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완간됐을 때,,마침 페이퍼백 셋트 6권을 다 읽었었다. 마지막 권도 페이퍼백으로 나란히 맞추고 싶었지만(하드커버는 무겁기만 하고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페이퍼본이 나오려면 1년은 더 기다려야 할것 같고, 너무도 궁금한 결말, 내가 1년간 함께 웃고 즐거워한 해리포터안의 인물들과 헤어져 있을 수가 없어 구매하였다. 내가 구입할 당시는 2만5천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받고 매우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손으로 쓰다듬으며 읽은 책중의 하나가 해리포터 영국판이다.
소장용으로는 최고라는 생각, 영국판은 특히 미국판보다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판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국의 느낌이 난달까. 조앤롤랑이 바로 써서 읽어보라고 주는 것 같은 느낌을 영국판에서 받을 수 있었다고 혼자 즐거워 한다.
7권을 다 읽고 1권부터 다시 읽기도 했다. 다시 읽을 때는 놓쳤던 부분, 암시의 부분을 간간히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점점 커가는 해리포터에 익숙해 있었는데 1권의 어린이다운 해리포터를 보는 것이 즐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