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 한의학박사&의학박사가 집대성한 뇌질환 3부작의 완결판!
박주홍 지음 / 성안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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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박주홍 지음, 성안북스


건강에 관심이 많아져서 읽게 된 책 <뇌박사 박주홍의 뇌졸중 이야기>

뇌건강분야 베스트셀러라니 안읽어볼 수 없겠죠~

표지 사진을 보니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데~어쩐지 건강프로에서 봤던 분이네요. (현재 MBN 알약방과 MBN 임성훈의 스타유전자 X파일에 고정주치의로 출연 중이라고 해요.)

특이하게도 저자 박주홍은 한의학 박사이자+의학박사+보건학 석사+소올한의원 대표원장인데요~한의학만이 아니라 의학, 보건학까지 섭렵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그래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의 치매, 심신의학, 암의학, 혈액학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난치성 뇌질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토대로 국내 최초로 마음과 뇌와 몸을 함께 아우르는 <소올하버드 3.3.3통합치료>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임상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해요.

참고로 소올하버드333은 책 끝부분에 간략하게 나와요.


이 책은 뇌졸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부터 시작해 궁금한 진실과 오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음식과 생활습관, 운동에서의 예방법을 알려주며,

치료와 재활까지의 정보와 지식을 담은 뇌졸중에 대한 한,양방 치료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뇌졸중, 뇌가 바람을 맞기 전에 미리 예방하세요.




책은 크게 3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막 뇌졸중을 이해하다, 2막 뇌졸중을 예방하다, 3막 뇌졸중을 치료하다이며

1장 뇌졸중 이해하기에선 뇌의 구조와 3대 뇌질환 치매, 파킨슨병, 그리고 뇌졸중에 대해, 2장 뇌졸중의 진실과 오해에선 유전, 성별, 계절, 한약, 아스피린, 저림, 우울증, 두통 같이 뇌졸중 관련한 질문들에 대한 정보를, 그리고 3장 음식, 건강을 요리하다에선 뇌건강에 좋은 식품과 뇌졸중 예방 식품 등 식습관에 관련한 이야기, 4장 생활습관, 모든 질병을 예방하다에선 생활습관의 필요성과 어떻게 바꿔야할지를, 5장 운동, 바쁠수록 해야만 한다에선 운동의 필요성과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해, 6장 치료와 재활이 중요하다에선 기본치료법과 치료 중 조심해야 할 것들과 장기적 시선으로 보호자가 도와줘야함을 이야기해요.


뇌졸중 전에 뇌의 구조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3대 뇌질환인 치매와 파킨슨병까지 함께 알 수 있어 도움됐어요.

안그래도 초고령화사회로 가고 있어 걱정인데, 치매환자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하네요.

치매는 뇌졸중처럼 전조증상이 보이면 빠르게 치료하는 것만큼 예방에 집중하는 게 최선이라고 해요.

뇌졸중은 어떠한 이유로든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가 손상되고 이로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뜻하는데요~

우리나라 60대 사망 원인 1위이자, 전 세계 성인 사망 원인 1,2위를 다투는 질환이라고 해요.

뇌졸중 환자 역시 2040년까지 매년 1만 명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네요.

보통 50대 이후의 중장년층이 주 연령대였는데~요즘은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해요. 서구화된 식습관 등 생활습관 전반에서 오는 다양한 문제 때문일 확률이 높다는데요~비만과 흡연이 큰 이유라니 어서 살을 빼야겠단 생각이 확 드네요.




골든타임이 중요하단 말 많이 들었는데~바로 뇌졸중의 전조증상이 보이면 3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

-뇌졸중은 발생 직후 1분에 수백만 개의 신경 세포가 사라지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면 늘어난 시간만큼 후유증이 길게 남을 수 밖에 없다.

뇌졸중 자가 진단법 'F.A.S.T법칙' 알아두면 빠르게 인지해 대처할 수 있겠죠.

