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가나모리 우라코 지음, 최윤아 옮김 / 다른상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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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가나모리 우라코 지음, 다른상상




지난 일에 얽매이지 않고

다가올 일을 걱정하지 않고

더 행복한 오늘을 만드는 인생의 지혜

인생을 온전히 나로 사는 법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인생사에 시달리다보면 마음까지 힘들어지게 된다.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란 제목에 끌려 읽어보게 된 자기계발서이다.

표지가 참으로 심플해서 에세인가 싶었는데 자기계발책이며, 그렇다고 흔한 이론으로 중무장해 따라오란 식이 아니라

읽다보면 예순이 넘은 저자가 인생의 지혜를 직접 들려주는 듯 하며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잘 살아내고 싶은 인생을 향한 따뜻한 말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인생 길잡이


저자 가나모리 우라코는 문학부 교육학과를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임상심리경험을 쌓고

심리치료사, 회화요법사로 활동하다 '동경심리교육연구소'를 개설해 자율훈련법, 호흡법, 기공법 등을 통해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책은 5장으로 구성, 1장 좀 더 마음 편하게, 너그럽게 그리고 즐겁게ㅣ에선 억눌러온 자신을 다시 세우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2장 인생은 유연하게 마음은 단단하게에선 유연한 태도와 과정의 중요성 그리고 상처주는 말에 맞서는 법을,

3장 당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는 것에선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부터 용서, 자신감,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에 대해,

4장 마음이 편안해지는 비결에선 몸과 마음의 연결성, 보는 시각 바꾸는 법, 비관적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만능치료법을 알려주고

5장 행복을 부르는 주문에선 자신의 기쁨을 위해 살아가야 함을 말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자율훈련법을 소개한다.



프롤로그 이야기부터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지?라며 조금 동떨어진 세계인가 싶었다. 예순을 넘기고 오토바이 여행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는 저자,

보통 그러면 자식들이 다신 타지 말라 잔소리하기 일쑤일텐데~어찌 그런 긍정적이고 마음 편한 말들만 할 수 있지부터,

그럼에도 또 타야겠다는 말과 초반에 더 이상 무리하게 참지 말라, 무슨 일이든 즐기라, 하고픈 말이 있다면 참지 말고 하라는 둥 너무 쉽게 말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힐링이었던 건 보통 자신을 위해 상처준 타인을 용서하라는 말들이 많은데(시도해도 되기 힘든 것), 여기선 자신을 용서하란 말이 나온다. 왜? 어째서?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은 당신 주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인데 마음에 쿵~ 와 닿았다. 지금의 자신을 용서하고 남들의 가치관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며 남탓을 하지 말고 내 탓을 해야 한다는 것. 나를 용서해야 원인과 마주하고 모든 이에게도 부드러워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처 받기 쉬운 사람이 남에게도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바로 나야 나! (애완동물에 비교한 글에 빵 터졌다..우리 강아지도 겁이 많아서 잘 짖는데 말이지) 그 사실을 알아야 상대도 그랬음을 이해할 수 있으므로 원망과 미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지금의 자신이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비뚤어진 마음상태로는 자신에게 다정할 수 없으며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정할 수 없습니다."

부정적인 싫은 말을 들었을 때 마음에 스며들지 않게 바꿔말하는 방법, 감정을 다스리는 초간단 만능치료법, 생각한 대로 살아가는 인간이기에 나쁜 주문을 기쁜 주문으로 바꾸는 법, 마음을 백지 상태로 만들고 싶을 때 자율훈련법,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주문까지~

딱딱한 이론 위주의 서술이면 오히려 간단하게 읽기 편하겠지만 그저 휙 읽고 말 것 같은데,

심리적으로 꿰뚫고 있다는 느낌과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위로해주는 듯한 말이라 제목대로 마음이 참 편안해졌다. 자연 풍경 일러스트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데 한 몫 한다.

