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책방 1 - 그, 사랑을 만나다
마쓰히사 아쓰시 지음, 조양욱 옮김 / 예담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켁.
 

너무하잖아....

 

 

난 모르겠다. 왜 이 책이 3권 시리즈인지.

1권으로 묶어도 일반 소설책 한 권 분량이다.

정말 너무한 출판사이다.

예담이 어디더라? 소담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내용?

뭐,, 동화책이지. ㅋㅋ 그림 없는 동화책.

그런데 여기에 등장하는 그 동화가 더 읽고 싶어지더라.

도깨비 이야기.

 

빨간 도깨비와 파란 도깨비.

파란 도깨비는 인간들과 친해지고 싶었어.

그래서 빨간 도깨비가 도와주기로 했어.

그 방법은 빨간 도깨비가 인간 마을을 괴롭히고, 파란 도깨비가 등장해서 빨간 도깨비를 무찌르는 것이었지.

그렇게 하여 파란 도깨비는 인간들하고 친해졌어.

그렇지만 빨간 도깨비가 그리워졌지.

파란 도깨비는 산 넘고 물 넘어 빨간 도깨비네 집으로 찾아갔지만 그는 없고 쪽지만 있었어.

멀리 떠난다고... 내가 있으면 너가 인간들하고 다시 어려워질 거라고.

 

천국의 책방이 세상에 있다면 과연 이런 분위기가 날까?

그렇지는 않겠지.

어디까지나 동화에서 존재하는 상황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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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위기의 경제] 유종일 작가 강연회에 초대합니다!"

[2명] 경제학 수업 시간에는 졸았던 사람들도 경제 이야기에는 왠지 모를 의무감에 귀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경제 수업 자체를 그리 들어볼 기회가 별로 없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맨큐의 경제학 시간은 꿀맛이었고, 지금까지도 '경제'라 하면 이유 없이 '경영'보다 멋져 보이네요. 각설하고, 더 이상 학생도 아니고 사회인인데, 어설픈 경제학 지식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고 '안목'을 갖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요즘 안타까운 것들은 몇 권의 경제학 교양 서적들 덕분에 미시 경제쪽은 익숙하고 조금은 아는구나 싶지만, 거시 경제를 보는 눈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낌입니다. 유교수님의 손경제와 같이, 출간하신 '위기의 경제'와 같이 현 세대를 논하는 시간에 동참하고 싶어서 이 강연에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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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 노명우 작가 강연에 초대합니다."

[2명] 막스 베버는 자본주의를 ‘수단’이어야 할 노동이 ‘목적’이 되어 버린 체제라고 하였다. 그럴 수 있겠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나 사회에 매일같이 몸을 던지며 노동에 지쳐 있는 우리들에게 노동을 비판하는 소리는 참으로 달콤하다. 어쩌면 한국이라는 특성상 어릴 적부터 받아온 교육 덕분에 왠지 모르게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목소리에는 귀를 닫아야 하지 않나 하는 약간의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나 또한 대학에서 이러저러한 사회과학 세미나를 쫓아 다니면서도 그 쪽에 '빠지지는 않았다.' 아무리 감동적인 세미나를 듣고 토론을 한 후에도 명절 때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선 바늘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도 들었다고 할까나? 그래서 많이 잊고 있었다. 나는 저자 노명우씨가 이 책의 3장에서 비판의 예시로 언급한 '프랭클린 플래너' 회사도 다녔었다. 그러나 노동의 가치를 신봉하고 있거나 그 반대도 아니다. 두 가지를 다 겪었을 뿐이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바는 정반합. 책에서 풀어내지 못한 또는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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