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타라라 멀티이펙트 올데이 선케어 SPF40/PA++ - 60g
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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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매일매일 산뜻한 선크림 벨리타라라> 

 

여러 날 써보고 후기 올리려고 보름 동안 써봤답니다. 

완전 하얀색이 아니라 살짝 피부톤이랑 가까운 선크림이라 피부에 얇게 발색될 땐, 

포토샵 얼굴에 보정 효과 주듯 뽀얗게 됩니다.^^ 하얗게 일어난 느낌 전혀 없이요^^ 

건성은 유분기 가득한 선크림 많은데 산뜻하고 빠르게 스며들어서 맘에 드네요^-^ 

끈적임이 많은 것도 아니고 바르는 순간엔 촉촉한 느낌이고 곧 지나면 보송해져요^^ 

향기도 진하지 않아 좋은데, 은은하면서 상큼한 향기가 나요^^ 

매일매일 얼굴에 바르는 선크림을 원한거라 그런지... 그 조건에 딱 맞는 제품인거 같아 다행이네요^^
용기가 커서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사이즈(60g)도 아닌지라 파우치에 넣어서 다니기에도 좋네요.., 이제 봄 오고 여름오면.. 여름에 많이 도움 될 듯 싶어요..^^ 

화장 하기 보담, 더우면 세수하고 선크림 다시 바르고 다니길 좋아하는지라..^^;; 

SPF 40에 PA++입니다..^^(자외선 차단 지수 높죠?^^)

(이미지는 제가 손등에 발라보면서 찍은 거고... 산뜻하고 통통 튀는 투명한 느낌을 받아서.. 포샵공부하는 중이라 한번 작업해 봤습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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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행복한 회사
고두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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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행복한 기업 이메이션 코리아

 


1인당 책값 100만원이 부제이면서 [독서가 행복한 회사]라고 했다. 얼마전 고두현 저자의 다른 책들을 읽은 김에 다른 책들을 찾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와 읽게 되었다. 그런데 회사안에서 사원들과 책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할진데 사원 한 사람당 100만원이나 책값을 지원해준다니, 계산 느린 내가 생각해봐도 한 달 도서구입비 8-9만원을 회사에서 그냥 대주는 셈이다. 이 정도의 액수라면 평소 개인의 경비로 책 사보는 정도와 비슷하다.(너무 이 포인트에 집중했나?..^^;) 그렇다면 책 사보는 경비는 온전히 회사에서 부담을 해준다는 것인데, 달에 한 권만 지원을 받는데도 행복할진데 내가 볼 땐 이 정도면 천국수준이다. 독서경영을 하는 회사에 다니는 친구한테 전해 듣던 것처럼 독후감을 제출해서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그런 시스템도 아니다. 무한정 자신이 읽고픈 책을 사서 읽고 책 구입비를 신청만 하면 된다. 읽은 책에 대한 부담감을 전혀 주지 않는 회사. 완전 꿈같은 회사다.

 


책 읽기는 강제력을 동원해서는 잘 읽혀지지도 않고 또 즐겁지가 않다. 자발적으로 읽고자, 공부하고자 할 때 스스로 찾아서 읽어야 즐겁고 흡수도 잘 된다. 그런 걸 회사안에서 자연스레 문화가 되도록 천천히 오래고 지켜봐준 이메이션 코리아의 대표 덕분에 정착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메이션 코리아가 걸어온 길과 독서문화를 재미있게 엮어 놓았다. 한국계의 야마다사장이라고 할까? 일본의 야마다 사장([야마다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야마다 아키오, 21세기북스)은 회사내에서 기본적인 사무용품이나 에너지 절약엔 칼같은 면이 있으시다. 하지만 회사 사원들에 대한 복지는 세계 최고가 아닐까 싶다. 뛰어난 성과 뒤엔 후한 보상(사원 전체 해외여행가기)도 있으니 사원 스스로가 긍정적인 애사심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없는 시스템이다. 스스로도 발전하고 싶고, 회사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시스템.

 


책 읽는 즐거움은 무엇보다도 한 책을 읽고 나서 그와 관련해서 주욱 책 읽기가 연결되는 데에 있다. 나 같은 경우도 얼마 전 시인 고두현의 ([시 읽는 CEO], [옛시 읽는 CEO], 21세기북스)를 읽게 되면서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시의 저자(시인을 저자라고 하면 왜 낯설까?^^;)임을 알게 되는 반가움에 팬이 되었다. 그래서 감흥이 일고 좋은 책을 읽으면 관련 저자가 쓴 다른 책을 또 찾아본다거나, 그 책 속에서 거론된 또 다른 책들을 찾아가며 자꾸 자꾸 책 읽기의 릴레이는 계속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또 내용 속에서 많은 책들을 소개하기에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난 뒤 그냥 덮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한 권이라도 더 확장되게 읽게 될 책인 것.

