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동물 접기 이야기하며 접기 1
송이현 지음, 임지윤 그림 / 아이즐북스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저처럼 종이 접기 어려워 하는 엄마들 있나요?

작년부터 하연이랑 종이접기 놀이 해줄려고 종이접기 책 엄청 사재기 해놨었어요.

색종이도 엄청 사구요. 한두개 따라하다 보니 종이 접고, 뒤집고, 도면보고 하는게

왜이렇게 어려웠을까요?

하연이가 만들어 달라고 하는것은 하연파파 퇴근하고 오면 아빠에게만 미뤘담니다.

사놓은 색종이들은 하연이가 오리고 붙이곳 이것저것 만들고

최근에는 엄마아빠에게 주는 사랑의 편지지로 변신했어요.

5살 딸램이에게 매일 색종이 편지지 받고 있는 하연맘과 하연파파에요.

그전엔 하트가 그려진 그림만 있더니 최근엔 글자를 배워서 그런지~ 엄마아빠 사랑해요 => 엄마아빠 너무사랑해요

진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담니다.

종이에 관심이 많아서 정말 색종이로 이것저것 만들어요. 아래것들은 저희집에 붙어있는 하연이 작품들이에요.

엄마의 도움없이 순수하게 하연이 힘으로만 만들었담니다.



처음에 햇님 만들고 눈사람 만들때 감동 먹었어요. 동그라미는 못오려서 저한테 오려달라고 하더니

혼자 생각해서 쓱싹쓱싹 테이프를 붙여서 만들더라구요.

아이때부터 재활용품 만들기를 자주해주다보니 눈알도 어디선가 찾아서 스스로 붙였어요.



엄마 아빠 책상의 한쪽 벽에 하여이가 만들어준 편지함이람니다.

평소엔 눈감아봐라~ 이렇게 시키더니 다음엔 책상위에 놓기 이젠 벽에다가 편지함을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어서 붙여놨어요.

손가락 부채는 완전 히트 아이템 읿니다. 손가락을 껴서 부채질 하는거라나요~

종이를 찢어서 만든 자동차와 강아지도 너무 귀엽죠?

모자에 십자라 표시를 만들어 붙여놓고 간호사래요.. 예삐란 어떤책에 나왔던 간호사 이름이랍니다.

그래서 일명 간호사 예삐

이에 작품중 엄마랑 한건 검정 양말 꾸미기 밖에 없네요.

종이접기 꽝!! 엄마

하연이의 이런노력이 너무 예뻐서, 저도 종이접기에 도전해 볼까해요.

늘 동물들을 좋아해서 동물원 가길 좋아하는 하연양

얼마전 어린이집 가기싫다고 하루 제끼고선~ 동물원 가자고 해서 동물 실컷 보고온 하연양

그래서 쉬는날 하루 날잡아 종이잡기로 놀아줬담니다.


이야기하며 동물접기 책에는.. 그림책 스토리와 동물종이접기 20종, 색종이 49장이 들어 있어요.

동물친구들의 물건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어요? 누가 그랬을까요?

범인을 찾으려 가면서 계속되는... 물건이 없어진 동물 친구들..

돼지가 범인이였담니다. 자신을 아껴주는 친구를 위해서 선물을 주고 싶어서 그랬다나요.

헤헤 살짝 스토리는 뒷전이고.. (그래도 책 좋아하는 하연양이기에 진지하게 읽어주었담니다.)


제일 처음에 나와있는~~ 거북이를 접어 봤어요.

반으로 접고, 또 접고, 접어올리고.. 아 그림만 봐선 모르겠고 접고 헤매고 접고 헤매고

네 저도 종이 접기 책 보면서 아이랑 같이 만들려고 했죠

그런데 제가 안되니 아이알려주는것이 어렵더라구요.

하연이도 이젠알아요 엄마느 종이접기 못한다는사실을..

옆에서 막 응원을 받으면서 거북이 접기에 도전!!!!




보통 같은 동물 2개씩 접을 용량의 색종이가 들어있담니다.

인쇄가 예쁘게 되어 있어서~ 접으면 딱 눈과 등무늬까지 완벽 표현되요.

거북이 오호~ 저 잘접었나요? 나름 자신감 붙어서 색종이로 접기도 도전해 봤어요.

