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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 전건우 장편소설
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8월
평점 :
[ 여름엔 장르소설 ]
<듀얼>
전건우 장편소설 | 래빗홀

아, 정말로 피 튀기고 가슴 두근거려서 잠 못 자는 그런 소설은 무섭단 말입니다!!!,라고 늘 주장하며 징징거리는 라라지만 여름에는 그래도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소설을 읽어야 할 것만 같은 바이브가 스멀스멀 기어올라온다. 올여름에는 독파로 < 더 게임 >과 <새벽 2시의 코인 세탁소>도 읽었고, 조지핀 테이의 <눈 먼 사랑>도 읽었다. 그 여세를 몰아 여름의 마무리로 <듀얼>을 선택했다!! ( #래빗홀 !!!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표지가 너무 섬뜻해서 너무 무서운 건 아닐지 걱정이 되어 읽을까 말까 며칠을 고민했다. 하지만 인플루엔셜 출판사도 그 문학 브랜드 래빗홀도 아묻따 믿음이 있으니, 고고!!
역시, 두근두근 두근두근.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무섭기도 하고 섬뜻하기도 하고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이상하고 요란하고 잔인한 사건들을 보면 어딘가에서는 일어나고 있을 법한 이야기이다. 호러나 미스터리 장르는 보통 여름 한철 조금씩 밖에 읽지 않아서 전건우 작가님 소설은 처음인 것 같은데 어쩜 이렇게 흡입력 있게 쓰셨는지!! 감탄에 감탄을!!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를 외쳤으나 무서우면 어떡하지,, 또 부들부들 고민 중이다.
<듀얼>은 절대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연쇄살인마 '리퍼'와 천재 프로파일러 '최승재'의 속도전을 다룬다. 그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한데 더 적극적으로 재미있어지는 건, 환생을 다룬다는 것!!! 웅?이라고 물음표가 마구 생겨나겠지만 나도 읽기 전에는 그랬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 냈을까.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워크숍 가서 남들 다 자는데 나 혼자 꼼지락 거리며 너무 졸려서 눈을 꿈뻑꿈뻑거리면서도 읽어나갔다. 리퍼와 최승재도 흥미롭지만 다른 인물들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이들의 뒤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간다. 그런 바탕이 스토리를 더 탄탄하게 해 준 것 같다.
인간 속에 잠재되어 있는 악마. 정말로 존재가능한 그런 인격체. 무섭다. 인간이 제일로 무섭다.
속도감 있게 흡입력 있게 재미있게 읽었지만 현실 세상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해..... 제발..... 요즘 너무 슬프고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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