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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쓰기노트 - 공부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필수 한자!
이미선 지음 / 미래지식 / 2023년 6월
평점 :
요즘은 아이들이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뉴스나 신문 주위선생님들을 비롯해 여기저기서 많이 듣는다.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한 글을 보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사과'를 한다고 비난했던 댓글들을 보고, 요즘 세대들의 떨어지는 문해력을 걱정했던 기사가 생각난다.
심심한은 심할심 깊을심의 한자로 '마음깊이 죄송하다'라는 뜻을 오해한 데 비롯된 해프닝인데 웃픈 현실이다.
일례로 "고지식하다"의 뜻을 초중고교생들에게 물어봤는데 '앞뒤가 막힌 융통성이 없다'라는 원뜻을 아는 아이들보다 '지식이 높다'라고 이해한 애들이 많았다는 뉴스를 접한뒤 또래에 비해 어휘력이 좋고 문해력이 뛰어나단 얘기를 듣는 아들에게 물어보니 지식이 높은거를 말하냐는 답을 듯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중학생이 되기 전에 한자를 배워야한다는 얘기를 흘려들은 걸 후회하고 온라인학습에 한자도 같이 넣어하고 있다.

초등 4학년 아들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선택.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나오늘 한자 1800자를 활용해서 두음절로 가나다순으로 정리해놨다.
한페이지에 두음절씩 4단어가 들어가 있고 각 단어마다 9번 쓸수 있게 되어 있다.
세로로 쓰는데 위에는 단어의 음과 뜻을 쓰고 해석해 놓았다.
아래는 단어의 음이 들어간 각각 단어를 한자와 음을 쓰고 뜻을 써놔서 단어를 다시한번 기억하게 해놨다.
하루에 1장씩 4단어를 보고 쓰게 해놨는데 총 245장이라 주말 빼고 일년정도가 걸릴것 같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잠자기 전에 한쪽씩 쓴다면 문해력도 한자도 익히게 되어좋을것 같다.
부록으로는 자주쓰이는 사자성어가 수록되어 있고,
그 뒤로 1800자를 찾을수 있게 가나다순으로 정렬해놨는데 중등한자는 븕은색을 고등한자는 검정색으로 표시해놔 중등고등한자를 구분할 수 있게 해놨다.
기초한자지만 천자문이나 한자급수 기초단계 한자보다 획수도 많고 한자를 배우지 않은 초등생이 쓰기에는 좀 난이도가 있는 한자들이 제법 있다.
날마다 한장씩 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영어에 수학에 여기저기 바쁜 시간을 보내는 아들에게 하루에 8자는 무리일듯해서 이틀에 한장씩 하자고 했다.

혼자선 안할듯 해서 엄마랑 함께...
보는것만으로 한자를 외울수 없는데 쓰는걸 싫어하는 요즘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
일년이 아니고 이년이 걸려도 1800자를 제대로 외우기만 한다면 어휘력 향상은 당연할듯 하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 비하면 이것저것 하는것도 많은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하면서 하나라도 더 배웠으면하는게 부모의 마음일듯...
우리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멋진 미래가 있을거야라는 희망을 주면서 오늘도 초등 아들하고 열심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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