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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목록 ㅣ 시원주니어 어린이 동화 8
밀랑 비노 지음, 김수영 옮김 / 시원주니어 / 2023년 1월
평점 :
아이들에 꿈아니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어보면 다양한 대답을 한다.
올해 4학년이 되는 아들은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경찰을 비롯해 소방관, 군인, 백수, 요즘에는 예능인(방송의 영향인 듯ㅜㅠ)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꼭 되고 싶은거는 현재는 없다고 한다.
그런 아들에게 꿈이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려고 선택한 책.
꿈의 목록의 부제가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이의 마음을 간직하기 위한이란걸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생각과는 다른 책이었다.

4학년이 보기엔 너무 쉬운 유치원생이나 초등저학년이 보기에 좋은 글밥이 적은 그림책이다.
길지 않은 책이지만 울림은 남다른 것 같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유치원생이나 저학년들이 이해하고 읽기에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책이다.
어린이의 마음 그때 그시절을 추억해보고,
해보지 못한 아쉬움에 어른이 되어서도 자녀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꿈의 목록이 유치원 때 느낌과 초등학생, 중학생, 어른이 되어서의 느낌은 많이 다를 것 같다.
같은 책을 읽는데 아들하고 나하고 느끼는 감정이 달랐으니깐...
할아버지가 미아에게 전해준 쪽지에 적어저 있던 많은 꿈의 목록을 보면서 아들하고 같이 해보고 싶은 것도 있고,
예전에 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 것도 있었다.

이 책은 소장해서 아이가 커가면서 같이 한번씩 읽어보고 서로 교감해보면서,
나만의 또는 우리 가족만의 꿈의 목록을 만들어보면 아이들 정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책이다.
이 리뷰를 쓰고 나서 아들하고 한번 더 읽어보고 아들과 나의 꿈의 목록을 만들어봐야겠다.
만들고 먼 훗날 보면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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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