중풍 자가 진단 측정표로 자신이 해당되는지를 간단히 테스트 해볼 수 있구요,

전조 증상들을 통해 어떤 증상들이 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흔히 두통이 지속되면 의심하곤 하는데요~평소보다 몇 배나 심한 두통, 망치로 맞는 듯한 두통이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니 참고!!

뇌졸중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혈관이 막혀서 손상되는 허혈성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출혈성이예요. 그리고 또 작게 나뉘어져요.

-허혈성 뇌졸중이 하수도관에 큰 돌이 끼어 있는 상태였다면, 출혈성 뇌졸중은 하수도관이 겨울철 내내 꽝꽝 얼어 있다가 서서히 녹는 게 아닌, 갑자기 '펑'하고 터지는 상태로 이해하면 된다.

뇌졸중을 유발하는 고위험 인자들 고혈압, 심장병, 당뇨와 고지혈증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부모님께 거의 다 해당되니 걱정이 되네요.

그동안 혈압 재는 게 단지 수치가 높거나 낮음을 뜻하는 줄 알았는데 혈관의 탄력성을 뜻한다고 해요. 높을수록 혈관이 딱딱하단 거였네요.

그리고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식습관과 생활습관 그리고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요~

뇌졸중은 발병하면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게 거의 불가능 해서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해요.

뇌건강에 좋은 식품 성분 3가지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7가지 식품들, 그리고 좋은 지방 등 필요한 것들과 더불어

피해야 할 식품 2가지도 알려줍니다.

-기존의 뇌졸중이 노화로 인한 자연적인 질환으로 볼 수 있었다면 현대의 뇌졸중은 잘못된 생활습관의 지속화로 발생한 질환으로 여길 수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더니 빠지는 곳이 없네요. (스트레스 자각척도 테스트가 있어 해보니 면담이 필요한 상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에서 다시금 화이팅 해야 함을 깨닫고, 시간과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도 알려줘요.




-뇌졸중과 관련하여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예방을 통해 뇌졸중에 걸리지 않는 것이라면,

뇌졸중에 걸린 후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치료가 제대로 되어 재발하지 않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기본 치료법의 방법과 더불어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함을 알 수 있어요.

이 책은 전반적인 뇌졸중 관련한 지식과 정보와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 수 있는 책으로 뇌졸중에 대한 모든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예요.

읽고 보니 한의학적으로의 이론과 방법들도 함께 알 수 있단 장점이 있어요. 사상의학 체질별 적합한 섭생법과 운동법을 알 수 있어 맞춤형으로 더 신경쓸 수 있구요. 뇌졸중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와 더불어 먹는 것, 생활습관, 운동으로 예방이 답임을 알 수 있구요~

뇌졸중을 부르는 위험요인들 역시 나이들수록 많이 생기는 것이고 건강에 위험한 것들이기에 예방과 치료에 더욱 신경써야함을 깨닫게 하네요.

발병률이 증가하며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하니,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기 위해서라도 읽어봤으면 좋겠는 건강책이예요.

뇌졸중이 의심된다, 전조증상이 있는 것 같다, 관련 고위험질환이 있다, 건강을 지키고 싶은 분들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해요.



#건강 #뇌박사박주홍의뇌졸중이야기 #박주홍 #성안북스 #뇌졸중

#뇌졸중전조증상 #뇌졸중예방 #뇌졸중치료 #뇌졸중재활 #뇌건강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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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속의 여인 아르테 오리지널 28
로라 립먼 지음, 박유진 옮김, 안수정 북디자이너 / arte(아르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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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호수 속의 여인 미스터리 시대극

LADY IN THE LAKE

로라 립먼 지음, 아르테(arte)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스티븐 킹 강력 추천 실화 범죄 미스터리 소설

나탈리 포트만 주연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화

*

소설 원작이 영상으로 만들어진다는 책은 읽고 싶어진다. 얼마나 매력적인 이야기길래 읽는 걸로 모자라 보는 걸로 만들어질까!

