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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닌자고 캐릭터 스티커북 ㅣ 레고 스티커북 시리즈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황금연휴 3일 동안 머하셨어요?
저희는 마땅하고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집에서 옹기종기~ 생활하며 지냈담니다.
매주외출에~ 지친 심신을 긴 연휴로 치유해줬어요.
하연이도~ 집에만 있다보니
어린이집 다니면서 등한시 했던 블럭들도 꺼내서 놀기도 하고
집안청소도 거드는 효녀>의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어요.
작년에 징글징글하게 많이 했던 폴리놀이도 살짝 했담니다.
그리고 그중에 대미는~~~~온가족이 모여 앉아 닌자고를 본것이에요.

처음에 닌자고 보자~!! 하고 아이패드로 동영상 검색해서 1편부터 틀어주자~ 하연이 완전 좋아해요.
닌자고는 그동안 사촌오빠를 통해서 살짝 노출이 되었담니다.
장난감은 많이 만져보았고.ㅎㅎㅎㅎ 만화까지 봤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선물받은 닌자고 캐릭터 스티컵북을 하자고 몇날 며칠 졸랐는데
제가 캐릭터를 잘 모르니~ 어케 해줄지 모르겠는거에요.
스티커북이 기존유아용처럼 친절하게 1page 에 붙일용 따고 있는게 아니라
여러페이지에 걸쳐서 분산되어 있어서 찾기도 힘들더라구요.



하연이 아빠, 저, 하연이 셋이 나란히 앉아서 과일 간식과 엄마아빠는 사약커피(블랙커피) 한잔씩 들이키면서
관람하고 있어요.
닌자고 장나감은 정말 수십개씩~~~ 보기도 하고, 조카들한테 사주기도 했는데
걍 색깔별로 왜 있는지도 모르고 걍 사줬는데...
1,2편 보다보니~ 이해가 가는거에요.
그리고 닌자고 ~~ 하면서 회오리바람 이는것
은근 재미있어서 패러디 하면서 계속 놀았네요.
슬쩍 봤을땐 레고 장난감 같은 애들이 나와서 말하는것이 집중이 안되더만
이젠 확실히 알았습니다. 딸하고도 조카들하고도 소통할수 있겠어요.
나쁜애 어쩌구~~~
스티커 보고 신나게 이야기 중이에요.
하하 닌자고 영상 보기 전이여서.. 무슨말인지 도통몰랐는데 이젠 이해가 감니다.
그리하야~ 스티커북 하자고 조른거.. 이번연휴에 놀아주기로 맘먹고
닌자고 파헤치기 프로젝트!!!


책 펼쳐보니 자기이름 써놨어요.
아놔 웃겨서 죽는줄 알았어요. 며칠동안 못해준 티가 나요. 페이지별로 다 자기이름 써놓음.
빵 터졌어요.
엄마는 닌자고를 공부합니다~~~~~
지문을 하연이랑 정독했어요.ㅎㅎㅎㅎ
콜, 제이, 카이, 진
불, 번개, 얼음, 돌~
마스터우와 지하세계의 형과의 관계도 알게 되니.. 넘넘 재미있는거에요.
닌자고 왜이리 열광하는지~ 이해가감니다.



하연이가 마스터 우를 찾았어요~
마스터우는 닌자의 스승인데.. 고도의 훈련기구를 발명해놓고 제자들에게 스스로 해쳐나가게끔합니다.
시간은 마스터우가 차한잔 마실동안에 말이죠~~~
닌자고~!! 라는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게 하는 훈련이였는데 아무 힌트도 주지 않아요.
스스로 깨치게 하는 교육, 왠지~ 요새 바람을 일으키는거랑 일맥상통하는데요.


카이와 니야를 붙이고~ 전사남매를 다 붙였어요.ㅎ
저 뭣좀 아는 엄마같죠? 아~ 엄마들 벌써 다 달고 있나요?
머 변명좀 하자면~ 전 딸을 둔 엄마니까~ (샤랑샤랑 샤라랑~~~~)






나쁜 해골이 니야를 잡아갔어요.
그거 정말 무섭겠지요? 닌자고가 구해야해요
이렇게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엄마 바로 얘가 잡아갔어요.
완전 코미디에요.
하연이가 이렇게 신나하면서 설명하고~~~ 스티커 붙이고
한가로운 연휴를 보내고 있담니다.
여자아이라서~ 닌자고 스티커나 장난감 정말 근처에도 안갔었는데
선물 받은 스티커북 덕분에 이리 하연이에게 생기를 불어 일으키네요.
회오리 바람 이게 스핀짓주 기술인가요? 머리를 돌리면서 흉내내는데 완전 웃겨서 죽는줄 알았어요.




닌자고 스티커가 무려 1000개 와우 대박이죠?
스티커붙일 페이지는 약 35page정도 되구요. 위에 나온 캐릭터 스티커를 붙이면 되는데~
똑같은 스티커가 보너스페이지로 들어가 있어서, 스티커북 이외에 원하는곳 아무데나 붙일수 있담니다.
4명의 닌자 전사 카이, 콜, 제이, 쟌과 함께 사악한 해골군단과 스네이크 군단을 물리쳐 주세요.
닌자고 세상을 노리는 제왕 가마돈을 막을 스핀짓주 기술과 무기, 전투 차량, 드래곤등 닌자고의 모든 것을 알수 있담니다.
페이지별로 캐릭터의 상세한 설명과 상황설명을 해줘서
이제 기초지식이 생긴 하연맘의 머릿속에도 팍팍 들어갔담니다.
5살인 하연이는 아직 엄마랑 하나씩 떼어서 붙여봤는데,
닌자코 캐릭터를 사랑하는 남자아이라면 막 비교해가면서 혼자서도 잘할꺼 같아요.
황금연휴 나들이도 좋지만
아이랑 좋아하는 케릭터에 대해서 같이 영상보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아주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종종 이런시간도 자주 가져야겠어요.
다음편 닌자고도 찾아놔야겠어요.

나들이 안간 결정적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이것..ㅠㅠ
감기도 감기지만
애가 머가 그리 피곤한지
입안이 조금 헐었어요.
(평일엔 놀이터 3탕에, 외할머니집까지 방문하니 힘들만도 하겠지만요)
피곤하면 곤잘 헐어서... 아파한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