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햇빛이 찬란히 비추더니 저녁때부터는 비가 엄청나게 오고 있다...

오늘 저녁엔 김치찌개를 먹었다.. 저번에 다른 선생님께 < 다빈치 코드 >를 빌려드렸는데, 그 답례로 밥을 얻어먹었다.. 비오는 날 먹는 김치찌개라.. 맛있고, 좋았다..

비 오니까 우울하다.. 가을 타나.. 가을은 여자의 계절, 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아직 가을을 느끼지 못했다.. 대학 다닐 땐 가을에 건물 앞 잔디밭에 앉아서 시집도 보고, 드러누워서 하늘을 보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했는데... 이젠 그럴 잔디밭이 내게 남아있지 않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추억이 쌓인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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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4-09-2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님도 우울 모드였군요. 그래요, 재미나게 살자구요. ^^

플레져 2004-09-20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ay McCarty-reflections

 

 

 

 

 

 

 

 

 

 

 

 

 

 

 

미라님... 우울해하지 마세요...^^

 

 


panda78 2004-09-20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김치찌개 먹구 싶다..
미라님, 플레져님이 올리신 그림, 미라님과도 잘 어울리고 가을 냄새도 나는데, 대문을 바꾸시고 기분전환하시는 건 어떨까요? ^^ 기운 내세요-

진주 2004-09-20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빗속을 장장 2시간 동안 안간힘을 쓰며 운전해 오느라 죽을뻔 했습니다....
우울해하는 것이 부러울 정도로 무쟈게 고생했습니다 ㅠㅠ

mira95 2004-09-20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역시 우울한 건 싫어요.. 그죠?
플레져님 그림 고맙습니다.. 판다님 말씀대로 대문 바꿔 볼랍니다^^
판다님 김치찌개 맛있더라구요, 전 참치보다 돼지고기 들어간 게 더 좋아요..
찬미님 운전하시는라 고생 많으셨죠? 오늘 다른 선생님 차 얻어타고 오면서 보니깐 운전 장난 아니게 힘들더라구요.. 고생많으셨어요 ...

urblue 2004-09-20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뀐 대문 무쟈게 이쁩니다. ^^

mira95 2004-09-20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고맙습니다^^

panda78 2004-09-20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물론 돼지고기 들어간 김치찌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플레져 2004-09-21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뀐 대문 정말 이뻐요. 미라님한테 너무 잘 어울려요~~ ^^

starrysky 2004-09-21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이미지가 바뀌었네.. 싶어서 둘러보니 플레져님께서 선물해주신 이미지로군요.
너무 잘 어울려요. 가을 분위기도 물씬 나고요.
멋진 미라님, 우울해하지 마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기 바랄게요. 곧 우리가 기다리던 추석연휴잖아요!! >_<

mira95 2004-09-2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추석이 오고 있으니 기운 내야죠.. 하지만 아침부터 우리반 녀석들이랑 한 판 해버려서 기분이 꽝~~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