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8월
절판


이담에 역사에 물어보라 하는 건 다 헛소리예요. 사람들이 기억하려고 노력을 해야지요.-175쪽

여름방학 같은 때, 장마중에 비 그치면 아침인지 저녁인지 잘 분간이 안 되는 그런 날 있잖아, 누군가 놀려줄라구 얘, 너 학교 안 가니? 그러면 정신없이 책가방 들고 뛰쳐나갔다가 맥풀려서 되돌아오지. 내게는 사춘기가 그런 것 같았어. 감기약 먹고 자다깨다 하는 그런 나날.-227쪽

헤어지며 다음을 약속해도 다시 만났을 때는 각자가 이미 그때의 자기가 아니다.-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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