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시작해서 그냥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이렇게 신곡의 내용을 알게 되었다.끝
책의 전개는 환경과 기후지만 근간은 지금의 정치판에 그대로 적용된다.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닌 개판 싸움으로 전락한 이유를 깨달을 수 있다. 어차피 정치판은 개판이었지만 근래의 양상은 보기에 챙피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다.오래 잡고 있었지만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내뇬은 아니다. 게을러서 조금씩 읽었다. 두번 읽었다.
도서관에서 대여하여 읽다가 알라딘에 주문하였다.어제 강남 알라딘중고매장에 들러 혹시 있나 찾아봤는데 없더라.대여를 다시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가지고 천천히 다시 읽어야지 결심.시기 때문일까? 공감되는 내용이 많다!사실들을 볼 때 도대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요즘,한발짝 잠시 물러나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이끌어준다.
어려웠다.중간중간 웃음짓게 만드는 우리 정서 표현들이 있지만-국영수 중심으로...- 대체로 어려웠다. 경상지방 사투리를 속속들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그 사투리를 해석하기 위해 잠시 생각하는 동안 문맥을 잃기 쉬웠다. -아직도 이해 안되는 곳이 있다 포기다-‘어린왕자가 이렇게도 번역이 되는구나‘그 정도 기대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전라지방 사투리 버전도 있다던데 그 번역은 어떨지 살짝 기대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