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s Reading Path Level4 [with workbook] - A path to advanced reading skills 해커스 리딩 패스 4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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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교육으로 유명한 해커스어학연구소에서 예비 중학교 및 중학생 영어 독해를 위해 Reading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 ‘Hackers Reading Path4’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단계이며 중3~예비고 수준의 독해책입니다.

미국 교육과정으로 보았을 때, 3~2 정도의 수준입니다. ‘Hackers Reading Path4’에서 보여주는 영문법은 거의 원어민 수준급의 구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말하기에서 이 단계에서 사용된 영문법을 사용한다면 더이상 영문법은 특별히 공부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분사구문을 이용한 복문 구조가 상당히 자주 보이며, it 등의 지시사가 자주 사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석되는 글들이 많습니다. 이전 시리즈와 주제는 겹치는 것이 많지만, 구문 자체가 이전 시리즈보다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Hackers Reading 시리즈의 구성은 모든 시리즈가 동일합니다. 그 중 어휘에 대한 각 유닛 마지막 리뷰는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영어는 영어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 중 영어 단어를 영어로 공부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Hackers Reading Path 시리즈는 각 유닛마다 10개의 단어를 영어로 제시합니다. 한 시리즈에 영영으로 단어 설명만 160개가 되고, 시리즈 4까지 하면 640단어를 영영으로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또한 640단어는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예문을 익히게 됩니다. 영어단어를 영영으로 익히는 것이 익숙해진다면 voa에서 제공하는 영영 사전을 이용해서 공부할 수 있고, 이후로 배우는 단어를 영어로 익히게 될 것입니다.

영어를 영어로 익히게 되는 순간부터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 지식을 늘리고 익히는 단계가 되는 것입니다. 국어도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국어를 배우는 것보다는 국어를 통해 지식을 늘려가며, 그렇게 하는 중에 국어 실력도 늘리는 것과 같이 영어를 배워야 정말 영어를 잘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필리핀은 영어가 공용어인데 대부분 고등학교까지 나온 필리핀인들은 영어를 잘합니다. 그 이유는 국가가 영어를 공용어로 정해서 잘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필리핀의 교육과정에서 각 과목을 배우는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고등학교까지 졸업을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영어를 영어 교과목에서만 배우기 때문에 영어를 이렇게만으로는 절대 잘 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이런 영어 환경 속에서 ‘Hackers Reading Path4’ 시리즈는 정말 단비 같은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 원서만으로 된 독해 교재라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입니다. 현재 중3이지만 ‘Hackers Reading Path4’가 어렵게 느껴지면 그 아래 단계 시리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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