그래서 끌렸던 호수 속의 여인. 그런데 또 저자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럼 믿고 읽어도 되는 거겠지.

저자 로라 립먼은 1997년 작가로 데뷔한 이래 앤서니상, 셰이머스상, 매커비티상, 배리상, 에드거상, 애거서상, 네로 울프상 등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 책 호수 속의 여인은 실재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됐다고 한다.


-착실한 여자조차 사랑에 빠지면 실수를 범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죽어 마땅한 것은 아니다.

-내가 호수 속의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세상은 조용하고 무관심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매디가 어느 날 나와 관련된 사건을 들쑤시기 전까지!




목차는 PART1,2,3으로 나뉘어지고 호수 속의 망령 클레오 셔우드의 독백같은 말로 시작된다.

특이한 점은 주인공 말고도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일인칭 시점들이 교차된다는 것이다.

주인공 매디 슈워츠는 변호사 남편 밀턴과 아들 세스를 둔 결혼 18년차 가정주부로 부족함 없이 풍족하고 화목하게 살던 차,

37세 생일을 맞기 전 잊고 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아무래도 잊었던 과거를 떠오르게 한 학창시절의 사람을 만난 게 도화선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떠나고 보니 형편이 쪼들리게 되며 새로 정착한 동네에선 모피코트를 두른 백인 여성 매디가 눈에 띈다. 그러다 동네에서 백인 11살 여자아이가 실종되고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중요한 인물로 사는 인생의 참맛을 보게 된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 움직이고 결국 지역 신문사 스타에 취직하게 되는데~

또 우연히 공원 호수에서 발견된 시신과 연관되며 호수 속의 여인을 찾아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점점 범인에게 다가서나 싶을 때 위험이 닥치고~

과연 주인공 매디는 두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스터리 범죄 소설이다.

이야기는 1966년도의 미국 남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시대와 상황들이 담겨진 시대극으로 유대교에 대한 것도 엿볼 수 있고,

그 당시의 여성의 위치와 인종차별에 대한 것까지 갈등의 요소들이 버무러져 있다. 단지 범죄에만 포커스가 맞춰지기보다 주인공 매디를 중심으로 한 그 시대의 상황들과 여러 사람들의 입장들이 일인칭으로 묘사되는데 그래서 영상으로 더 만들 수 밖에 없는, 볼거리 많고 느낄 점 많은 이야기인 것 같다.

-그 여자에 대해서 글을 한 번 써볼 셈이야. 한 여자가 목숨을 잃었어. 이 사건도 중요하다는 걸 내가 세상에 알리고 싶어.

범인을 찾으려고 집착하듯이 매달리는 매디와, 너가 파헤쳐서 다 위험에 빠지게 됐다라고 말하는 호수 속의 유령. 도대체 무슨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건지 읽을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된다.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그 시대의 여성의 위치가 신경쓰였는데, 인종차별 받는 흑인은 오죽할까 싶었다. 흑인 경찰은 도보로만 움직일 수 있었다는 말부터, 백인 꼬마애의 실종과 클럽 바에서 일하던 흑인 여자의 실종에 다른 입장 등, 그리고 종교적 이유로 결혼 전엔 독립을 허락받지 못하는 주디스 등등.

-세상에 공평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여자는 거의 요람에서 깨닫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교사는 무수히 많아요.~~저는 제복을 입고 거리를 걸으며 아이들에게 세상에는 다른 선택지도 있다는 걸 보여 줬어요. 보지 못하면 상상할 수도 없는 법이니까요.

-"세상이 변하고 있어요". 매디가 말했다. "안타깝게도 좋은 방향은 아니지."