심리책 같은 자기계발서랄까. 내 마음의 폭풍에서 나올 수 있게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임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따라하기 쉬운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으로

다른 책에서 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스스로 마음이 힘들다거나 감정소모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힘든 마음, 비뚤어진 마음, 부정적인 마음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하는 깨달음 관점을 다르게 볼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내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살게 하는 것이구나~~~인간은 자신이 노력하고 애를 써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힘과 세상의 힘을 초월한 어떤 커다란 힘이 나를 살게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진정한 의미에서의 감사는, 긍정적인 마음은 이런 실감을 느꼈을 때부터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자기계발 #참으로마음이편안해지는책 #가나모리우라코 #다른상상

#처세술 #삶의자세 #인생의지혜 #따뜻한말 #행복한삶의비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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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은 없고 취향은 있습니다 - 취향이 곧 브랜드가 되는 공간 이야기
이우준.권영혜 지음 / 책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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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네살차이의 스토리와 더불어 카페 경영에 있어 운영자의 확고한 취향을 갖고 풀어가야 함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카페만의 차별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떻게 새로운 메뉴를 만들었는지까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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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은 없고 취향은 있습니다 - 취향이 곧 브랜드가 되는 공간 이야기
이우준.권영혜 지음 / 책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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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컨셉은 없고 취향은 있습니다

이우준, 권영혜 지음, 책밥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유행의 주체가 되고자 한

취향이 곧 브랜드가 되는 공간 이야기 <컨셉은 없고 취향은 있습니다>


요즘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카페. 그만큼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건너 건너 카페일 정도로 많이 생기는지라 돈 있으면 카페나 해볼까란 생각들도 많이 할 터.

하지만 그만큼 금세 없어지는 곳도 많은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자신의 카페를 홍보하려는 책일까 싶었는데 반은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카페창업이나 카페브랜등 카페운영에 대한 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소비자가 보는 카페가 아닌, 운영자로서의 카페를 이야기하는 경영책이다.

저자 이우준과 권영혜는 부부로, 둘이 운영하는 부산의 카페네살차이는 둘의 취향을 오롯이 담은 카페이며

또한 '201호실'이라는 빈티지 가구점도 함께 운영중으로, 추후 작은 스테이 운영도 꿈꾸고 있다고 한다.

카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고민한 것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은 3장으로 나뉘며 1장 컨셉은 없고 취향은 있습니다에선 스스로의 직감과 취향으로 완성된 나만의 브랜드 이야기, 2장 사장은 배우, 손님은 관객이 되는 카페에선 취향의 공유와 교감이 우선하는 공간에 대해, 3장 여행지에서의 아침을 팝니다에서는 카페 네살차이만의 특별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부터 취향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공간엔 결국 운영자의 취향이 반영되야 한다는 것이다.

"공간을 하나씩 채워 나가는 과정에 운영자가 지향하는 가치가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이는 공간이 곧 '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취향들이 공간에 녹아 들면 오직 하나뿐인 자신만의 색이 됩니다."

카페들 보면 비슷한 곳도 많지만 그 곳만의 개성이 가득한 곳이 있다. 개성이 특출나다해도 찾는 손님의 취향과 맞아야 만족하고 재방문하게 될 터.

저자는 그렇기에 분명하고 짙은 취향을 반영하고 표현하면 같은 취향러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얻게 되고 공간의 정체성이 되며 재방문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보이는 편안함도 중요하지만 공간 속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며

손님으로서 받고픈 서비스와 감정들을 공간에 스며들게 함으로써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고 말한다.

카페 네살차이는 공간 배치부터 특이하다. 첫번째 카페를 열었던 단층 공간에선 입구에서 마주보는 벽에 네모낳게 뚫린 곳이 카운터로 두 사람의 실루엣이 그림 같다. 4년 뒤 이사하며 3층 건물로 옮긴 곳에선 1층은 오롯이 주문받는 공간이며 2, 3층이 손님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

왜 이렇게 했는지의 이유를 보니 이들만의 취향이며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긴 것이다. 여긴 요즘 대중화된 셀프 시스템도 아니다. 자리마다 메뉴판을 두어 고민하게끔 시간을 주고 주문한 음료를 직접 가져다주고 나갈 땐 식기를 그냥 테이블에 두고 가게 한다. 둘이 운영하는데 이런 서비스가 되나 싶었지만 손님 입장에선 너무 편할 예전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유행에 휘둘리고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가치와 취향이 분명히 드러나야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시행착오를 통해 얻게 된 노하우, 아무래도 피할 수 없는 손님의 불만이나 예상치 못한 변수로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부터

왜 예약제 시스템을 도입했는지, 왜 정해진 방법으로 일관되게 응대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며 친절함과 긍정적으로 배려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언제든 움직임에 반응하여 어둠을 밝히는 센서처럼, 운영자는 손님들의 작은 행동이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애정의 센서를 켜 두어야 합니다."

