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나는 너무너무 한가하다..
왜냐... 1학년들이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도자기를 구우러 가버렸기 때문이다.
오늘 금요일, 나는 1학년 수업만 3시간인 날이다.. 1학년들이 전부 가버렸으니 수업이 없어졌다. ㅎㅎㅎ
물론 오후에는 1학년들을 따라 가버린 선생님들의 수업을 대신 들어가야 하지만 그거야 뭐 사뿐이 해치우고 7교시에는 자율학습 감독이지만 그것도 사뿐하게 ㅎㅎㅎ 오늘 너무 한가한 거 아냐...
덕택에 나는 그동안 등한시했던 인터넷에 특히 알라딘에 집중하고 있다. 물만두님 이벤트에 당첨된것도, 감기가 조금 나아 이제 몸이 좀 괜찮아진 것도 오늘 오전에 이렇게 한가한 것도 모두 좋은 일이라 기분이 아주 좋다 ㅎㅎㅎ
이렇게 사소한 것에 행복해질 수 있다니.. 아 나의 인생은 너무 소박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