그런 사회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매디는 무모해 보였지만 열정적인 여성으로 도전을 계속해 나가는 신여성이었다. 물론 어렸을 때의 실수로 인생을 망쳐버릴 뻔도 했지만 워낙 뛰어난 미모에 남자를 구워삶을 줄 아는 눈치며 대처법이 탁월하다. 그리고 중요한 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다는 것. 왜 나탈리 포트만이 맡게 된건지 알겠다는. 드라마로도 보고 싶어진다.

띠지에 있는 스티븐 킹의 추천사가 딱 들어맞는다. '이 책은 당시 여성에게 기대되는 것과 여성이 열망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잘 보여주고 있다.'

흥미로운 신간소설책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봐야 할 책. 미스터리 범죄소설이자 그 시대를 반영한다. 읽고 나서 한 가지 질문이 머리에 떠오른다. '그 때와 지금은 뭐가 달라진걸까?'

-"네 마음을 잘 간수하라고. 마음은 말이 없어. 마음은 우리를, 음, 우리 신체를 건강하게 지키느라 바빠. 그렇지만 사실 신체는 회복력이 좋아. 신체는 극심한 고통도 견뎌 낼 수 있어. 하지만 마음은 아니야. 마음에 처음 들이는 남자가 올바른 사람이 아니라면 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하고 말 거야."



#호수속의여인 #로라립먼 #아르테 #arte #영미소설

#신간소설 #소설 #레이디인더레이크 #ladyinthelake #장편소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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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브랜딩을 호텔에서 배웠다 - 사비 털어 호텔 150군데 다니고 찾아낸 돈 버는 마케팅 인사이트 23
정재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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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나는 브랜딩을 호텔에서 배웠다

정재형 지음, 21세기북스



사비 털어 호텔 150군데 넘게 체크인하며 발견한

머물고 싶게 만드는 숨겨진 디테일을 밝힌다!

"지갑이 열리는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나는 브랜딩을 호텔에서 배웠다>


호텔을 지을 거란 목표로 3년동안 국내외 호텔 150군데 넘게 다녔다는 국내 호텔 리뷰 1위 인플루언서가 쓴 책이다.

사실 곳곳의 호텔들을 다니며 그가 배운 것은 무엇이었을지가 가장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호텔 소개 책을 써도 좋을 법 한데,

이 책은 호텔과 마케팅, 브랜딩을 엮은 내용이다. 호텔에서 찾은 마케팅 인사이트 23 방법 되시겠다.

저자는 패션을 거쳐 광고, 그리고 브랜드 기획까지 커리어를 쌓다가 돌연 퇴사했고,

우연히 들린 호텔에서 호텔이야말로 브랜딩의 결정체라는 깨달음을 얻고 호텔을 세우겠단 목표를 세웠으며 사비로 호텔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호텔 안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브랜딩'과 '마케팅' 요소들이 가득하며,

이와 관련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진심으로 호텔에 푹 빠져버린 나는 결국 '호텔을 세우고 싶다'는 가슴 뛰는 꿈까지 갖게 되었다.



1박이라고 해도 24시간도 채 머무르지 않는 호텔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쓰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텔에는 짧은 시간 안에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압축적인 브랜딩과 마케팅 장치들이 사방팔방 숨어 있다.

이 요소들을 실제로 여러분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낱낱이 파헤치는 게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호텔에 메이킹 머니 비밀이 숨어 있다에선 비일상을 향한 열망과 욕망을 자극시킴을, 2장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에선 정체성에서 신념으로 강력한 힘을 만드는 일과 지속성을 위한 리브랜딩 그리고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3장 천재적 발상은 한 끗 차이에서 시작된다에선 뻔하지 않은 의외성과 본질 재정의, 그리고 고객층을 좁히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4장 또 도고 싶게 만드는 의외로 간단한 방법들에선 단골과 재방문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5장 어떻게 상대방을 '은근하게' 유혹할 수 있을까에선 무의식을 공략해 사고 싶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호텔과 거기에서 찾은 마케팅 법칙 그리고 질문으로 마무리해 각자의 삶과 일에 적용해볼 수 있는 메이킹머니 방법을 알려준다.

