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란 배우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김지운이라니 꼭 봐야지 라며 친구와 함께 본 영화.. 이병헌, 싸우는 모습이 정말 멋지더군요.. 한순간의 달콤함과 긴 괴로움이 함께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남자들은 참 어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선우(이병헌)는 자신이 사랑에 빠진줄도 몰랐던 것 같아요..마지막에서 정말 나를 죽이려 했냐며 우는 모습에선 정말 아직 어린 남자들이군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사 한마디 없는 에릭.. 하지만 그 뚱한 표정은 좋았답니다..



깐죽거리는 황정민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황정민 웃기더군요..



선우에게 한순간 달콤함을 안겨주는 희수역의 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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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4-1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때는 이병헌이 멋있게 보였죠..지금보니 얼굴살이 너무 빠졌어요.
희수역을 맡은 여인- 저 사진 정말 잘 나왔네요. 아 닮고 싶어요. 이쁘당..

불량 2005-04-1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병헌이랑 릭군 사진 올렸는데....하하.. 어제 알라딘 오류때문에..페이퍼 한 번 날리고 다시 쓴겨.. ㅠ.ㅠ 지길..

mira95 2005-04-15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이 영화에서 신민아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특히 사진의 이 장면.. 재미있었답니다..
불량아.. 간만에 알라딘에서 놀고 있네..ㅎㅎㅎ
 



김진의 <바람의 나라>입니다.. 고구려 제 3대 왕인 대무신왕 무휼의 이야기죠.. 아버지 유리왕에게 깊은 환멸을 느꼈으면서도 아버지를 그대로 빼닮을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아들을 죽여야 했던 왕이였죠..



무휼을 그렇게 만든 원인 바로 사랑했던 '연'의 죽음입니다... 연이 죽었을 때 전 아아~~ 이 멋진 남자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겠구나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바람의 나라>를 보다가 중간에 관뒀지요..



무휼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무휼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요.. 해명태자나 세류의 이야기도.. 그리고 호동의 이야기.. 정말 가슴아픈 이야기들입니다..

가슴이 아프기는 하지만 이 만화가 완결된다면 꼭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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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5-21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다가 그만두었지요. 멋지고 슬프고...
음..갠적으로 이 만화를 몇 손가락에 꼽습니다.
 
 전출처 : stella.K > Yoh Shomei (2)-즐거운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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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tella.K > Victor Gabriel Gil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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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플레져 > 목련초








목련 자목련 백목련. 예전에는 집 안의 뜰에도 심지 않았다던

주술적인 초혼(招魂)의 꽃, 어머니의 백골에서 피어나던 영혼,

그것은 조화(造花)의 견고성을 가지도 한밤중 전등알처럼 흰빛을 내며 소리없이 터져,

순결한 처녀의 혼백으로 동동 떠다닌다.

<오정희, 목련초, 문학과 지성사 불의강, 97쪽>

<사진 : 플레져>

<촬영장소 : 우리마을, ** 중학교 , 촬영협조 : **중학교 수위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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