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2003-10-27  

와우~ 대단하십니다.
안녕하세요?
다섯살난 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의 엄마랍니다.
'나의 서재'가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답니다.
이렇게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면 기쁘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생각도 듭니다. 남들은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데 난 뭐했나......
물론 신선한 자극도 받게 됩니다.
같은 책을 읽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참 기뻐요....

어쩜 이렇게 리뷰를 많이 쓰실수가...
더군다나 아이의 책을 골라주실때 이렇게 심사숙고를.....
참 감명을 받으면서 읽었습니다...
님의 왕성한 독서력에 감동도 하면서....

앞으로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렵니다.....

남은 하루 행복하세요~~~~~~~~~~~~
 
 
즐거운 편지 2003-10-30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 가지로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이라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아이 어릴 때 전집도 구입해 보고, 권장목록을 참고하여 책을 고르고...
그러다 깨달은 게 우리아이 도서목록은 엄마가 직접 발품을 팔아야겠구나 느꼈지요.
여기저기 좋은 책 찾아다니고 있답니다.
느낌이 오는 책은 바로 구입하고
그 정도 아닌 책들은 목록을 적어두었다가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확인하고 구입하지요.
공감대가 비슷한 분의 리뷰를 보고 책을 고르기도 하구요.

아이 책이 점점 늘어나 다른 책들은 자꾸 밀려나는데
아이도 외면하고 엄마가 보기에도 아니다 싶은 책들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면 속상하더군요.

리뷰가 많은 건 누군가에게 책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가 있었고,
욕심부린 것도 있네요...^^
요즘은 게으름을 피우게 되어 쓰고 싶은 리뷰를 자꾸 미루게 됩니다.
또 그 시간에 책이나 더 보자 하는 생각도 있고...

초등학생 엄마이니 세실님의 책이야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