가보지 않은 호텔에 대한 궁금함 그리고 거기에 적용된 마케팅 인사이트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내용인데~

마케팅이나 브랜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도 호텔과 결부시키니 흥미로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환상과 욕망을 자극한 호텔 빙수, 로비에서 결정나는 첫 인상, 확고한 신념의 반얀트리, 핵심가치는 그대로 본질을 유지한 리브랜딩, 강요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신경쓰게 하는 카***호텔, 기존의 것을 의심한 테**호텔, 지역상생과 선한 영향력의 핸***호텔, 단점보다 장점을 극대화한 유**** 등등.

반대로 문외한이라면 흥미로운 호텔의 디테일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엔 브랜딩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가장 확 와닿았던 것은 나만의 것을 하려면 신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나만의 신념은 '내가 그 일을 하는 이유'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 '이유'는 나의 '결핍'에서 출발한다.

가치관이자 신념이 있어야 시스템으로 이어지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 뿐만 아니라 삶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나는 왜 이걸 운영하려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정체성에서 출발하면 첫인상을 매력 있게 만드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꼭 공간이 아니더라도 좋다. 이는 '나'라는 인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




-처음의 환대가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는 게 가장 중요한 메이킹 머니

소개된 곳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유***이였다. 단점이 있지만 작은 만족들로 장점만 계속 느끼게 하는 곳인지라 개인적인 취향과 스스로 만족을 줄 수 있는 방향도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호텔에 반하려고 읽었는데 이를 어째~)하지만 두 번째로 픽한 곳은 더***하우스. 노키즈존에 도서관+그리고 숲의 결합이라니~이 역시나 확고한 취향저격의 공간이다. (같은 취향저격의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일이 나에게 맞는 것임을 알게 된다.)

대체할 수 없는 경험에는 가성비를 따지지 않음을, 강요하면 더 하기 싫어지는데 우아하게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게 만드는 일명 사고 싶게 만드는 전략에선 상대가 원하는 대답이나 정보를 제시해야 함을,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들로 엮은 익숙치 않은 조합이 불러오는 신선함, 정체되어 있을 때 프레임을 달리 보는 것, 비싼 호텔 콜라 가격의 이유, 그리고 또 와닿았던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을 용기~그리고 최고의 마케팅인 입소문을 위해선 고객을 감동시켜야 함을 말하며 결국 상대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 메이킹 머니의 가장 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환상과 욕망을 심는 법, 첫인상만큼 끝인상까지 챙겨 재방문율 높이는 법, 브랜드의 룰을 따르게 하는 법,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유혹하는 법, 가성비를 따질 수 없는 경험을 만드는 것 등 호텔에서 찾은 브랜딩 황금률!

호텔이 고객을 끌여들이는 방법들로 공간 비즈니스와 메이킹 머니를 배울 수 있고, 가보지 않은 호텔이나 스테이의 몰랐던 매력들을 알아갈 수 있는 1타2피 책이다.




#나는브랜딩을호텔에서배웠다 #정재형 #21세기북스 #마케팅 #브랜딩

#호텔인플루언서 #호텔브랜딩 #메이킹머니 #마케팅법칙 #공간비즈니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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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체코 - 최고의 체코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프렌즈 Friends 37
권나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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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 가독성 너무 좋구요~체코에서 해봐야할 것들 위주부터 보여주니 흥미업! 게다가 역사와 문화예술에 관련한 이야기들이 더해져 체코의 모든 것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예요. 지역별로 베스트5, 베스트7과 추천코스는 정말 개꿀! 지도표시도 잘 되어 있단 장점과 뷰맛집들도 잘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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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체코 - 최고의 체코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프렌즈 Friends 37
권나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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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여행 가이드북 최신판 프렌즈 체코

권나영 지음, 중앙북스



최고의 체코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프렌즈 체코 최신판 2024~2025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여행정보를 찾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자세히 알아보려면 여행가이드북이 필수죠.