실사 거북이 사진보면 아기 들이 엄마등딱지에 올라가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둘을 올려놔 봤담니다.



이번에는 물고기~

물고기 여러 마리 접어서 낚시놀이 하는것도 재미있을꺼 같아요.

요거 살짝 어려웠다는요 ㅠㅠ 거북이 접고 자신감 붙었었는데..

다른건 괜찮았는데 꼬리 넘기기가 어려웠어요.

그래도 두개째 접을땐~ 성공!!




저 잘했죠?





백조, 비둘기, 메미~ 여러개 만들어봤담니다.

하연이가 한개씩 완성할때마다 칭찬해 줬어요. 저 아이에게 종이접기 잘했다고 칭찬받는 엄마에요.


오홀~! 이걸 다 내가 접었단 말인가? 제가 생각해도 대단해요^^

엄청 노력했담니다.

못한다고 포기하고 안햇었는데, 오늘 하연이에게 뭔가를 보여준것만 같아서 뿌듯했어요.



따님에게 바다좀 그려줄래? 하고 파스텔을 꺼내주자 능숙하게 색칠하네요.

물고기 두마리와 상어도 그려줬어요. 상어이발이 포인트네요~!! 지느러미는 엄마의 도움으로..




백조가 거닐고 있는 바다에~~ 비둘기가 놀려와서 뽀뽀합니다.

오늘 종이접기 잘한 엄마는 또 바다친구들을 데리고 역할놀이에 몰두~!

조만간에 다시 동물원가서 실사들 보여줘야겠어요.

종이접기는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발달되면서 창의력 쑥쑥 올려준담니다.

두번이상 반복접기를 할수 있는 종이들이 들어 있어서 처음에 낯섬과 미숙함을

익숙함으로 반복시켜줘요.

종이접기 제가 미숙하다고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하연파파만 기다릴께 아니라

엄마도 노력해서 같이 익혀봐야겠어요.

엄마도 못하고, 하연이도 못하고 서로 헤매면서 하나씩 만들면 엄청난 보람이 느껴질것 같습니다.

저처럼 종이접기 못하는 맘들 계시면 우리같이 노력해봐요!!

하연이가 늘 하는 말~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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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닌자고 캐릭터 스티커북 레고 스티커북 시리즈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황금연휴 3일 동안 머하셨어요?

저희는 마땅하고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집에서 옹기종기~ 생활하며 지냈담니다.

매주외출에~ 지친 심신을 긴 연휴로 치유해줬어요.

하연이도~ 집에만 있다보니

어린이집 다니면서 등한시 했던 블럭들도 꺼내서 놀기도 하고

집안청소도 거드는 효녀의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어요.

작년에 징글징글하게 많이 했던 폴리놀이도 살짝 했담니다.

그리고 그중에 대미는~~~~온가족이 모여 앉아 닌자고를 본것이에요.

처음에 닌자고 보자~!! 하고 아이패드로 동영상 검색해서 1편부터 틀어주자~ 하연이 완전 좋아해요.

닌자고는 그동안 사촌오빠를 통해서 살짝 노출이 되었담니다.

장난감은 많이 만져보았고.ㅎㅎㅎㅎ 만화까지 봤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선물받은 닌자고 캐릭터 스티컵북을 하자고 몇날 며칠 졸랐는데

제가 캐릭터를 잘 모르니~ 어케 해줄지 모르겠는거에요.

스티커북이 기존유아용처럼 친절하게 1page 에 붙일용 따고 있는게 아니라

여러페이지에 걸쳐서 분산되어 있어서 찾기도 힘들더라구요.





하연이 아빠, 저, 하연이 셋이 나란히 앉아서 과일 간식과 엄마아빠는 사약커피(블랙커피) 한잔씩 들이키면서

관람하고 있어요.

닌자고 장나감은 정말 수십개씩~~~ 보기도 하고, 조카들한테 사주기도 했는데

걍 색깔별로 왜 있는지도 모르고 걍 사줬는데...

1,2편 보다보니~ 이해가 가는거에요.

그리고 닌자고 ~~ 하면서 회오리바람 이는것

은근 재미있어서 패러디 하면서 계속 놀았네요.

