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이혼 시키기
이화열 지음 / 앤의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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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사는 결혼, 부모로서의 역할, 자신만의 즐거움 찾기 등 어떤 관계 속에서든 인생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나로서 살아야함을 말하는 에세이인데 에피소드들이 공감되고 재밌다. 하지만 그 속에서 깨달음을 주는 문장들이 많아 밑줄 가득치게 되는 책. 경험으로 얻은 깨달음이기에 더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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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이혼 시키기
이화열 지음 / 앤의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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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서재 이혼 시키기

이화열 지음, 앤의서재



닮음과 다름, 독립과 의존에 관한 아주 특별한 이야기

<서재 이혼 시키기>

서재를 이혼시킨다는 제목이 신선했다. 혹시 결혼했다 이혼하는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흥미로워서 읽어봤더니

서로 다른 두 남녀가 결혼을 해서 사는 에피소드와, 자녀의 독립을 겪으며 부모 역할에서 독립해야 하는 부모 이야기, 그리고 일상에서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행복을 담은 에세이로, 어디에서든 어떤 관계 속에서든 자기 안에서 길을 잃지 않으면 된다는 메시지를 준다.

저자 이화열은 한국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도시디자인 회사를 운영했는데, 박사 과정 중에 파리지앵인 현 남편 올비를 만나 파리에 정착해 29번째 여름을 맞았다고 한다. 책의 내용을 남편 올비와 단비, 현비라는 자녀가 있고, 암에 걸렸던 적이 있고 마지막 정기 검진을 남겨둔 상태다.

이 책은 저자의 단상과 시선이 담긴 에세이지만 자아를 잃지 않는 독립적인 삶의 태도에 대해 말한다.

"어쩌면 서재는 각자의 취향과 정신세계를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미래에서 찾을 것도 알고 있다. 거울처럼 자신을 비춘다는 면에서 서재는 결혼과 비슷하다."



타인과 함께 하면서도 자아를 잃지 않고 사는 법, 결혼생활 에피소드는 한국에서의 부부들과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남녀가 만나 사는 삶, 즉 결혼은 환상이 아닌 현실, 삶 그 자체다. 특히나 책에서 엿보이는 남편과 저자의 성격은 정반대로 추정되는지라(계획형 대 즉흥형) 티격태격하는 듯한 이야기들이 공감되고 재밌다. 결혼한 사람들이 읽으면 연신 '맞아~맞아!'라며 고개를 끄덕할 내용들이다.

연애 때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한 취향은 결혼 후 착각이었음을, 여행에서 돌아올 때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죽은 화초 때문에 싸우는 일 등 서로의 견해와 시선이 다르기에 계속 부딪히지만, 결국 각자의 적당한 함숫값을 찾게 되는 것이다.

"결혼에서의 미덕은 효율성이 아니라 참을성이다."

"독서가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듯, 결혼은 타자가 비춰주는 자신을 통해 온전한 반쪽으로 성숙하는 진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자녀의 독립과 더 챙겨주고픈 엄마의 마음. 특히나 k맘이라면 더 할 것 같지만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나와 다른 세계라고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자식을 키우는 순수한 목적은 자식에게 더 이상 부모가 필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안그래도 부모의 역할은 자녀의 독립이란 말을 최근에 듣고 띵~하는 깨달음을 얻었는데 여기에서도 발견한다.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노력해야 하는 거겠지. 서로를 위해서. 부모라는 역할에서 벗어나면 그 자리는 자신으로 채워야 한다고. 그래서 혼자 할 줄 아는 것이 많을수록 자유롭다는 것이다.

"비극의 서사는 자신을 맡아주거나 책임져줄 타인을 기대하는 것이다. 자신은 벗어던져야 할 무거운 짐가방이 아니다. 타인이란 구원이 아닌 위로일 뿐, '자신'을 위탁할 곳은 세상에서 오로지 자신 뿐이다."

'타인은 구원이 아닌 위로일 뿐'이라는 문장이 자꾸 머리에 맴돈다. 스스로도 상대에게 구원이 될 수 없는데 왜 구원을 기대하는가. 관계에서 의존적인 편이기에 안그래도 답답했는데 스스로 자초한 결과였다. 나처럼 관계에서 독립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읽기에도 좋을 것 같다.

