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 DVD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중반 정도 읽고 있을 때 오빠가 물었다.

 

'어때?'

 

'괜찮어. 난 베르베르 책 좋아.'

 

'소재가 창의적이어서?'

 

'아니.

 독창적이고 참신한 내용을 쓰는 작가들은 많어.

 그런데 베르나르는 단지 특이한 화재를 던지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뒷받침하는 구성력과 책임감이 보여.'

 

 

얼떨결에 대답을 하고 생각했다.

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난 별로 공정치 못하고 객관적일 수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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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 라울 따뷔랭
장 자끄 상뻬 지음, 최영선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동부 건설에서 보내줬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모군도 읽었다.

 

 

 

1. 왜 처음에 거짓말을 시작했을까?

 

주위의 도움을 받아볼 틈도 없었다. (난 아빠한테 자전거를 배웠다.)

 

나중에야 자전거 전문가로서 어쩔 수 없이 감춘다지만,

 

어렸을 적엔 다른 재능들도 많은데, 자전거 못 타는 것 하나를 그렇게 부끄러워 할 필요가 있었나.

 

 

2. 그의 공허를 유머로도 채울 수 없었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서 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데 한계가 있었고,

 

그 거리를 유머로 보충하였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진실을 말해 보았지만 이미 그의 유머는 너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3. 공유하는 기쁨이 있다.

 

침묵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난 잘 지키지도 못할 뿐더러.

 

말을 하는 편이 낫다.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말해야 해.

 그렇다면 차라리 나한테 하는 것이 나을꺼야.

 난 입이 무거운 편이니깐.'

 

-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에 나왔던 내용. 대략 기억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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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 상 -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8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8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도스토예프스키의 간이 전집으로 8권을 사고 몇 년 만에 겨우 죄와 벌을 끝냈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열린책들 출판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탓에 더 늦어졌다.

 

 

한 마디로 응축하자면,

 

한 번의 정독으로는 부족하다.

 

현미밥을 씹듯, 오물오물 오랫동안 다시 음미하며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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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기담집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키 소설을 사는 것은 일종의 당연한 일이 되었다.

'어둠의 저편'도 그랬는데, 이번 책도 참 얇았다.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하루키의 스타일을 본다.

그의 주인공들, 풍경, 상황 등.

 

배역들은 하루키 본인이 나이를 더해 감에 따라, 그들도 연령대가 조금씩 높아진다.

규칙적이지는 않지만.

 

캐릭터는 늘 그렇다.

처음엔 부럽던 캐릭터들이었고,

잠시 떨어져서 보았을 땐, 실제로 만나기 어려운 인물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에게 그런 모습을 찾는 것은 더더욱 그렇고.

 

'스푸르니크(??)의 연인'인가 하는 책을 보면,

남자 주인공 말고 행방불명된 그의 친구가 있다.

멋져 보이는 캐릭은 남자쪽과 추가로 등장하는 중년 여성이지만...

나를 대입시킬 수 있는 쪽은 그 사라진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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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기담집을 한 번 더 읽었다.

 

그런데 왜 이런 내용을 글로 적어서 책으로 나온 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별 거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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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건강 밥상 - 행복이 가득한집 생활무크시리즈 14
이양지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계속적으로 빵에 목을 매고 있는 나에게.. 필요한 책. ^^;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꾸만 잊으려 하는 나에게 필요한 책 ^^;


아잣! 마저 읽자. 재밌다.


 


밀가루로 만든 빵이 서양인의 주식이 아니라는 것을 그대는 아는가.


착각하지 말지어다.


서양인들에게 빵은 고기로 부족한 에너지 영양을 위해 곁들이는 음식이다.


 


그에 반해 우리의 주식 쌀! 쌀 이 넘을 사랑하자.


우리나라에서 계속 무시받고 소비량이 줄고 있는 이 쌀은 만병통치약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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