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논리 - 개정판 문지푸른책 밝은눈 3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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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2008년 개정이 되기 이전의 책을 접하였다. 논리적인 책이어서인지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이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정도니 2008년 책도 크게 내용면에서는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책의 내용 중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면차림에 대한 챕터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제6장 체면이라는 가면―자기 존엄의 기반
체면 유지의 고비용 구조 | 외형적 '차이'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끊임없이 새로운 '차이'는 생상되지만.... | 자존심이라는 것

최근에 돌잔치와 결혼식을 주말에 올 때마다 거추장스러운 느낌을 저버릴 수 없는 것. 축하해줘야 할 자리가 무언가 체면차림의 장소가 되어버린 것에 대해서 말이다. 결혼식이라는 거추장한 식이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점. 부주에 대한 심리 등 10년 전에 이쯤되면 바뀌게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유지된 것을 보면 한 번 정해져버린 인식이 바뀌기는 어렵다는 것을 세삼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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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 기회를 낚아채는 충동의 힘
닉 태슬러 지음, 이영미 옮김 / 흐름출판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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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충동에 대한 탈력지수는 어떻게 되는지 생각을 해보게 만든 책이었다. 보통은 극히 위험을 관리하려는 위험관리형이지만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보면 충동적으로 벌인 일들도 많다는 것을 떠올리게도 하였다. 주식과 예금처럼 리스크에 따라서 수입이 보장되는 정도와 수입율이 차이가 나는 것처럼 인간도 충동적이나 안전지향적이냐에 따른 결과도 예상할 수 있듯이 그 편차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지만서도.) 어떤 것을 지향하든지간에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은 동일한 수순이겠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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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사용설명서 - 돈 잘 쓰고 잘 사는 법
비키 로빈 외 지음, 김지현 옮김 / 도솔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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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제목과 부제로는 돈 잘쓰고 잘 사는 법 , 돈 사용 설명서라고 되어 있지만 내용은 좀 거리가 있습니다. 영문 책 제목이 Your Money or Your Life이 더 맞네요. 그야말로 돈이냐 네 인생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분석을 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봉으로 벌어들이는 돈만 따질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르는 부차적인 시간과 노력들을 도표로 정리해서 일에 치여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기위한 시간을 더 보내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것이 주제입니다.

좋아하는 일 즉, 취미가 돈까지 되는 일이 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사실 현대인의 경우 어찌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대비를 위하여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인지하고 살아가지 않나 싶습니다. 매일 일과 후에 3-4시간의 여유시간도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다음날 일 생각에 결국 주말이 되기 전까지는 자신의 시간이 없는 경우도 많지 않나 싶구요. 하지만 결국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로 시간을 채워나가는 것이 인생 전체로 봐서는 맞는 방향이니. 개인적으로도 고민을 좀 더 해보고 시간을 할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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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 비즈니스 정글보다 더 위험한 스위트홈에 대하여
레슬리 베네츠 지음, 고현숙 옮김 / 웅진윙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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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양육은 고작 10년, 그 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여자의 경제적 자립과 행복에 대한 도발적 담론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좋은 아내, 좋은 엄마라는 허상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위와 같은 책 소개 내용을 보면 알듯이. 여자가 직장을 버리고 전업주부가 되는 것에 대한 단점을 밝히고 절대 일을 손놔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펼치는 책입니다.

대부분의 번역서가 그렇듯 저자의 백그라운드 자체가 서양의 사례이기 때문에 국내의 사정은 좀 더 고려하고 생각할 꺼리들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서양과 비슷하게 맞벌이가 늘어나고 이혼이 늘어나는 형국이기 때문에 여성이 경제력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인생에 있어서 심히 고려해볼만한 문제라고 봅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사회생활을 견뎌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성의 경우 백마탄왕자님을 꿈꾸는 듯한 용어 취집에 대한 기사(물론 이 기사 자체가 결혼중계회사 회원 대상이지만)를 볼 때면 일에 대한 생각은 차이가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 육아 자체를 여성의 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맞벌이가 흔해지면서 이런 역할에 대한 분담도 서로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으니 바뀌어 나가겠죠.

그리고 우리나라도 이혼율이 늘고 있고 있으나 그나마 제 주변에서는 아직 가족이 깨지는 경우가 적은데요. 사회적인 눈을 의식하고 아이들을 생각하는 부모들이 아직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의 유효기간은 짧고 생활은 기니 말이죠.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 세상에 여성의 마음가짐이 바뀔 수도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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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중고샵 물품 판매 후 종이에 택배 번호를 넣어야 했는데 이제 문자로 보내주는군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서 이것은 언제 보내야 할지 알려주는 문자라는 점이어서 더 좋습니다. 예전에 한 번 편의점 택배로 발송을 하려고 했다가 아직 DB 처리가 되지 않아서인지 보낼 내역이 없다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 문자로 택배보내주는 것은 언제 보낼지 알 수도 있기에 1석2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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