자신을 알아야 자신만의 것들을 찾을 수 있고, 우리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만을 살 수 있다. 6시 반에서 7시 와인이나 맥주를 딱 한 잔 마시고픈 욕구, 피아노 재즈 연주를 들으러 가는 것 등 자신의 삶에서 즐거운 순간을 찾는 것 역시 스스로 할 일이다. 타인의 욕구가 아닌 바로 나의 욕구!

"어디에 있든지 자기 안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면 괜찮다."

이상하다. 에피소드의 에세이인데 왜 이렇게 줄쳐지는 문장들이 많을까?

마음에 콕 박히는 글들과 더불어 낯선 나라의 모습들이 색다르기에 흥미롭지만 의외로 별반 다를 바 없는 일상들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깨달음이 있다. 언급하고픈 문장들이 더더더 많지만 이쯤 하는 수 밖에^^

"인생의 최종 결산은 대단한 재산도 자식의 성공도 아니다. 하루하루를 보내는 마음의 습관과 자세일 뿐이다."

삶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조급해하기보다, 한 템포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다르게 보는 연습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달라서 힘들어하기보단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야겠단 마음이 든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진다. 새로운 취향저격 작가가 생겨서 즐거움이 하나 더 늘어났네?!

인생이야기에서 공감하며 얻어가는 내용이 많다. 결혼한 사람이나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 공감할 테지만, 미혼이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서재이혼시키기 #에세이 #이화열 #앤의서재 #삶의자세와지혜

#에세이신간 #에세이추천 #결혼에세이 #인생에세이 #독립적인삶의태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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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내 마음대로 - 2,7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의사,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깨달은 행복을 말하다!
히라노 구니요시 지음, 구수영 옮김 / 비아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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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에세이 후회 없이 내 마음대로

히라노 구니요시 지음, 비아북


2,7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의사,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깨달은 행복을 말하다!

<후회 없이 내 마음대로>

우리는 누구나 죽는다. 삶은 유한하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까먹게 된다. 그래서 반복되는 삶이 그저 귀찮기도 하고, 죽음은 닥치기 전까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죽음을 가까이서 맞이하는 호스피스 의사가 자칭 그의 스승들(환자)로부터 배운 것은 무엇일까가 궁금해서 읽게 된 에세이책이다.

꺼져간 죽음에서 배울 것이 있었을까 싶었는데, 읽고 보니 죽음에서 오히려 삶의 자세,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다.


저자 히라노 구니요시는 '병을 고치지 않는 의사'란 수식어를 달고 있다. 그가 진료한 환자들은 주로 인생의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뿐이다.

그는 2002년에 방문 진료 특화 클리닉을 개업한 후 20년간 2,700명의 죽음을 지켜봤다고 한다.

그 많은 죽음에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행복하게 마무리하려면 후회 없이 내 마음대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 가는 대로 하고 싶은 것을 전부 다 하는 것, 삶을 전부 불태우는 것이다."



방문 진료 의사란 게 우리나라에선 생소한데 저자는 20년 전쯤에 개업했다고 하니 확실히 일본이 고령화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단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인턴 때 사람은 병원에서 마지막을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방문 진료 의사로 경로를 바꾸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간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내가 이 방문 진료 의사라는 일을 하면서 가장 두근거릴 때는 그런 인생 대선배들의 의미 깊은 삶을 마주했을 때,

그리고 그들이 올바르게 제멋대로 구는 모습을 만났을 때다."

백혈병과 폐렴으로 산소 흡입기를 달고 있는데도 여행과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단 소망을 해낸 사람, 죽기 전까지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마음가는대로 산 붉은 악마, 70대 말에 염원하던 마이홈을 짓느라 모은 돈을 다 쓴 사람, 자신의 존재 의의 대로 치과에서 일하다 쓰러지는 것이 소원이라는 폐렴 중증 환자인 치과의사, 만나는 여자친구가 여럿인 시한부, 동료에게 마지막을 부탁한 사람 등등 각양 각색의 사람들을 통해서 여러 시사점을 이끌어낸다.

제멋대로 산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자신이 기준이 되어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고, 그리고 자신만의 이상적인 마지막을 맞으라는 이야기다.

여러 가지 시사점 중 하나는, '어디서' 마지막을 맞을지, 그리고 '누구와' 마지막을 맞을지를 생각하란 건데, 에피소드를 읽다 보니 의외의 답들이 있어서 놀랐다.

