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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의 청사진, 커뮤니케이션 기술 - 아마존 퇴사자들이 대놓고 훔쳐온 성공 방정식 제프 베조스식 설득과 협업의 기술
카민 갤로 지음, 이정미 옮김 / 프리렉 / 2023년 7월
평점 :
책을 소개한 표현을 빌리자면, 아마존 퇴사자들이 대놓고 훔쳐온,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의 설득과 협업의 기술을 알려줄 목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쓴 책이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베조스의 성공적인 커뮤케이션에 관한 이야기인데, 책을 소개한 문구 중, 어느 날 '파워포인트 사용을 금지하고, 메모(서면보고서에 가까움)와 내러티브 형식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했다'가 눈길을 끌었다. AI로 그림까지 그리는 시대에, 아날로그시대(?)의 방법을 제시하는 느낌이어서, 호기심이 생겼다.
저자분이 분석한 베조스의 여러 방식은 대단하다 싶을 정도였다. 인상적이었던게 베조스의 성공 방식을 분석하기 위한 중요한 힌트라고 생각된 24년동안 썻던 주주 서한을 단어하나까지 분석해서 그의 글을 분석한것이다. 실제로 처음에 썻던 주주 서한과 후반기의 주주 서한을 보면 확실히 달라진것 을 알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의사소통에 중요한것은 간결함, 매일을 첫날처럼 생각하라는 처음 마인드, 또 노력(독서를 하는 등), 스토리텔링, 사명, 호기심, 열정,집착, 고객우선주의 등을 말한것이 기억에 남는데, 이 하나하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그리고 예를들어 간결함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유명인사들의 실제 이야기들까지 보여주어서, 더 신뢰가 가서 더 주의깊게 읽게 되었다.
여러 이야기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초반부분에 소개되어 있는, 간결성, 글의 가독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건데, 실제로 24년동안 베조스가 보냈던 주주서한중 후반기가 더 쉽게 더 중학교2학년 수준의 사람이 봐도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 있었단 것이다.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리더나 관리자들이 보면 유익한 책이지만,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사회생활을 하면 누구나 필요한 수단이기에, 다른이와 일로 소통하거나, 보고해야 되거나, 자신을 홍보해야할 필요가 있는 직장인들이 봐도 좋을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