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논리 - 개정판 문지푸른책 밝은눈 3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제로는 2008년 개정이 되기 이전의 책을 접하였다. 논리적인 책이어서인지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이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정도니 2008년 책도 크게 내용면에서는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책의 내용 중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면차림에 대한 챕터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제6장 체면이라는 가면―자기 존엄의 기반
체면 유지의 고비용 구조 | 외형적 '차이'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끊임없이 새로운 '차이'는 생상되지만.... | 자존심이라는 것

최근에 돌잔치와 결혼식을 주말에 올 때마다 거추장스러운 느낌을 저버릴 수 없는 것. 축하해줘야 할 자리가 무언가 체면차림의 장소가 되어버린 것에 대해서 말이다. 결혼식이라는 거추장한 식이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점. 부주에 대한 심리 등 10년 전에 이쯤되면 바뀌게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유지된 것을 보면 한 번 정해져버린 인식이 바뀌기는 어렵다는 것을 세삼느끼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