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 과학수사와 법의학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이수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2012년 1월

 

새해가 되어 또 다시 머나먼 광주로 내려왔다.

 

앞으로 6개월을 이곳에서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하면 조금 까깝해진다.

 

아내와의 멀어진 거리가 260km이다.

 

애들이야 다 큰 초등학생들 신경도 안쓰지만...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서점을 찾았다.

 

마트에 갔다.

 

오프라인 서점을 찾은지 얼마나 오랜지...

 

'여긴 어린이, 유아 서적만 있네'라는 생각도 하면서 이런 저런 책들을 골라 후보군을 편성했다.

 

그 가운데, 여관방에서 나의 잠을 괴롭히지 않을 것 같은 책을 골라냈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주말에 가지고 집으로 올라가서는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아내 옆에서 책을 읽어줬다.

 

월요일에 내려오려는데, 자긴 조금만 읽으면 된다며 내어주지 않는 아내가 이뻐서 안가져가려고 했는데, 광주에 내려와 속옷 가방을 열어보니 그 안에 들어있다. 외로움 타지 말라는 아내의 사랑이 느껴진다.

 

조선시대 과학수사 지침무원록과 살인

 

, 사형에 대한 기준들이 어찌보면 지금의

 

그것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도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죽은이를 말하게 하여 억울함을 없게 하려

 

는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을 2012년 첫(1)번째 소설로 등록한다. 앞으로 199권을 어찌읽으련지...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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