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패턴으로 잡는 영어회화 - 영어회화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닉 윌리엄슨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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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영어책 사서 봤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은 필리핀으로 어학 연수를 한달간 갔습니다. 어학 연수를 가면 영어를 잘 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좀 더 잘하려고 연수를 오더군요. 일단은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과 대화를 위해서는 영어를 해야 하는데, 무슨 말부터 말할지 감이 안 옵니다.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패턴 영어입니다.

그냥 주어진 패턴으로 말을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면 상대가 그에 반응을 합니다. 그러면서 의사소통이 시작됩니다. 못 알아 들었으니 다시 말해 달라 등으로 서로 의미 협상을 하게 됩니다. 의사소통은 이렇게 이루어지는데 문제는 한마디도 못하면 의사소통 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마디라도 먼저 말할 수 있는 패턴 영어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국어도 실제로 우리가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예는 그렇게 흔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우린 일상에서 200단어 정도의 어휘로 간단한 문장으로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상을 먹고 사는데에만 집중을 하면 이 정도입니다. 물론 대학 교수이거나, 고급 세일즈 맨이라면 상당히 많은 표현과 어휘들을 사용하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식당이나 대중교통이나 혹은 여타의 곳에서 그렇게 많은 표현들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30패턴으로 잡는 영어회화에서 정말 엑기스같은 실제 삶에서 가장 많이 쓰는 표현 30개를 골라내어 그러한 패턴으로 여러 문장을 만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패턴 한 개씩 익힌다 생각하고 매일 매일 중얼중얼 외워, 무의적으로 그 표현이 나오게 한다면, 영어 말하기의 시작이 됩니다. 이렇게 말하기 연습을 하면 그리고, 원어민처럼 빠르게 말하기를 하면 조금씩 들리기 시작합니다. 자기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들리고, 자기가 말하지 못하는 것은 잘 안 들립니다.

솔직히 이 책 디자인은 무슨 중국 책처럼 조잡합니다. 하지만, 내용은 영어 말하기 시작하는 분에서 정말 딱 좋습니다. 이런 책을 서재 소장용으로 장식할 것도 아니기에 내용이 좋아야 합니다. 부담없이 들고 다니고 막던져도 되는 디자인입니다. 튼튼하게 보이기까지 한 디자인입니다. 그러니, 매일 들고 다니면서 중얼중얼 연습하기 딱 좋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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