대부분 당연히 배우자, 자녀같이 가족과의 마무리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임종을 지킬 수 없는 가족도 많거니와~

와이프가 있는 남자가 내연녀의 간병을 하러 멀리서 온다는 내용은 약간 어처구니가 없었...물론 내연남을 만나는 내연녀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 남자뿐이라 그렇겠지만 말이지...여자친구가 여럿인 남자도 그렇고...독거노인의 외로운 마지막보단 누구라도 있음이 다행이기도 싶다.

또 다른 시사점은 연명치료에 대한 생각, 저자는 위루술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단 한 커플에게는 두 손을 들었는데~위루술이란 게 환자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는 의무라고 하니 더없이 무겁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나 역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애정으로 책임지고 간병하겠단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마음이 든든할까 싶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죽음이 이상적일지에 대한 이야기에선 크게 공감했다. 건강하다 갑자기 픽 쓰러져 가는 것보다, 암에 걸려 남겨진 시간 동안 정리하고 아쉬움 없이 하고 싶은 것 하고 가는 게 환자가 가족이나 미련이 덜 할 것 같기 때문이다.

마지막 순간이 되면 어떤 증세가 일어나는지를 알려주는데, 오히려 그게 더 자연스러운 죽음이며 덜 힘든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마지막 거처는 돈으로 살 수 없음을 말하며 이상적인 거주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며 '폴라리스' 입주시설을 설명하는데~우리나라에도 이런 전문적인 시설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웬만해선 집에서 죽는 게 가장 편할 것 같지만 말이다.

삶의 자세부터 마지막 거처와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 연명치료 등등 생각할 것이 많아지는 에세이책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오히려 후회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동기부여를 얻게 된다. 그리고 나의 마지막도 생각해 보게 하며, 부모님의 마지막을 원하는 대로 해드려야 된단 생각도 들었다. 나아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우리 사회에도 얼른 이런 시스템이며 시설이 도입됐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에피소드 가득한 책인지라 침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웃음이 나왔던 이야기들이 많아 오히려 삶은 자신이 꾸려가는 것이란 희망을 품게 해준다.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로 배울 점과 생각할 점이 많은 책이라 한 번쯤은 읽어봐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인생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출신이나 지위, 재산 따위 필요하지 않다. 건강한지 어떤지도 관계없다.

어떻게 마음먹는지에 따라 자기 행복과 불행은 결정된다."



#후회없이내마음대로 #히라노구니요시 #비아북 #신간에세이 #웰다잉

#호스피스 #삶의마지막 #삶과죽음 #죽음에서배우는것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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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분파 굴착기운전기능사 필기 (굴삭기운전기능사 필기) - 실기코스 및 작업요령 수록(카페 무료동영상 제공) + <특별부록> 최신경향 핵심 120제 + 최신 CBT를 분석한 빈출문제 2024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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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분파 굴착기운전기능사 필기

(주)에듀웨이 R&D 연구소 저, 에듀웨이



요즘은 자격증 시대인 것 같아요. 더 많은 선택지를 위해 여러 자격증을 많이들 따더라구요.

굴착기. 예전엔 굴삭기로 불렸는데요~여자연예인이 굴착기 자격증을 땄다는 걸 예전에 본 적이 있어요. 굴착기운전기능사하면 왠지 남자만 딸 것 같은데 말이죠. 요새는 여자들도 많이 따는 추세인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쓸건 아니더라도 나중을 위해 따놓는 건 여러모로 도움될 것 같아요.

그래서 굴착기 운전기능사 필기책을 보게 되었는데요. 자격증책하면 저는 에듀웨이 기분파책을 주로 보게 되더라구요.

너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가독성도 좋고, 출제 기준표부터 시작해 세세 항목들부터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볼 수 있구요~필기 응시절차도 알려주니 따로 검색해서 확인할 필요 없고, CBT 수검요령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요즘은 주로 컴퓨터로 시험을 보니까 처음이라면 당황할 수 있는데~미리 알면 도움이 되겠죠?!

굴착기운전기능사 필기는 객관식 60문항으로 시험시간은 1시간이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시 합격이예요.

책은 총 9장과 부록3가지로 구성돼 있어요. 1장 굴착기의 구조와 기능, 2장 전,후진 주행장치, 3장 굴착기 주행, 작업 및 점검, 4장 안전관리, 5장 엔진 구조, 6장 전기장치, 7장 유압 일반, 8장 건설기계관리법 및 도로교통법, 9장 상시대비 적중모의고사.