크리스마스 마켓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체코~원래 체코엔 관심 1도 없던 사람인데, 겨울에 방송에서 많이 나오길래 봤더니 노을 지는 카를교가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그래서 읽게 된 체코여행책 프렌즈 체코 2024~2025 최신판이예요.

저자 권나영은 어린 시절 첫 해외여행을 유럽으로 간 후 총 40여개 국을 여행했다고 해요. 현재는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에 근무하며 체코의 매력을 홍보중인데요~아무래도 정기적으로 체코로 출장을 다니다 보니 새로운 체코의 모습들을 발견해 다양한 지역의 체코 가이드북을 만들겠단 결심을 했다고 해요.

보통 체코하면 수도인 프라하를 떠올리는데요~프라하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나누어 다양한 체코의 숨겨진 곳곳들을 파헤치는 여행책이예요.

프라하, 체스키 크룸로프, 브르노 등 체코 주요 도시 11곳 총망라

스타레 몌스토, 노베 몌스토, 홀레쇼비체 등 프라하 주요 관광지 완전 정복

음식, 예술, 전통 등 테마별 여행 코스 제안

체코 전역의 상세 지도 & 최신 지하철 노선도 수록




특히나 저처럼 체코에 관한 지식 1도 없는 분들에게도, 체코의 다양한 매력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될 체코가이드북인데요~

구성부터 맘에 들더라구요. 아주 예전에 여행책을 봤을 때는 그저 지역별로 관광지와 먹을 곳과 숙소 등을 열거한, 뭔가 딱딱하고 지루한 가이드북이었다면, 이 책은 체코에 빠져들게 만드는, 읽게 되는 여행책이란 점이예요.

특히 보통 여행책의 맨 처음에 나오는 여행 준비 (계획, 항공편, 환전, 유심, 여행앱, 병원&약국정보, 지도)들을 맨 뒤로 밀어놨구요~

'체코 알아가기'부터 시작해요. 여러가지 테마로 체코를 알기 쉽게 정리해 보여주는데요~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베스트 목록들로 소개해요.

꼭 해봐야 할 것들, 색다른 액티비티, 세계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등등을 먼저 보여주니 이렇게나 볼 거리 가볼 곳들이 많다는 매력으로 끌여들이네요.

체코 조각가의 작품들, 만화 캐릭터 두더지 크르텍 등, 먹을 거리 콜레노와 뜨르들로 등, 와인 투어 중 남부 모라비아 화이트와인, 또한 체코하면 맥주아니겠어요? 필스너 우르켈, 코젤, 부뎨요비츠키 부드바르 꼭 마셔봐야겠죠~맥주스파도 흥미롭다아!

공연, 서점, 떠나기 전에 보면 좋을 체코 영화와 책들까지! 체코 여행에 흥미를 끌어내며 이미 정보를 어느 정도 머리에 인식하게 하네요. 프란츠 카프카와 밀란 쿤데라가 체코 사람이었구나!

그 다음이 '여행 설계하기'로 체코 국가 정보, 여행 에티켓과 팁, 언제 여행하면 좋을지를 알려주며, 축제 캘린더와 역사, 간단한 체코어 그리고 여행 추천 코스를 알려줍니다. 직항기준 약 11시간 걸리네요~1인 맥주 소비량 전 세계 1위, 그리고 한국과 비슷한 사계절을 갖고 있어요.

지역별과 테마별 여행 코스를 보여주는데요~맥주나 와인 위주로 꾸민 여행 일정도 흥미롭네요.




지역별 최신 여행 정보를 수록한 체코여행 최신판으로 수도 프라하부터

체스키 크룸로프, 카를로비 바리, 쿠트나 호라, 플젠, 올로모우츠, 브르노, 미쿨로프, 즈노이모, 리토미슐, 크리스털 밸리까지

주요 도시 11곳을 상세히 보여주고, 함께 여행하면 좋을 근교 국가 3곳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도 소개해요.