슬쩍 봤을땐 레고 장난감 같은 애들이 나와서 말하는것이 집중이 안되더만

이젠 확실히 알았습니다. 딸하고도 조카들하고도 소통할수 있겠어요.

나쁜애 어쩌구~~~

스티커 보고 신나게 이야기 중이에요.

하하 닌자고 영상 보기 전이여서.. 무슨말인지 도통몰랐는데 이젠 이해가 감니다.

그리하야~ 스티커북 하자고 조른거.. 이번연휴에 놀아주기로 맘먹고

닌자고 파헤치기 프로젝트!!!

책 펼쳐보니 자기이름 써놨어요.

아놔 웃겨서 죽는줄 알았어요. 며칠동안 못해준 티가 나요. 페이지별로 다 자기이름 써놓음.

빵 터졌어요.

엄마는 닌자고를 공부합니다~~~~~

지문을 하연이랑 정독했어요.ㅎㅎㅎㅎ

콜, 제이, 카이, 진

불, 번개, 얼음, 돌~

마스터우와 지하세계의 형과의 관계도 알게 되니.. 넘넘 재미있는거에요.

닌자고 왜이리 열광하는지~ 이해가감니다.




하연이가 마스터 우를 찾았어요~

마스터우는 닌자의 스승인데.. 고도의 훈련기구를 발명해놓고 제자들에게 스스로 해쳐나가게끔합니다.

시간은 마스터우가 차한잔 마실동안에 말이죠~~~

닌자고~!! 라는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게 하는 훈련이였는데 아무 힌트도 주지 않아요.

스스로 깨치게 하는 교육, 왠지~ 요새 바람을 일으키는거랑 일맥상통하는데요.




카이와 니야를 붙이고~ 전사남매를 다 붙였어요.ㅎ

저 뭣좀 아는 엄마같죠? 아~ 엄마들 벌써 다 달고 있나요?

머 변명좀 하자면~ 전 딸을 둔 엄마니까~ (샤랑샤랑 샤라랑~~~~)








나쁜 해골이 니야를 잡아갔어요.

그거 정말 무섭겠지요? 닌자고가 구해야해요

이렇게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엄마 바로 얘가 잡아갔어요.

완전 코미디에요.

하연이가 이렇게 신나하면서 설명하고~~~ 스티커 붙이고

한가로운 연휴를 보내고 있담니다.

여자아이라서~ 닌자고 스티커나 장난감 정말 근처에도 안갔었는데

선물 받은 스티커북 덕분에 이리 하연이에게 생기를 불어 일으키네요.

회오리 바람 이게 스핀짓주 기술인가요? 머리를 돌리면서 흉내내는데 완전 웃겨서 죽는줄 알았어요.







닌자고 스티커가 무려 1000개 와우 대박이죠?

스티커붙일 페이지는 약 35page정도 되구요. 위에 나온 캐릭터 스티커를 붙이면 되는데~

똑같은 스티커가 보너스페이지로 들어가 있어서, 스티커북 이외에 원하는곳 아무데나 붙일수 있담니다.

4명의 닌자 전사 카이, 콜, 제이, 쟌과 함께 사악한 해골군단과 스네이크 군단을 물리쳐 주세요.

닌자고 세상을 노리는 제왕 가마돈을 막을 스핀짓주 기술과 무기, 전투 차량, 드래곤등 닌자고의 모든 것을 알수 있담니다.

페이지별로 캐릭터의 상세한 설명과 상황설명을 해줘서

이제 기초지식이 생긴 하연맘의 머릿속에도 팍팍 들어갔담니다.

5살인 하연이는 아직 엄마랑 하나씩 떼어서 붙여봤는데,

닌자코 캐릭터를 사랑하는 남자아이라면 막 비교해가면서 혼자서도 잘할꺼 같아요.

황금연휴 나들이도 좋지만

아이랑 좋아하는 케릭터에 대해서 같이 영상보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아주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종종 이런시간도 자주 가져야겠어요.

다음편 닌자고도 찾아놔야겠어요.

나들이 안간 결정적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이것..ㅠㅠ

감기도 감기지만

애가 머가 그리 피곤한지

입안이 조금 헐었어요.

