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 (한글판 + 영문판) - 전2권 - 기독교는 신비의 종교가 아닌 새로운 생활의 이해다 PEACE by PEACE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홍규 옮김 / 들녘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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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드디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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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2016-05-27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넘 존경하는 교수님이에요.. 출간하자마자 함께 100자평을 남기다니 뿌듯합니다 :) 만나뵙게되서 반가워요!!

루쉰P 2016-05-27 01:35   좋아요 1 | URL
우와 ㅎ 박홍규 교수님은 제가 20대 시절부터 존경하고 좋아하는 교수님이에요. ㅋ 책 출판하시면 바로 사요 ㅋ 근데 워낙 많이 내셔서 ㅋㅋ 거의 박홍규 교수님이 내신 책의 70% 정도는 가지고 있어요 ㅎ 나머지 책들도 다 살려고 항상 계획 중이에요 ㅎ
직접 뵌 적은 딱 한 번 있어요. 로쟈님하고 루이스 멈퍼드에 대한 책 내시고서 명동에서 토론회 같은 거 하신 적 있는데 그 때 한 번 뵈었죠 ㅎ
저도 정말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교수님이에요. 근데 사람들이 많이 안 읽어서 그게 참 속상해요 ㅠ.ㅠ
그나저나 진짜 반갑네요 ㅎ 교수님을 존경하는 분을 이렇게 뵙다니 ㅎ

요정 2016-05-28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교수님이 내신책..정말 많으신데... 70%나 가지고 계시다니...진정한 애서가시군요!! 교수님책 한 권 한 권 모두 주옥같지만... 혹 가장 인상깊었던 책이 있으신가요?? 어려우시겠지만 추천부탁드려요 :)

루쉰P 2016-05-29 01:30   좋아요 1 | URL
정말 어려운 걸 물어 보셨네요 ㅋㅋ

박홍규 교수님 책을 그래도 조금이나마 읽었다고 생각하기에 말씀드리자면 교수님의 기본적 사상은 `아나키즘`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무정부주의의 아나키즘이 아닌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반권력` `반자본` `반물질주의`라고 저는 이해를 합니다.

`반권력`이란 타인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 희생시키고 이용하는 것이고, `반자본` `반물질주의`란 기술에 의해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끌려가며 환경을 파괴하고 돈이 중심이 되어 인간을 희생시키는 사상에 대한 반대 입니다. 물론 국가주의에 반대도 그렇구요 ㅎ

교수님은 이런 부분에 맞추어 평전이나 우리에게는 소개되지 않은 사상서를 번역해서 많이 출판을 하십니다.

아시다시피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최초 번역을 하신 분도 교수님이거든요. 그리고 평전을 보면 이런 시각에 맞추어 인물을 찾아 내십니다.

저는 리영희 교수님도 극찬하셨듯이 자서전의 최고봉은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말컴X` 자서전 역시 최고라 생각하구요.

함석헌 선생님이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을 번역하셨고 그게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비법률가 이시다보니 법률가로서 간디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 부족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1.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을 저는 교수님의 가장 인상적인 책이라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말컴X 역시 교수님께서 번역 준비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교수님은 그리고 특히나 루쉰과 조지 오웰을 좋아하십니다. 왜냐면 인류의 역사상 권력에게 아부하지 않고 평생을 살아간 두 인물이라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루쉰과 조지 오웰에 대한 평전 역시 교수님은 출판 하셨습니다. 이것도 좋아요 ㅋ

또한 우리에게는 불안과 어떤 어둠을 상징하는 카프카 역시 교수님은 그가 얼마나 강하게 살아갔고, 그의 사상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카프카 평전`도 내셨습니다. 이것 역시 제가 인상 깊었던 책입니다.

요즘은 간디의 서적을 많이 번역하시고 거기서 톨스토이로 이어져서 번역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톨스토이 역시 우리에게는 얼마나 뛰어난 사상가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그냥 소설가로서만 그의 책들이 많이 번역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톨스토이의 평전은 몇 개 나와 있지만 너무 현학적이고 따분해 읽기가 힘듭니다. 그치만 교수님의 평전은 굉장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서 이것도 아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교수님의 책들은 정말 주옥 같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출판계를 보면 돈 되는 것들만 출판하고 정작 우리가 알면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거의 번역되어 있지가 않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지금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교수님의 저작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 것인지는 분명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질 날이 오리라 여겨집니다.

전 무엇보다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 추천 드립니다.