차별화된 대표 메뉴를 만들게 된 내용부터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시그니처라고 불리는 식빵세트를 보니 나 역시 직접 가서 먹어보고픈 마음이 들었다.

식빵을 쪄서 먹는다고? 정말 평범한 것인데 특별하게 재탄생된 메뉴인 것이다. 하지만 식빵 반죽부터 완성까지 4시간이나 걸린다니 수익보다 가치에 더 중요시하는 마음이 엿보였다. 이 장소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직접 만든 메뉴라니 특별하게 느껴진다.

"카페라는 업종은 내, 외부적인 면에서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여기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메뉴입니다. 메뉴는 시간이 지나 공간의 모습이 노후되고 자리가 불편하더라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그 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직접 개발한 특별 음료들의 디자인이며 동그란 외형 역시 운영자의 바람대로 카페를 떠올리게 하는 통일성이 있다.

카페나 공간을 운영할 때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과 가치관을 명확히 하는 것의 중요함이 크게 다가온 책이다.

결국 브랜드화로 이어지려면 역시 고유의 취향적인 것에서 탄생할 수 있겠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카페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운영에 고민하는 분들이나 네살차이카페에 대해 자세히 알고픈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경영 #컨셉은없고취향은있습니다 #이우준 #권영혜 #책밥

#카페창업 #공간운영 #카페네살차이 #카페브랜딩 #카페차별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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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입속사용 설명서
공정인 지음 / 늘푸른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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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 초보 부모가 꼭 읽어봐야 할 치과육아필독서! 연령별대로 치아건강에 관해 이해할 수 있고, 궁금증들도 해소할 수 있다. 아이의 치아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될 내용이다. 일러스트를 많이 수록하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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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입속사용 설명서
공정인 지음 / 늘푸른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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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육아: 0612 입속사용 설명서

신생아~12세까지 우리 아이를 위한 0612 입속사용 설명서

공정인 지음, 늘푸른봄



신생아부터 젖니가 나는 시기를 지나 혼합치열기까지

부모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담긴 치과 육아 필독서 <0612 입속사용 설명서>


"치아도 없는데 닦아줘야 하나요?"

"아기에게 뽀뽀하면 안 되나요?"

"어차피 빠질 유치 꼭 치료해야 하나요?"

누구나 처음은 서툴다. 특히 초보엄마라면 정보가 필수인게, 알아야 제대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육아에 관한 책들이며 방송이며 여러 매체로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치아건강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고~A부터 Z까지 알고 있어야 제 때 아이에게 맞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소중한 치아 건강, 임신 때부터 이갈이 끝나는 12세까지 초보 부모가 궁금해하는 모든 내용이 담긴 치과 육아 필독서라기에 읽게 된 책이다.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아이의 입속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있습니다. 20개의 유치가 나오고, 어느 순간 하나씩 빠지게 됩니다.

결국 28개의 어른 치아가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위턱과 아래턱도 자라며 얼굴의 외형이 결정됩니다."


저자 공정인은 단국대 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단국대 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아홉가지약속치과의 원장이다.

예방치의학을 공부하며 치과에도 예방진료가 중요함을 알게 되고 덴탈아카데미를 설립해 치과에서의 예방에 대해 전파하며 공유하고 있으며 임산부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강건강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치아건강을 위해선 아이들의 교육과 예방이 중요한데, 결국 그걸 알고 시작할 수 있는 예방자는 바로 부모라며

임신 그리고 출산부터 개월별, 연령별로 성장함에 따라 알아야 할 치과적인 모든 내용을 담은 것이다.

치과의 5가지 단계로 임신기, 신생아~생후 5개월, 생후 6개월~5세, 6세~12세, 13세 이상으로 나뉘어지는데 이 책에서는 주로 신생아~12세까지의 무치열기, 유치열기, 혼합치열기를 담았고, 13세 이상 정보는 간략히 부록으로 담았는데~입속관리법과 악습관의 교정, 얼굴 성장에 관한 내용은 중고등학생 자녀의 부모에게도 유용한 내용이기에 육아필독서이자 부모필독서라고 보면 될 것이다.