 


마케팅 쪽 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상황에 따른 책 제목의 거론으로 인해 그 책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책도 정확히 걸러낼 수 있을 것이다. 마케팅, 세일즈에 주력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필독서일 듯하다. 우선 마인드를 잡아가기에도 좋을뿐더러 읽어야 할 관련 서적을 적당히 걸러준 책이니 이만한 보물이 또 어디있을까? 예전에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신성적,에이지21)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도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가는데 독서가 주는 이점과 갖가지 책들을 책 속에서 소개해 주었지만 이 책은 마케팅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독자대상 마케팅과 세일즈, 회사원으로 좀 더 구체적이다. 하지만 진정한 독서가 취미인 분들은 그런거 저런거 다 필요없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다. 책이 책을 낳는 책. 독서가 취미인 분들은 정말 좋아하는 책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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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 잉글리시 전치사 바로잡기 - 영어의 핵심을 꿰뚫는 원리 이해 학습법
최재봉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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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다 찾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른다면....

 

영어를 할 때 가장 당황스러운 경우가 모르는 단어는 하나도 없는데 이해가 안 될 때라고 합니다.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도 이해가 안 되는 상황. 그 이유는 단어가 아니라 문장의 골격을 모르기 때문이라며 그 골격에 해당하는 부분을 학습시키고자 하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은 [사진기사 50개로 끝내는 영어] 보다 단어가 더 쉽고 연습할 수 있는 이미지 예문이 많아 대상으로 잡자면 중학생 정도가 시작하기에 좋을 것 같다. 성인들이 보기에도 물론 좋지만(우리는 이미 기존의 영어학습 방법으로 해석을 뒤에서부터 해왔기 때문에 고치는데 조금은 시간이 들 것이다.) 중학생 때 이 책을 접하면 어떻게 될까 싶었기 때문이다. 어휘면에서는 중학생 정도면 기본어휘들은 전부 뗀 상태에서 문장이 점점 길어지고 복잡해 질 것이다. 그때 이 책을 접해서 처음부터 전치사가 갖는 의미를 애로우식으로 인지하고나면 문장을 읽고 나서 뒤에서부터 해석을 한다던가 하는 두 번 사고하는 학습은 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다. 처음 전치사 의미를 익힐 때부터 영어가 갖는 큰 특징인 주어중심사고인 확장하는 개념을 흡수시키기에 적당한 나이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중학교 다닐 당시 영어선생님은 ing도 소꼬리~ 돼지꼬리~ 하면서 엄청 열심히 설명해주셨지만 그 근본의미보다 소꼬리 돼지꼬리 외치셨던 것만 기억나니, 학습을 제대로 안 한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머리만 복잡한 학습법이란 건 확실하다. 왜 처음부터 주어중심 사고이고 문형을 그대로 따라나가면서 해석을 해보라는 말씀을 안해주셨을까? 항상 to부정사니 직접목적 보어니 하는 말로 우리네 말조차 어려움을 안겨주고 학습에 더더욱 접근하는 것을 막은 것일까?

 


재미있는 것은 내가 늘 말을 할 때 그 단어는 무슨 무슨 느낌이에요. 이러면 학교 선배는 “너는 그놈의 느낌 타령은... 뭐든지 무슨 무슨 느낌이냐” 하면서 문장이나 말이 갖는 뉘앙스를 확실하게 1대1 단어로 대체해서 말을 하지 않으면 어리버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자 최재봉의 애로우잉글리시를 학습하다보면 a라는 음운이 갖는 느낌, b가 갖는 느낌 등 각 알파벳 하나하나가 갖는 모양과 느낌을 잘 전달해서 그렇게 만들어진 단어들을 더욱 학습하기 좋게, 확장되는 단어조차 기억하기 좋게 도와준다.(이 부분에 관해서는 [애로우잉글리시로 몸값을 올려라]에서 더 많이 다루었다. 이 책은 전치사 중심의 영문 골격만 연습하고 익히기에 적당함)


 

매끄러운 해석은 어떻게 되냐고 질문한다면 아직은 나도 이 책을 읽어봤지만 확답은 못한다. 하지만 기존의 왔다갔다하던 영문 이해법에서는 많이 발전이 있을 것이다. 문장이 씌인 순서 그대로 이해하며 나갈 수 있을 책이다. 그런 전치사를 학습코자 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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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모집] 알라딘 독자서평단 2기를 모집합니다!"