읽기 전과 후의 시각이 확연히 바뀝니다. ㅎ

아, 교수님의 책은 정말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어요 ㅋㅋㅋ 읽는 속도 보다 내는 속도가 더 빠르세요 ㅋ

루쉰P 2016-05-29 11:09   좋아요 1 | URL
제 추천 책도 좋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요정님이 관심가는 인물이 있다면 그 사람의 평전을 교수님을 통해서 읽으셔도 좋을 듯 싶어요. ㅎ

누구보다 많은 인물의 평전을 쓰셨지만 무엇보다 일류의 인물들을 쓰셨거든요. 일류의 인물 중에는 의외로 우리가 여태 알던 상식과는 다른 면을 가진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니체의 경우 특이하게 우리 나라에서는 전집도 나올 정도로 열광적으로 수용이 되고 있는 데 거기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쓰신 책도 있고요. ㅎ 물론 니체의 장점도 있겠으나 너무 열광적으로 받아 들이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신 것 같았어요 ㅎ

삼국지에서 손견이 죽으며 손권에게 말하기를 `나라 밖의 일은 주유와 상의하고, 나라 안의 일은 정보와 상의하라`고 했거든요. 저는 나라 밖의 일은 박홍규 교수님의 저작을 보고, 나라 안의 일은 강준만 교수님의 저작을 봅니다.

두 분다 탁월한 지식인이기도 하지만, 박홍규 교수님의 항상 말씀하시는 자신이 말하는 바와 생활을 일치시키는 권력과 영합하지 않는 분들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나이를 먹을 수록 꼰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이를 드시면서 더욱 자신의 변화시키고 개혁해 나가시는 분들이라 생각이 들어 이 두 분의 책들은 나오면 거의 대부분 사서 읽고 있습니다.

박홍규 교수님이 저리 많은 책을 출판하시는 이유는 아마도 그 책을 읽고 절은 청춘 중에서 그런 사상을 가지고 새로운 생활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교수님의 서적을 읽으며 조금씩이나마 생활을 개선시키고 나가려고 하지만 ㅋ 맘처럼 쉽게 되지가 않네요 ㅎㅎㅎ::: 암튼 요정님도 즐거운 박홍규 교수님의 저서 속으로 빠져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ㅎ

2016-05-31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5-31 15: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1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쉰P 2016-06-01 14:22   좋아요 1 | URL
그건 저도 무척이나 재밌게 봤던 드라마입니다. ㅋ 주인공들과 만화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너무 높아서 정말 놀라며 봤죠. 구고신은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구고신은 솔 앤린스키의 <급진주의자를 위한 규칙>이라는 책에서 나온 인물처럼 한번에 모든 것을 격하게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서 있는 지점에서 현실을 직시하며 바꾸려고 노력을 하죠. ㅎ 저는 지금 사회가 우리 386세대들과 같은 데모나 어떠한 구호 외침으로 바뀔 수 있는 사회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미 시스템이 엄청나게 구축되어 있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교욱을 통한 올바른 사상을 가진 젊은 청년들이 사회 속 시스탬에 들어가서 힘이 있는 위치에서 민중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기존 권력 집단에 들어가게 되면 거기서 융화 되버리는 문제가 발생되는 데 그것에 오염되지 않고 그 속에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선한 일을 한다면 분명 사회는 바뀌기 위해 움직일 거라고 아주 초딩 같은 유토피아를 꿈꾸고 있습니다. ㅋ
암튼 전 구고신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약자를 위해서 끊임없이 전진하는 그런 사람이요 ㅎ

인간이란 모름지기 지금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문명과 물질을 거부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돈도 많이 벌고 싶어하고, 조금 더 편한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 마음이 없다고 한다면 ㅋ (박홍규 교수님은 그러시겠지만) 그건 거짓말이죠 ㅋ

저도 노무사를 해서 사람들을 돕겠다고 하지만, 그 속에는 좀 더 안정된 지위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욕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ㅎ

욕망이라고 부정할 것만 아니라 솔직하게 인정할 건 인정해서 만약 내가 많이 번다면 그것으로 더 도울 수 있는 사람을 도우자라는 식으로 현명하게 했으면 합니다.

물론 환경파괴나 그런 부분은 에코컵을 쓰거나 하면서 실천하면 좋죠. 저도 조그만 도전이지만 종이컵을 안 쓰는 도전은 하고 있어요 ㅋㅋㅋ

요정님이나 저나 무리하지 않고 생활을 잘 타고 가면서 인간으로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올바른 길에서는 벗어나지 마시자구요 ㅋㅋ

저도 고시원에서 적잖이 적적한데 즐거운 댓글에 많이 힘이 나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ㅋ

2016-06-04 1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4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4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4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04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철나무꾼 2016-06-07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나오자마자 구입했는데 아직 트라이 투 못하고 있는데,
님의 서재에서 이렇게 보니 막 반가운걸요~^^

전 아무래도 님의 리뷰를 본 후에 천천히 시도해야 할 듯~^^

루쉰P 2016-06-08 01:22   좋아요 0 | URL
오옵 역시나 ㅋ 나무꾼님도 사셨군요 역시 프로셔 ㅋ 근데 저 어쩌죠 ㅋ 예전부터 `모디딕`이 너무 읽고 싶은거에요 ㅎ 그래서 이거 조금 읽다가 지금 `모비딕` 읽고 있어요 ㅋㅋㅋ
전 좀 특이한 성격인가봐요 정말 아끼는 책은 왜 그런지 좀 시간차를 두고 읽어요. 사서 내 품에 오면 그 때 만족한다고 할까요? ㅎ `모비딕`을 읽고 말도 안 되는 리뷰 한번 써 볼라구요. 역시 서재는 내 맘데로 써서 좋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