고 그 30억명중 72%가 후발개발도상국이라고 한다.
29%인 21억8천만명은 깨끗한 물을 먹기도 힘들다고 산다.
4장 차별과 격차를 현실 숫자로 알아보기.
세계 어린이의 12명중 1명인 8.2%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전세계 10억명의 어린이가 폭력피해 경험이 있다고 한다.
5장 환겨믜 현실을 숫자로.
이대로가면 지구의 기온은 2100년까지 3.2'C상승하고, 2050년에는 해양플라스틱이 바다에 있는 물고기보다 많아질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SDGs.
생각보다 심각한 지구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아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빈부격차는 비단 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던 초등1학년을 경험한 2013년생이 우리아들이다.
집에서 학원에서 공부했던 아이들과 그냥 놀았던 아이들의 학력 격차도 켰지만, 학년별로의 수준도 현저히 차이가 난다고 일선 교사들도 이야기한다.
말로만 물을 아껴쓰고 전기도 절약하고 일회용품 안쓰고, 먹는것 함부로 낭비하지 말라고하는 말보다 이렇게 책으로 숫자화된 현실과 지구의 상태에 대해 접하게 되면서 나도 아들도 또한번 반성하고 성장하게 된것 가타.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불편한 진실과 불평등, 지구에 닥친 여러 위기들을 보면서...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 하나라도'라는 마음으로 실천하고 살아간다면 지구의 미래는 좀 더 밝아질것이다.
SDGs의 17개 목표를 알아보고 준비하다보면 더 나은 미래와 멋진 지구를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갖게됐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읽으며 토론하면 좋은책.
깊게 디테일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관련서적이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좋을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느낀 또 다른건, 아는 것이 힘이다에서 나아가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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