2기 독서서평단지원합니다. 1지망 : 인문/역사/사회과학/과학 : http://blog.aladin.co.kr/monreve/2392560 2지망 : 문학/만화 : http://blog.aladin.co.kr/monreve/239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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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시 읽는 CEO - 나를 재창조하는 생각의 여백 읽는 CEO 3
고두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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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데워야 사람을 얻는다
 
[옛시 읽는 CEO]안의 한 목차 제목이다.
사람을 단순, 구하는 것이 아닌 얻는다는 것. 그건 필시 사람을 깊이있게 울려야 사람의 마음이 움직인다는 뜻일게다. 우리네 풍습과 문화가 자랑스러울 때가 언제냐면 이런 옛시를 접할 때이다. 마치 옛 우리네 선조들은 풍류와 멋을 알고 무척이나 지혜도운 민족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동양권에서는 말이다. 사람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도 '칠보시'를 짓게 하는 그 무서운 짖굳음도 짖굳음이지만 그 칠보안에 지어내는 시란....
정말이지 새파랗게 아름다운 새벽과도 같은 느낌이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시를 짓는 힘. 시를 짓는 민족.
정말이지 난 자랑스럽다.
 
또한 시로써 상대에게 마음을 묻고, 시로써 화답하는 문화. 이것 또한 기氣차다.
살콤살콤한 느낌으로 읽게끔 만들었던 임제와 한우의 시담 詩談. 예전에 읽었던 [난설헌, 나는 시인이다]라는 책도 생각나면서 다시 읽고 싶은 생각에 젖게 했다.
그리고 과거시험을 앞두고 마음 졸이며 시를 지어 묻는 친구의 물음에 멋진 답시로써 큰 격려 해주는 장적과 주경여의 시담도 얼마나 멋스럽고 부러웠던지.... 이런 친구사이 되고 싶단 생각이 뭉클하고 들었다.
저릿저릿한 상황속에서 멋진 풍류를 읊을 수 있는 여유를 지닌 사람이 되고 싶다.
크게 말하지 않아도, 길게 말하지 않아도 이렇듯 상대의 심중을 깊이 이해하고 깊게 대답하는 시들.
 
시인 고두현님의 산문과 함께 하며 읽기를 하니 더욱 즐겁게 엮여서 읽어나가다가... 재밌는 에피소드 하나 있었다. 왕양명의 <산에서 보는 달> 시에 엮인 용평 숲에서 시간을 보내며 있었던 이야기를 읽다가 우연히 예전에 내가 읽었던 시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마치 시를 산문으로 풀어놓은 것과 같은 상황. 그래서 난 혼자 "어라? 시를 하도 많이 읽어서, 시를 산문으로 표절을 하신건 아닌가? 아니면 산에다 해놓은 그 아이의 낙서가 여러사람에게 글을 쓰게 만드는 구나" 하면서 똑같은 상황에서 쓴 시가 있노라며 책장에서 예전에 읽었던 시집을 마구 마구 뒤졌더랬다. 옆에서 친구가 무슨 일이냐고 한참을 내 행동을 봤다. 시를 산문으로 표절했다면서 마구 흥분을 해서는 그 시집을 찾아 떡! 펼치니, 왠걸. 푸하하하 웃음이 나왔다.
그 시인이 이 책의 저자 고두현님이셨던 것. 난 그저 그 시 <발왕산에 가보셨나요>만 기억하고 있었을 뿐. 작가인 시인의 이름은 까맣게 모르다 이제야 확실히 익히게 되었다. 고두현님 죄송합니다.^^; (그 책 또한 시와 시에 대한 감상을 모아놓은 시집으로 여러 작가의 시가 묶여있다. [마음이 예뻐지는 시],정지영엮음, 나무생각)
 
그리고  사실, 고두현님의 그 시는 우리마을 발왕산에 올라서 쓴 시이기에 더욱 잘 기억을 하고 있다. 시에서 자기네 고향을 만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귀여운 시 이기도 해서였다.
 
시는 이렇게 마음을 울리면 여러사람의 가슴속에 오래 오래 살게 하는 마력을 가진 글이다. 또한 시가 사람을 살리게도 풍요롭게도 하고 말이다. 사람을 울리는데에는 옛시처럼 비유와 응축이 절묘하게 만나 상대에게 적당한 때에 탁- 하고 던져짐에 있다. 사람이 그리울 때 [옛시 읽는 CEO]를 꺼내 들어야겠다.
 
 
 
============================== 시 몇 수 ============================
 
술잔을 들며
백거이
 
달팽이 뿔 위에서 무엇을 다투는가
부싯돌 번쩍하듯 찰나에 사는 몸
풍족하나 부족하나 그대로 즐겁거늘
하하 크게 웃지 않으면 그대는 바보
 
 
십 년을 경영하며
송 순
 
십 년을 경영하여
초가 세 칸 지어내니
 
나 한 칸 달 한 칸에
청풍  한 칸 맡겨 두고
 
강산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놓고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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