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지구를 지켜줘 >라는 만화인데, 만화도 보고 애니도 봤는데.. 내용도 전혀 기억이 안 나고, 주인공들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 어쨌든 지금 위의 그림은 남, 여 주인공의 전생의 모습이다.. 남자 주인공 이름이 시온이었나? 정말 기억이 안나는군....
한 그루와 자전거 저 나무는 한번도 멈추지 않았네 저 자전거도 멈추지 않았네 사람들의 마을은 멈춰진 나무로 집을 짓고 집 속에서 잎새와 같은 식구들이 걸어나오네 멈추지 않는 자전거의 동심원들은 자주 일그러지며 땅 위에 쌓여갔네 나무의 거름 같은 동심원들 안에서 사람의 마을은 천천히 돌아가네
차륜의 부채살에 한 그루의 그림자를 끼워넣으며 자전거는 중얼거리네 멈춘 나무 사이에서 멈추지 않는 자전거가 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한 그루와 자전거가 똑같이 멈추는 건 얼마나 어려운가 천천히 멈추면서 한 그루가 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詩 : 허수경 編 : 플레져
가난한 처자를 노래함
허난설헌(許蘭雪軒,朝鮮)
손에 쇠붙이 가위 잡고 있노라면
밤 추위에 곱아버리는 열 손가락
남들 위해 시집가는 옷 지으면서
정작 저 자신은 해마다 독수공방
貧女吟
手把金剪刀(수파금전도)
夜寒十指直(야한십지직)
爲人作嫁衣(위인작가의)
年年還獨宿(연년환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