(평일엔 놀이터 3탕에, 외할머니집까지 방문하니 힘들만도 하겠지만요)

피곤하면 곤잘 헐어서... 아파한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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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각 아이마음 - EBS 다큐프라임, 그 후 육아는 달라졌을까?
김미연.김광호 지음 / 라이온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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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제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을 만나서 신나게 놀았어요.

그런데 맘은 참 불편합니다.

네명의 여자동창중 아이있는 사람은 저와 한 언니

다들 나이대가 있는데도~ 미혼도 있고

아직 아이가 없는 언니도 있고 하네요.

그중에 한명은 육아쪽으로 정통 한 사람

하연이가 얼마전에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아기짓 많이 한다고 외동 티난다고 어떤 할머니에게 들었거든요.

같은 말을 오늘 또 들었네요.

여태 전 아이를 어케 키운건지 육아 정체성도 흔들리고..

요샌 하연이 단점만 보이고.. 그러네요.

장점이 많은 아이이고.. 낯가림이 심했을뿐인데

요새~ 아기짓이라고 해야하나요? 너무 심해졌어요.

말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얼버무리듯이 혀짧은 말투로 말하네요. 퇴행이라고들 하죠

어린이집의 누구를 따라하는것 같은데 영 못마땅해요.

신랑과 저는 아기말투 하지말라고 자주 말하는데..

그 "아기말투" 라는것 자체가 하연이가 이해 못하는 단어라고 하네요.

"아기 말투 하지마 "라고 말할게 아니라 "또박또박 말해줄래? 엄마가 기다려줄께, 괜찮아"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 해주라는 거겠죠?

육아서를 읽고 느끼는거랑 실행하는거 막상 내아이에게 적용하려면 어려웠는데,

언니가 자연스럽게 하연이랑 놀면서 행동을 정정해 주는 걸 보면서

오늘 또 한가지 배워옴니다.

얼마전부터 읽기 시작한 <엄마생각 아이마음>

육아서 손에 잡으면 몰입해서 이삼일 안에 읽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그게 안되는거에요

이상하게 내면에서 무엇인가가 막 충돌하고 있어서 글이 눈에 안들어오고

요새 심난하고 그랬거든요.

최근에 듣고 있는 <부모교육>에서 나를 판단하는 설문조사 결과지를 받고 더욱 그랬나봄니다.

피곤한 몸이 이겼던지 아이재우면서 같이 잠들었다가

심란한 맘에 새벽2시에 눈이 띄어서 책 마져 다 읽었어요.

많은 공감이 되면서 위로 받고~ 마음이 살짝 편안해 짐니다.

책의 맥락을 보면 아래와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있다.

누구나 힘든 육아, 정말 답은 없을까? - 준비편

아이는 왜 그럴까? "아이의 눈높이" - 본편1부

부모인 나는 왜 그럴까? ' 부모성찰' - 본편2부

아이를 키우는 이유, '육아의 목적' - 본편3부

육아, 가벼워질 순 없을까? 편않질 순 없을까? - 에필로그

육아는 누구나 다 힘들어한다고 서두를 꺼냈고

그 이유로 많은 육아정보의 홍수로 꼽았다.

아이의 눈높이 정확하게 맥락을 짚어주었고

오늘 심난했던 맘을 달래주어서 폭풍 공감하면서 빨간줄 쫙쫙 그으면서 봤담니다.

부모의 성찰편.. 최근 부모교육의 교육목차랑 조금 비슷해요.

부모를 알고, 아이를 알고 그에 맞는 육아법 고치

아이를 키우는 목적 떠나기위해 키운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학교생활에도 적응을 잘하고

자기의견을 똑똑하게 말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러 말 줄 알고

자존감이 높아 실패하더라도 툴툴 털고 일어나고

다정다감하고 붙임성이 좋아 친구가 많고

예의가 발라 웃어른들이 좋아하고

뭐든 과제를 성실히 수생하고

독립적이면서 인정이 많고...................

아이를 이런 모습으로 키우고 싶은것은 부모를 떠나 자신의 삶을 개척할때

어려움이 없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무려 3페이지에 걸쳐서 줄 쫙쫙 그으면서 읽었던것 중 하나가

나의 지금 불편한 맘을 헤아려준 딱 이 문구들 때문이다.

