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바람의 나라>입니다.. 고구려 제 3대 왕인 대무신왕 무휼의 이야기죠.. 아버지 유리왕에게 깊은 환멸을 느꼈으면서도 아버지를 그대로 빼닮을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아들을 죽여야 했던 왕이였죠..
무휼을 그렇게 만든 원인 바로 사랑했던 '연'의 죽음입니다... 연이 죽었을 때 전 아아~~ 이 멋진 남자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겠구나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바람의 나라>를 보다가 중간에 관뒀지요..
무휼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무휼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요.. 해명태자나 세류의 이야기도.. 그리고 호동의 이야기.. 정말 가슴아픈 이야기들입니다..
가슴이 아프기는 하지만 이 만화가 완결된다면 꼭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