2024 기분파 굴착기운전기능사 필기책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완벽 반영하고 기출문제를 분석해 핵심이론을 구성했다는 특징이 있어요. 최신 개정법 및 신출제기준을 완벽 반영했다고 해요.

필기책이지만 실기를 대비한 작업과 코스 요령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굴착기필기 다음엔 무조건 실기니까 꿀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기분파 문제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섹션 도입부에 출제 포인트로 학습방향을 제시해주는 팁이 있어서예요. 예상 출제 문항수까지 알려주니 어느 부분에 더 집중을 쏟아야 할지를 알 수 있어서 도움되더라구요.

10년간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재구성한 핵심이론은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만 중점으로 정리했기에 이론을 잘 보면 합격률이 높아지겠죠?!그리고 핵심 이론부분에 중요부분은 컬러로 표시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이런 기계부분은 생소하기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컬러 삽화가 수록되어 있어서 그림으로 이해도를 높였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보다 컬러그림이라 더 눈에 더 깔끔히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유압장치며 회로며 기계적인 부분들은 글자로만 보면 잘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이론 뒤에는 바로 기출문제를 풀게 되어 있는데요~이런 문제들엔 출제 빈도수를 별표로 표시해 많이 출제된 문제는 별표가 최대 5개로 표시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별표 많은 문제는 두 번 보게 되더라구요. 굴착기의 작업장치는? 붐,암,버(킷)ㅋㅋㅋ

그리고 단원별 출제예상문제가 있어서 출제빈도 높은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어요.

굴착기 필기라서 당연히 굴착기 관련항목들이 제일 출제기준이 높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안전관리에서 제일 많이 나온다고 해요. 아무래도 작업엔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렇겠구나 싶어요. 하지만 의외로 안전관리보다 굴착기 관련 이론들이 저는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기계치?여서 더 그럴수도^^

사실 가장 어렵다 느껴진 건 아무래도 법규과목이예요. 건설기계관리법이 생소해서 어렵게 느껴지고, 도로교통법은 다시금 운전면허 이론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CBT 적중모의고사 7회분이 수록되어 있어요. 자주 출제되거나 출제 가능성 높은 문제를 따로 엄선한 것인데요~

문제 옆에 해설란이 있어 틀렸다면 바로 해설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답은 해당 모의고사 마지막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부록으로 최신경향 핵심 120제 문제들과 도로명주소에 관한 부분, 그리고 핵심이론 빈출노트로 시험장에 가져가서 확인할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오려서 짬짬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에듀웨이는 카페를 운영해서 수험서들과 교류도 할 수 있고, 자격증 관련 정보나 최신기출문제, 합격수기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필기책 첫장에 카페 닉네임을 쓰고서 찍어서 카페에 인증하면 스마트폰으로도 굴착기운전기능사 최신경향 알짜노트 8과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폰으로도 요약노트를 들여다볼 수 있는 혜택이 있다니! 수험생한테 필요한 걸 잘 짚는 것 같아요.

굴착기는 사용범위가 광범위하고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고 하니 자격증 따두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수험생들 모두 화이팅!



#2024기분파굴착기운전기능사필기 #에듀웨이 #2024굴착기필기 #2024굴삭기필기 #굴삭기필기

#굴착기필기 #굴착기운전기능사 #2024굴착기운전기능사 #굴착기문제집 #기분파굴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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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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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세이 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

김영진 지음, 성안당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지만 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안그래도 어떤 지역에 맨발걷기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왜 만들었을까 싶었는데

이 책에 해답이 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된 건강에세이책 <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만병의 주범이 활성산소임이 밝혀져서 여러 프로에서도 활성산소에 대해 다루는 걸 봤었는데~

노화와 질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배출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 바로 맨발걷기, 어싱(Earthing)이라는 것이다.

*어싱이란? 지구에 연결되는 것을 의미


저자 김영진은 홀리스틱 영양 지도사로 미국 Nutrition Therapy Institute에서 21세기 최첨단 영양학을 전공,

자연 건강법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이미 건강에 대한 책을 저술했고 번역한 책도 있다.

저술한 책으로는 <건강 서적 100권 한번에 읽기>,<당뇨병 걱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비만, 왜 만병의 근원인가>,<치매 예방과 치유, 물이 최고의 약>이 있다.