아이에게는 성장기가 있다면 부모에게는 부모기가 있다

아이의 양육단계에 따라서 부모의 단계도 7단계로 변하고 있는데

지금 나는 3단계 만2세~만5세 권위의 단계에 해당된다.

하연이는 이미~ 3단계에 접어 들었는데

나의 부모기는 2단계에 있어서 복잡한 심경이지 않았나 싶다

누구나 양육을 알면서 실패하고, 그걸 극복해나가면서 성장해 나간다.

하연이가 3단계가 넘어서 4단계에 접어들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정말 많은 위로를 받은 육아서라고 생각든다.




멀리보는 육아를 하자

주변의 유혹에도 육아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불안이나 조바심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다.

이것으로 아이를 달달 볶지 않게되면 엄마의 얼굴빛이 밝아지고

엄마의 얼굴 빛이 밝아지면 아이의 얼굴 빛도 덩달아 밝아진다.

어제 엄마들만의 모임에서 하연이는 약간 심통이 났었죠

동생 하랑이랑 놀려고 했는데

하랑이는 낯가림 하느라 엄마등에서 내려오질 않고

기대하던 제헌이이모는 생각보다 안놀아주고..

그러다가 만난!!! 삼촌!!

같이 꽃꽂이에 난 분갈이, 놀이터 2탕 뛰기까지...

전 정말 보았어요.

하연이의 밝은 표정을요.

아이의 밝은 표정만들어주기 어렵지 않은데

늘 어렵게 생각하도 돌아가면서 학습적인걸 생각하고 했더니 복잡했던 겁니다.



육아란 뭘까? 난 왜 자꾸 육아에 신경쓸까?

아이에게 하는 모든것이 자꾸 마음에 걸리고 계속 아이가 내 삶의 숙제처럼 느껴지는것은 자연스러운일

그것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마음이 편해지고 성숙해진다는 것이다.

나의 불편한마음은 자연스러운것이였고,

자연스럽게 아이를 대하고, 놀이에 적극 퐁당 참여하면서

아이 눈높이로.. 대하기

(엥 어렵다?)





아이는 엄마에게 늘 사랑을 보내고 있는데

지금 하연이가 하는것처럼

나도 편지를 써주고 안아주고 머리 쓰다듬어 줘야겠어요.

아 또 막 두서없이 꼬인 육아서 리뷰가 되겠습니다.

이 새벽 저의 심란한 맘을 다독여줬는지...

ㅠㅠ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마더쇼크>=> <아이의 밥상><내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EBS다큐프라임, 김광호 PD가 읽기 or 시청 순서랍니다.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제목 봤을때부터 예사롭지 않고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울엄마는 몸은 힘들어하시지만, 마음만은 편안하게 손주둘을 키워주고 계세요.

그래서 아이들이 참 천진하고 예뜨담니다. 그 육아의 비법..엄마에게 배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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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브릭마스터 : 프렌즈 - 하트레이크 시티의 보물찾기 레고 브릭마스터
아이즐 편집부 / 아이즐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어린이날 선물 결정하셨어요?

하연이야 제 딸램이라서 무얼 좋아하고 멀 지금 가지고 싶은지 생각이 빤히 알아서

어떤게 좋을지 생각해 놨지만, 친정 조카들, 시댁 조카들 걱정입니다.

어린이날 선물 추천이라고 오늘 이메일 다 열어보고 있어요.

매일 보는 친정조카들도 사실 어렵지 않은데, 가끔 보는 시댁 조카들이 제일 걱정이네요.

7세 남아 10세 여아 아이들 어떤거 좋아할까요?

친정조카들에게는 요 레고 프렌트 시리즈 할려구요.

하연이는 미리 사놓은거 들켜서 한바탕 신나게 놀았네요.

하연이의 첫 레고 친구 [레고프렌즈 하트레이크 시티의 보물찾기]시리즈에요.

엄마가 어린이날 선물로 줄려고 숨겨놓은거 어떻게 찾아냈는지 ㅠㅠ

정말 숨겨놓은거 더 잘 찾는거 같아요.

레고 사실 저도 어릴때 안가지고 놀아봐서 두근두근 하담니다.