임신 중 잇몸이 나빠진단 말은 들었지만 염증에 취약한 구조가 된다는 건 알지 못했다. 임신 전 치과 검사도 중요하며 임신성 치은염으로 유해세균이 전신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니, 임신 전에 읽어두면 더 좋을 것 같다.

임신기에 조심해야 할 것들 중 꿀팁은 착색유발 성분을 알 수 있단 거~그리고 입덧을 줄이는 구강 관리법이며 임신부를 위한 구강용품, 스트레칭까지 알 수 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건 신생아때~12개월까지인데, 이는 없고 모유는 먹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였다.

단지 관리방법 뿐 아니라 이 시기나 아기의 특성도 알 수 있는데, 아기도 맛을 안다는 것도 놀라웠다.

이가 없어도 입 안에는 많은 세균이 번식해 있기에 관리가 필요하다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입속관리법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니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충치는 원인균이 있어야 생기는데~신생아의 입 안은 무균상태로 태어나지만 대부분 부모와의 접촉으로 감염된다고 하니...뽀뽀금지! (뽀뽀 어떻게 참죠?!)

이 시기에 겪을 수도 있는 선천치, 신생치, 진주종, 본스결절, 설소대단축증, 아구창 관련 정보와 대처법을 알아두니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몰랐다면 걱정되서 난리부르스였을 것~)

생후 6개월에 첫니가 나오면 칫솔을 사용해야 하며 불소치약을 써도 되는지, 칫솔과 치실 사용법까지 알 수 있는데 한 면적당 20회 이상이 충격이었다. 생각보다 더 꼼꼼하게 닦아야 하는구나~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의 응급대처법인 하임리히법도 알 수 있어 요긴하다.



아무래도 이 책을 읽는 가장 큰 목적인 충치예방~충치가 생기는 조건 3요소를 알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명시해 놓았다. 그 중 간식을 보니 나는 왜 어렸을 때 간식을 자주 먹고 양치는 하기 싫어했는지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된다. 결국 아이를 위해선 충치 생기는 조건을 알고 있으며 되도록 안좋은 간식을 주지 않고 규칙적인 양치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 그래야 나중에 치과에서 전쟁같은 경험을 하지 않을 수 있을테니까. 스스로 양치질을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부모의 마무리 양치질이 중요하다니~빠진 곳 없이 시간 지켜 닦아야 한다. 부모의 올바른 구강 관리 지식과 실천이 아이의 구강건강에 필수임을 알 수 있다.

충치가 잘 생기는 곳 (DDC)을 알려주며 예방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 혼합치열기가 중요한 이유는 이 시기 턱 성장도 같이 이루어져 얼굴 형태가 결정되는 시기라는 것. 치아와 턱의 상관관계도 처음 알 수 있었다. 유치의 맹출에 따라, 혹은 턱의 성장이 충분치 않으면 부정교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영구치 보호를 위한 실란트는 마치 화장실 바닥을 메꾸는 줄눈이 연상됐다.



유치가 일찍 빠지거나 과잉치, 왜소치, 앞니 벌어짐, 순소대, 설소대 검사, 치아교정 언제가 좋은지, 부정교합의 원인과 문제점 그리고 치료 방법, 치아 외상의 관리와 예방, 이소맹출, 구강 악습관들인 구호흡, 이갈이, 손톱 물어뜯기, 혀내밀기의 습관 교정과 입냄새, 수면장애, 턱관절 장애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아이의 치아 건강에는 결국 부모의 힘이 필수적이지만 인간은 완벽할 수 없으니 자세히 알고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함을 반복해서 말한다. 제대로 알고 최대한 노력하면 된다는 것.

"심지어 치과의사의 아이들도 충치가 생깁니다. 아이에게 충치가 생겼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조기에 검진해서 치료가 들어가면 건강을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면 최상의 육아를 하게 되는 겁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초보 부모가 꼭 읽어봐야 할 치과육아필독서! 연령별대로 치아건강에 관해 이해할 수 있게 되니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맞을 수 있으며, 궁금증들도 해소할 수 있다. 역시 중요한 습관을 들이려면 무엇을 피하고 무엇에 신경을 쓰며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기에 아이의 치아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될 내용이다. 일러스트를 많이 수록하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육아 #치과육아 #치아건강 #0612입속사용설명서 #공정인 #늘푸른봄

#신생아치아 #아기치아관리 #연령별치아 #치아육아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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