다 읽고 싶어지는 제목들이다. 나이가 드니 건강책에 흥미가 생겨버렸어~



책은 7장+부록으로 구성되었고, 1장 맨발의 기적에선 맨발로 걷기만 했는데도 말기 암 등 병원치료를 포기한 사람들의 질환이 치유된 사례를,

2장 맨발의 효과에선 맨발로 걷기만 해도 질병이 치유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내용을, 3장 맨발에 열광하는 사람들+4장 24시간 땅과 접촉해야 하는 이유에선 맨발학교, 맨발유치원 등의 사례와 맨발걷기에 열광하는 사람들 이야기, 5장 땅과 접촉하는 방법+6장 맨발걷기의 다양한 반응에선 땅과 접촉하는 방법들과 주의점들을, 7장 발바닥에 숨어 있는 비밀에선 발바닥의 특별한 구조와 지압방법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부록에선 자유전자와 음이온, 노화의 원인 활성산소에 대해, 맨발걷기와 어싱에 대한 질문과 답, 맨발로 걷기 좋은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맨발걷기가 좋은 이유, 어싱의 원리는 지구엔 무한정 존재하는 자유 전자, 즉 마이너스 전자가 있는데 신체가 땅과 접촉하면 활성산소와 정전기가 순식간에 제거되고 땅속 자유 전자가 흡수돼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것이다. 이 마이너스 전자로 현대 의학으로도 치유되지 않는 온갖 질병의 예방, 개선, 치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순서를 보고 희안했던 건 맨발걷기로 각종 질환을 치유한 사례들을 먼저 보여준다는 것이다. 기사들과 주변 사람들의 사례로 말기암, 당뇨, 불면증, 치매초기, 비만, 아토피, 관절염, 갱년기증후군, 불안감, 성적향상 등이 개선됐다는 내용은 보면서도 믿기 어려울 정도지만, 그 다음에 과학자들이 발표한 문헌과 논문들을 보면 믿지 않을 수 없기도 하다. 맨발로 걷는 것이 이렇게나 건강에 좋다는 것을 왜 이제껏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의문점이 든다. 이렇게나 좋다면 왜 다들 실천하지 않을까?! 논문으로 뒷받침되며 사례들을 보자니 안따라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돈이 들지 않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눈길이 간 다이어트에서도 운동화를 신은 그룹보다 맨발그룹이 6.5배나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말기암 선고를 받고 맨발로 산을 오르고, 해수욕장을 걷고 암이 치유된 이야기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시나트라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땅과의 접촉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의 전기적 작용을 촉진해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계의 작용을 안정되게 한다. 이와 같은 작용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심방세동과 같은 일반적인 심혈관계의 문제와 당뇨병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전기와 전자파로 인해 적혈구가 뭉쳐지면 혈액순환 장애를 부르며 호르몬, 생식기, 그리고 신경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나 두개골이 얇은 어린이에겐 크게 해롭다고 한다. 전자파의 위험은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발암 물질이라니 전자기기 사용도 자제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책에서 말하는 건 땅과의 접촉, 가장 좋은 건 맨발걷기지만 식생활개선과 소금물이 더해져야 한다고 한다. 어떤 영양소보다도 소금이 몸에 유익하다는 것과 가공식품 대신 집밥 위주로 먹어야 함을 알려준다. 아무리 배출한다해도 음식으로 산성화되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거겠지 싶다.

발을 보호하려고 신발을 신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아프리카의 부족을 예로 들며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을 말한다. 그리고 발바닥의 설계 자체가 맨발로 생활하도록 되어 있으며 깔창을 깐 신발이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와서 쉽게 피로해진다고 한다.

"26개의 뼈로 구성된 발은 인체공학적으로 완벽하게 설계돼 있어 깔창 없이도 무리하지 않고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오장육부의 출장소인 발바닥~각 질환마다 지압점들을 알려주니 도움되며, 맨발걷기를 위해선 무엇을 맞는 것이 좋다는 것과 거동이 불편하면 앉아서 딛고만 있어도 좋다는 것 등 맨발걷기에 관한 이론, 사례, 방법들을 잘 알려주는 책이다.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 건강에 도움된다면 안따라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알아서 안하는 게 아니라 몰라서 안한 방법이다. 새로운 건강개선방법인 맨발걷기,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이나 새로운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이제는 건강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모든 질병을 무료로 예방하고 치유해 주는

천연치유병원인 흙길이나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 어떨까요?"




#맨발로걸으면기적이일어난다 #김영진 #성안당 #어싱 #건강에세이

#맨발걷기 #건강책 #신간추천 #활성산소배출 #자유전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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