레고에 한번 발 담그면 자그만 차한대값 나간다는 이야기도 들은적 있는데..

그래서 더 두근두근....



[레고프렌즈 하트레이크 시티의 보물찾기] 이렇게 책처럼 되어 있어요.

페이지를 펼쳐보니 레고 통이 들어 있네요. 보관도 편리하겠어요.



레고블록 103개와 미니 피겨 미아와 클로이 2명이 들어 있담니다.

레고가 이렇게 작았나요? 오밀조밀.. 레고블록 자체도 엄청 작지만

꾸미기 블록은 더 작네요.

요거 잃어버리면 안타까울거 같은 생각이 드는건 저처럼 레고 초보맘의 생각일까요?




레고 발견한걸 찾아서 " 엄마 레고프렌즈 나 왜사줬어요? " 라고 질문을 날려요.

ㅠㅠ 그거 어린이날 선물이다.(속으로만)

" 하연아 레고프렌즈 알아? " (레고 처음 접해봐서.. 물어봄)

레고 프렌즈라고 안알려줬는데 아는겁니다.

어디서 봤냐고 물으니...

텔레비젼에서 봤다고 하네요. 레고의 유명함은 안알려줘도 아이들이 잘아라요

요새 칭찬 스티커 해서 선물 타는 재미에 빠져서요. 칭찬스티커 다 모으지도 않았는데

선물을 사줬으니 마냥 궁금하겠지요.



레고 피겨 신기한데요.

머리, 얼굴, 몸, 다리가 따로 떼어져 있어요.

미아와 클레이는 피부 색이 달라서 헷갈리지 않고 끼울수 있어요.



레고 처음하는 하연양도 쉽게~ 레고프렌즈 피겨2개를 십게 완성했담니다.





하연아 어떤걸 만들어 줄까? 하는 엄마의 물음에 뗏목을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엄마는 만들고 있는 사이~ 하연이는 클로이와 미아를 앞에 앉혀놓고~

바다와 모래사장을 그리고 있어요.

(미래의 화가 답지요?)





미아와 클레이까지 그려주었네요.ㅎㅎㅎ







하연이 그림 그릴동안 엄마의 임무 뗏목을 완성했습니다.

바로 태워주고, 하연이가 그린 바다에 띄어봄녀서 신나하고 있어요.

레고프렌즈~ 정말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이유가 있네요.


클로이가 할머니 다락방에서 보물지도를 가지고 미아네 집으로 놀려옴니다.

레고프렌즈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작성하는 스크랩북을 어떻게 작성할까 고민하던 미아는

보물지도를 보고 이거구나 싶었지요.

둘은 차를 마시면서 어떻게 보물을 찾으려 갈것인가 작전을 짜요.



뗏목을 타고 떠났다가 모래섬에 도착함니다

옛성터의 높은 망루에 올라간 클로이는 멀리까지 보다가 동굴을 발견해요.


동굴속에 들어갔떠니.. 와~ 멋진 보석과 왕관이 있네요.

보물 찾기 성공입니다.



하연이가 옛성터의 높은 망루와 꽃들을 합쳐서 꾸며 좋주었어요.

바로바로 응용하는 그녀.



엄마 레고 프렌즈 사주세요~!


레고 넣어놓고 이렇게 책꽂이에 쏘옥 들어가니 너무 편리합니다.

장난감 상자따로 없어도 된다는게 맘에 들어요.

어린이날 선물 레고프렌즈 어떠세요?

우리같이 뗏목 만들어서 보물 찾으려 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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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 폴리 썼다 지웠다 미로놀이 2단계 로보카 폴리 썼다 지웠다 미로놀이
아이즐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무한반복해서 사용할수 있는 로보카 폴리 미로놀이가 2단계가 새로 나왔어요.

처음엔 하연이가 좋아하는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미로놀이라서 흥미가 있었는데요.

난이도 ★에서 부터 ★★★★★ 까지 단계별로 높아져 가니 하연이가 도전의식이 솟나봐요.

쉬운 미로찾기만 하다가 어려운것 도전하고, 풀어냈을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냥 흐뭇합니다.

미로놀이 2단계가 새로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구입했지요^^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다니기전보다 놀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요.