각 도시마다 Best5, Best7 선정해 도시의 하이라이트를 한 눈에 뙇 볼 수 있게 구성한 것도 장점! 그저 나열된 것보다 각 도시의 특색들을 미리 보여주니 그 중 꼭 해봐야지란 리스트가 생기구요~추천코스도 알려주니 동선도 따로 짤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사실 프라하는 이미 많은 정보들이 있어서 뭔가 차이점이 있을까 싶었는데요~뷰맛집 루프탑 레스토랑&카페&바 5곳, 유서 깊은 카페 5곳 정리해 보여주는데 이거다 싶더라구요. 뷰 좋은 곳에서 인증샷 빠트릴 수 없으니까! 천문시계와 틴 성당 뷰카페~블타바 강과 프라하 성의 뷰카페도 찜!!

가장 위대한 보물 천문시계에 대해선 더 자세히 소개하는데요~이렇게 역사와 전설 등을 더 자세히 알려주는 줌인 코너도 있고,

그 지역의 근교 여행지나 문화유산, 축제 등 말 그대로 스페셜한 것들을 알려주는 스페셜 페이지도 중간중간 있어요.

장소나 가게들을 보여줄 때 엄청 작은 사진과 작은 글씨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큼직하게 한눈에 잘 들어오게 해서 가독성이 좋아요.

그래서 읽는 데 불편하다거나 지루함 없이 읽기 편해요.

개인적으로 이 책의 장점은 수도도 그렇지만 다른 도시들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는 거예요. 보통 다른 나라랑 묶어서 대표적인 것만 보고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체코여행만 해도 모자를 것 같네요. 동화 같은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에곤 실레의 흔적을 찾아서, 온천 지역 카를로비 바리에서 온천수를 마시며 산책하고, 맥주의 수도 플젠에서 브루어리 투어, 영적인 도시 올로모우츠의 성 삼위일체 석주, 작지만 사랑스러운 와인 마을 즈노이모에서 와인 축제 등등~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나라 Czechia!




보는 즐거움에선 새로운 볼거리와 힙한 곳,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곳까지 소개하구요~프라하 비지터 패스 되는 곳은 도장처럼 표시되어 있어요.

먹는 즐거움에선 저렴한 현지 전통 레스토랑, 카페부터 한국 음식점, 베트남 음식점 등 다양하게 소개해요. 특히 작가 추천하는 장소는 엄지척이 표시되어 있어서 한 번 더 보게 되구요, 아시안 음식점도 소개하니 타국 음식이 물릴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사는 즐거움에선 작은 슈퍼마켓부터 백화점, 쇼핑거리 그리고 체코의 유기농 화장품과 크리스털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는데요~움직이는 카프카 동상 있는 쿼드리오도 놓칠 수 없겠네요.

책에 나온 모든 곳은 본문 속 그리고 맵북 지도에 위치를 표시해놨어요. 노란색으로 몇 페이지 ABCD,123 몇 구역에 있는지 바로 체크하게 해놨어요.

지도만으로도 찾을 수 있게 길찾기 표식될 길 이름도 표시해논 센스! 그리고 근교도시 가는 방법을 기차, 차량, 버스로 소요시간과 거리 등으로 알려주고, 시내교통 이용 방법까지 알려주네요.



체코의 프라하를 비롯 다양한 소도시까지 소개하며 역사와 문화예술까지 체코를 이해하게 만들고

그림 같은 풍경, 맛있는 맥주와 음식 등 다채로운 매력에 푹 빠지게끔 가독성 좋게 구성해서

한 글자도 놓치지 않게 만드는 체코여행책이자 그냥 체코를 담아낸 책인 것 같아요.

체코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체코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체코여행 1권으로 끝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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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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