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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 라울 따뷔랭
장 자끄 상뻬 지음, 최영선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동부 건설에서 보내줬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모군도 읽었다.
1. 왜 처음에 거짓말을 시작했을까?
주위의 도움을 받아볼 틈도 없었다. (난 아빠한테 자전거를 배웠다.)
나중에야 자전거 전문가로서 어쩔 수 없이 감춘다지만,
어렸을 적엔 다른 재능들도 많은데, 자전거 못 타는 것 하나를 그렇게 부끄러워 할 필요가 있었나.
2. 그의 공허를 유머로도 채울 수 없었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서 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데 한계가 있었고,
그 거리를 유머로 보충하였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진실을 말해 보았지만 이미 그의 유머는 너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3. 공유하는 기쁨이 있다.
침묵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난 잘 지키지도 못할 뿐더러.
말을 하는 편이 낫다.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언젠가, 누군가에게는 말해야 해.
그렇다면 차라리 나한테 하는 것이 나을꺼야.
난 입이 무거운 편이니깐.'
-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에 나왔던 내용. 대략 기억나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