매일 폴리놀이 타요놀이 했는데, 이제 거의 우리집에서 찾아볼수 없는 놀이가 되었네요.

그러다 엄마가 툭 안겨준 미로놀이2 하연이 맘에 쏘옥 들었담니다.

미로놀이2 단계는 기존 미로놀이1단계의 업그레이드 버젼답게

미로놀이, 사다리 미로, 수도쿠, 다른그림 찾기등 다양한 형태의 미로가 가득있담니다.

미로 찾기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놀이지요? 하연양도 엄청 좋아해요.

예전엔 미로놀이 책도 따로 많이 사줬었는데, 요샌 엄마랑 외출하는 시간도 줄어들어 생키를 통해서만

이삼주에 한장 할뿐이에요.

미로놀이는 아이들 스스로 연필을 잡고 선을 따라가는 놀이라 집중력, 추리력, 사고력 을 높일수 있는 아주 좋은 활동이에요.

소근육발달과 눈과 손의 협응력은 덩달아 길어지지요~






첫문제는 난이도 ★ 답계 가볍게 시작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미로놀이 2단계 달려볼까?



하연이가 제일 좋아하는 자동차 달리기 시합이네요. 누가 우승할까요?

로디, 미니, 베니 셋의 미로를 따라가다보면 트로피에 도착하는 친구가 우승이랍니다.

하나하나 따라가보면서 트로피가 안나오면 엑스표시를.. 트로피가 나오는 친구에게 동그라미를 해주었어요.



미로 찾기만 있는줄 알았는데 문제 찾기도 있어요.

와글와글 동물원 바나나를 먹고 있는 동물도 찾아보고

대나무 잎과 죽순을 좋아하는 동물은 모두 몇마리일까요? 라고 한단계 깊이 생각하는 문제도 있어요.

새중에서 가장 큰새는? 동물원에 있는 새들을 찾아본후 비교해서 찾아봤어요.

이렇게 찾아본 타조!! 절대로 잊어버리는 일 없겠죠?




사다리 타기도 해봤어요.

사실 어른들이 볼때 사다리 타기 별거 아니잖아요. 오히려 미로찾기 보다 쉬운것 같은데...

사다리 타기의 규칙을 모르는 하연양은 엄청 어려워했담니다.

무조건 쭉 내려가고 싶은 본능이 있나봐요.

엠버, 헬리, 폴리, 로이, 지인 5명의 사다리 타기를 진지하게 하면서 규칙익히기 해보았어요.

미로찾기 할때 누가 옆에서 알려주거나 하면 엄청 싫어하는 하연양인데.

사다리 찾기는 자신이 모른는거다 생각이 드니 엄마의 코칭을 잘받아줬네요.

완전 복잡한 미로에서는 가다가 길을 잃어버리기도 한담니다.

지웠다 다시해도 되지만, 손으로 먼저 길을 찾아보고 다음에 보드마카로 그려주기도 해요

어려웠던만큼 성공하니 기쁨도 더 큰가봐요.

흐흐.

요 한권에33페이지가 있는데 앉은자리에서 다 하겠데요.

정말 집념의 5살짜리 꼬맹이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그림그릴수 있는 페이지가 나와요.

엄청 좋아라 하면서 그리네요. 덤프는 제가 그렸어요.

덤프 옆 페이지는 폴리래요~ 어설피 쓰인 p가 폴리를 뜻하는 거랍니다.



하연이가 뭘 그렸을깡? 요거 엠버갔죠?



이번에는 폴리를.ㅎㅎㅎ

폴리 좀 벌레 같은게 귀여워요.

엄마 다른데 보고 있으라고 시킨후 하연이가 그린 그림이에요.




뭔지 알아보시겠어요?

전 이거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하연이가 그림을 그리더니 장래희망을 말해요.

그전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라고 물어보면

그냥 아기였음 좋겠다고, 아이였음 좋겠다고 이렇게 만 대답했거든요.

엄마아빠 품에서 계속 자라고 싶다고....

그런데 로보카폴리 미로놀이 뒷페이지에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은 그림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데요.

그림그리는 사람을 화가라고 한다고 알려주니까..

자기는 화가가 되겠다고.

지금도 꼬마화가라고 신나하네요.

아~ 하연이 맘속에도 장래희망이 생겨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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